Skip to content

2016.11.16 01:30

처녀 죽다

조회 수 68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 달 후면

이곳도 출입 금지 될지도 모른다는데

그 때 가서 후회 말고

나도 정치 이야기 한 마디 하자

 

처녀 죽이기에 나선 사람들

최순시리

그러다가 이젠 안 종버미

 

무슨 충성 할 거라고

깨알 같이 적어 뒀다가

진즉 급하니 검찰에 내밀어?

 

나 죄 없소

나에게 돌팔매질 하지 마소

난 시키는 대로 한 것 뿐이요

나도 처자식 먹여 살려야 하지 않겠소?

처녀야 걸리는 것 없으니

가져 가시오

 

순시리는 독일로 도망 갈 궁리라도 했지만

종버미는 그럴 돈도 없고

온통 심부름만 했으니

용돈이라도 얻었을까?

아니면 처녀에게 일러 바칠까봐서

코묻은 동전도 못 얻었을 것 같다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내 옆에 두 젊은이가 하는 소리

"이게 뭐야?

이 좋은 주말에 인간 같잖은 여자 하나 때문에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 하나?"

대강 이런 이야기였다

 

또 한 사람은

"대통령이 들어 먹었다면 덜 억울할 것 같다

그런데 이름도 없는 미친 녀 ㄴ이 우리를 다스리고

거들먹거리고 들어 먹었다니

억울해서 못 살겠다"

 

우리 교인들

이런 소리 들어도 억울하지도 않은 것 같다

그저 기도만 열심히 하면

하나님이 순시리 먹은 것 받아 주시고

처녀가 기가 막히게 해 놓은 것 바로 잡아 주시는 줄 아나보다

 

100만명이 차비 써 가며 고생해서 일부라도 받아주는 줄은 모르고

공짜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자들

2000년 조기총회 때 나는 1년 반을 악전고투했었다

그리고 총회를 하니 입도 빵긋 안 하고 "기도만 하던" 그 인간들이

서로들 잘 났다고 줄 대고 떠들고 다니더라

뒤에서 보고 있던 나는 허파가 자지러질러고 해도 참았다

기도만 해도 개고생해 주는 얼바리 같은 내가 있어서일까?

 

여러분들

민주주의는 기도만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 아니요

참가하고

내가 하는 일이 너무 중해서 내려 가지 못하겠다 하고 소리 지른

느헤미야처럼

예루살렘을 단속하던 기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찌 여러분들은 성경은 안 보이고 화잇의 정경분리 기별만 보이던가?

 

참 고얀지고

 

그런데 이번 사태가 이렇게 오래 가면

처녀 죽지 않을까?

날 잡아 잡숴라 나는 내려 가지 못하겠노라 한다는데

그럼 우리는 실인공범이 되는 건 아닐지 모르겠다

  • ?
    지경야인 2016.11.16 19:42
    5일12일19일에도 광화문 촛불 문화제에 가야겠습니다.
    그날 어디 계셨습니까?
    오셨으면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몇몇 장로 집사 교수도 참석하셨다는데
    저는 그래도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과 세종대왕 동상 중간이라 로얄석까지 진출했었습니다.
  • ?
    김균 2016.11.17 01:02
    티비에 비친 제 사진 못 보셨어요? ㅎㅎ
    저는 언론인들의 카메라 앞에 있었어요
    이번 주는 교인 자녀 결혼식이 일요일에 있어서
    빠져야겠어요
    한번 만나요 연락 드릴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61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7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46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89
1525 초청장 ㅡ박성술님 3 김균 2016.09.21 261
1524 초심으로 돌아가자 (10) 2 곰솔 2017.01.15 136
1523 초대를 거절한 이유. 5 어떤초대 2016.10.04 249
1522 체지방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2 김주영 2021.05.02 216
1521 청지기님도 드디어 쫒겨나다 12 김균 2016.09.11 374
1520 청와대 출입기자단 : 박근혜-최순실 체제의 부역자들 2 친일청산 2016.11.17 214
1519 청와대 비아그라 뽕 맞은 박근혜 세월호 7시간 감잡은 도올 빡친 인터뷰 하니바람 2016.11.25 223
1518 청와대 다녀온 목사, “대통령 임기 잘 마치도록 통성 기도 하자” 이단 2016.11.23 147
1517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김균 2018.03.08 251
1516 첫 발자국 박희관 2018.12.14 233
1515 천수답 일요칼럼(박상길목사)을 보고...청량리 똥개 하품하다. 3 가래침 2016.11.07 392
1514 천명(天命)"에 대하여....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15 174
1513 천국은 누가 가는가? 김균 2020.04.01 91
1512 천국 있냐? 김균 2022.07.13 214
1511 처음. 1 처음 2017.03.31 141
» 처녀 죽다 2 김균 2016.11.16 682
1509 창조는 주님이 하고 세상 왕은 사단이 하고 2 하주민 2017.06.01 194
1508 참으로 나라 일이 걱정입니다. 트위터 2016.10.26 135
1507 참새 방아간 5 소나무 2017.12.19 360
1506 참, 이 말씀하시려고 여태 뜸을 드리셨군요! 민초1 님! 6 계명을 2016.09.16 236
1505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 정말로? 7 file 김주영 2016.11.05 348
1504 참 공포스러운 집안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살인사건 2 황금동사거리 2016.12.18 235
1503 찬미가 434장의 3절 1 김균 2019.03.17 389
1502 차세대를 망치는 교육 정책 (18) 곰솔 2017.01.23 165
1501 차바가 가져온 풍경 2 대고산 2016.10.07 207
1500 찔레의 법 2 fallbaram. 2020.06.09 125
1499 찌 이야기 2 file 김균 2018.06.13 514
1498 짤리면 짤리고 2 하주민 2017.05.02 234
1497 짜장면 두그릇 곱배기 2017.02.17 154
1496 집창촌의 특징 9 김균 2016.09.10 317
1495 집안이 콤콤한 냄새로 진동을 한다. 24 file soeelee 2016.09.25 534
1494 짐승이 많이 나타남 1 빛과 어둠 2016.10.04 167
1493 짐승의 수는 666 혹은 616 인가? 들꽃 2019.03.17 214
1492 질병을 통한 인류감축이 시작되었다!!몬산토 제약회사 빌게이츠의 마수에 한국은 점령됐다!! 3 눈장 2017.09.13 166
1491 진화에 관한 로댕의 생각 2 fallbaram. 2017.09.25 144
1490 진짜 보수란? 3 보수 2017.01.08 137
1489 진주님에게 6 fallbaram 2016.09.08 227
1488 진정 존경하고픈 두 분 목사님! 2 노루모산 2018.10.30 477
1487 진실 논쟁 4 김균 2016.09.11 314
1486 진설병과 안식일 1 지경야인 2016.10.09 204
1485 진보와 보수라고 자칭하는 분들께 김균 2020.04.13 145
1484 진리는 언제나 인기가 없다. 본능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3 눈뜬장님 2017.01.02 156
1483 진드기(응애)는 왜 동물에게 자꾸 달라 붙을까요? 셋째천사 2017.09.28 242
1482 지팡이가 되어 소나무 2017.11.27 262
1481 지진에도 가만히 있으라, 학생들 분노 1 생 사 2016.09.12 151
1480 지리산 천왕봉 7 file 김균 2016.11.03 426
1479 지난주 교과 질문 들꽃 2020.09.05 115
1478 지난 시절 아재개그 하나 아재 2017.10.01 187
1477 지금이 어느때인데 선지자라니 5 fallbaram. 2017.09.29 297
1476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품격있는 대담 - 손석희 노무현 - 사람들 2016.11.19 128
1475 지금 대한민국을 소리없이 움직이는 5-5-5를 아시니요? 애국 2017.02.23 208
1474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것을 믿지 않겠다는 트럼프 3 무실 2017.03.03 145
1473 지구 7바퀴 반... 동해바다 2017.01.24 91
1472 지경야인 송박영신 촛불문화제를 다녀왔다 7 지경야인 2017.01.04 264
1471 지갑속의 배우자 8 김균 2016.09.30 288
1470 줏어온 글 미래 기별 2017.05.07 115
1469 죽일 놈 3 김균 2016.11.17 459
1468 죽음도 사기 치는 시대 4 인생마감 2016.10.05 231
1467 죽음, 그 뒷처리 사후 2017.08.02 139
1466 죽은 시인의 시가 산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다. 무실 2018.05.22 212
1465 죽여주는 여자 화녀 2016.10.15 156
1464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 복음인가 1 낮은데로 2016.11.18 189
1463 죽고 사는 문제- 흑사병-페스트 김균 2020.03.27 110
1462 주일과 안식일 못난쟁이 2021.05.18 236
1461 주의 기도문 속 "죄"와 "빚": 김균 선배님께 2 김원일 2017.03.09 286
1460 주례사 15 김균 2016.09.27 344
1459 주님 오시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file 김균 2021.01.06 144
1458 주4일 근무제 2 file 김균 2021.02.06 267
1457 죄를 모르면서 의를 논하지 말라. 광야소리 2016.12.07 117
1456 죄, 구원, 조사심판, 거리의 정의 5 김주영 2016.12.23 213
1455 죄 짓는것은 법칙이다. 바이블 2018.09.21 171
1454 좌파와 중산층 2 산울림 2017.01.20 149
1453 좋은글과 차한잔하는 여유 1 마음파동 2017.10.18 187
1452 좋아 할때가 있으면 미워 할때가 있고 이제 시작 2016.12.21 98
1451 좋다! 2 박희관 2020.03.21 1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