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4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녀 구별 참 어렵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어디 싼 낚싯대 파는 곳 없는가 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볼락 낚시를 하는데 요즘은 대부분 루어 낚시를 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루어낚싯대가 별로 마음에 들지를 않아서 좀 고급 낚싯대를 구해 볼까

생각하고

그러다가 사위의 친한 친구가 일본제품을 판매하는 영업부에 근무한다고 해서

30% 할인을 받아 한 대 새로 구입을 했습니다

더 고급스런 제품은 동이 나고 절품되었더군요

한국 사람들 알아 줘야 합니다

등산 낚시 수영… 요즘은 체력이 딸릴 만큼 다닙니다만

그 많은 낚싯대 언제 다 사용해 보고 죽을 나도 모릅니다

 

(감성돔)

 

낚시인들에게 제일로 치라면 바로 감성돔 낚시입니다

옛날에는 대나무작대기에도 잘 낚였지만 지금은 그리해서는

한달 내내 다녀도 한 마리 못 낚을 겁니다

귀찮은 것 싫어하는 분들은 멍텅구리 낚시(일명 쳐박기 낚시)를 하지만

오늘 낚시인들은 구멍 찌나 막대 찌를 이용해서 낚습니다

밑밥을 쳐서 고기를 모우고 고기가 노는 수심을 잘 골라서 찌를 흘리는 겁니다

 

이 감성돔이 바로 양성입니다

감성돔은 성전환-정확히는 웅성선숙-하는 어종 가운데 하나로

처음에는 전부 수컷으로 태어나지만 정소와 난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2~3년생이 되면 자웅동체가 되며 5년생 성어가 되면 암수가 완전히 분리가 됩니다.

자웅이체로 되면서 대부분 암컷이 됩니다.

그러다가 번식기가 되어서 자기가 속한 곳에 암컷이 모자라면 암컷으로,

수컷이 모자라면 수컷으로 다시 성전환을 한답니다

 

(물렁가시 붉은 새우)

 

몸이 붉습니다

등에 흰 줄이 있어 꽃 새우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새우는 익혀야 붉은 색이 되는데 이 새우는 살아 있을 때도 붉습니다

육질은 탱탱하고 단맛을 내며 담백하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태어나서는 수컷으로 생활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암컷으로 성별을 바꿉니다

동해 180m 이상의 깊은 곳에 서식한답니다

 

오늘날 인간들 중에도 이렇게 양성으로 태어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고기도 양성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인간도 양성으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이런 질문을 하면 어떤 이는 아 그건 사단이 한 일이야 합니다

안 좋은 일은 모두 사단에게로

좋은 일은 하나님의 덕으로

참 편리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면 어떤 이가 나에게 이럴 겁니다

그럼 그게 사단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란 말이냐?

나도 답 없고 여러분들도 답 없을 겁니다

 

다시 이야기를 양성으로 돌립니다

양성으로 태어난 분들은 이상현상일 겁니다

부모가 기도하고 정성 드려서 만들었는데도 그런 일이 생기더란 말입니다

그, 때 그 분들에게 그건 사단이 한 짓이다 한다면

그 부모는 얼마나 무서운 감정이 들까요?

겉으로는 안 됐다 하면서 속으로는 저들 우리가 모르는 죄를 지었을 거다 틀림없다 하고

판정을 하고 있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단 말입니다

 

하나님이 뱀을 만드셨는가?

하나님이 돼지를 만드셨는가?

하와는 뱀을 하나님의 피조물로 알고 접근을 허락했는가?

모세는 돼지를 하나님이 만드시기는 했지만 사단이 변종 시켰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인간은 말이 많아도

감성돔이나 꽃 새우는 성전환을 해도 말하는 동물도 없고 간섭하는 동류도 없고

나무라는 하나님도 없지 않는가요?

그런데 인간은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죽은 30명은 뉘 죄 때문인지를 가지고 싸웁니다

엊그제 416 세월호 사건이 1000일을 지났습니다

1000일이 지나도 그 날 일어난 청와대 지도자의 도덕적 책임을 묻는 일에

결론이 나지도 않았고 망대가 무너져 죽은 30명의 원인분석처럼

300명이 넘게 죽은 이유를 캐는데 모두가 헐떡거리고 있습니다

 

성전환은 하나님이 시킨 것인가?

바다의 고기는 성전환이 원칙적으로 일어나도 되는데

인간은 어쩌다가 고통을 당하는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해도 되는 것이 정상적일까?

그렇게 태어난 것이 누구 죄인가?

사실로 말하자면 우리 모두의 죄 때문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오늘 우리는 나는 빼라고 소리 지릅니다

내가 왜 그런 죄인하고 같이 살아야 하는가?

그들은 성밖에 있어야 한다고 계시록에 적혀 있지 않느냐 하고

성경적(?)으로 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정말 성경적일까요?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은데 이렇게 자리를 펴면 왜들 입을 닫지요?

남녀 성을 같이 가지고 태어난 무리들에게 오늘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참 어렵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4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0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5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20
1223 우리는 지금 모두 속고 있습니다. 14 청지기 2016.09.19 246
1222 김운혁 님께 드리는 정중한 부탁 (몇 번째 "정중한 부탁"인지는 모르겠으나) 김원일 2022.01.18 245
1221 오늘 글쓰기 문 열었습니다. 1 김원일 2017.10.10 245
1220 슬픈 이야기 7 청지기 2016.09.27 245
» 남녀 구별 참 어렵습니다 김균 2017.01.12 244
1218 소문 3 fallbaram. 2024.03.31 243
1217 민초 업데이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5 기술담당자 2016.09.07 243
1216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서 남 걱정 많이도 했네 2 김균 2017.02.22 242
1215 Nashville, TN 에 새로운 한인 교회 탄생 marcusmin 2016.12.08 242
1214 주4일 근무제 2 file 김균 2021.02.06 241
1213 지팡이가 되어 소나무 2017.11.27 241
1212 머리 없는 복음 8 하주민 2017.05.18 241
1211 장경동 목사, 선거법 위반 벌금 150만 원 so 2017.05.02 241
1210 어떤 우유를 먹일까? 5 김균 2017.03.30 241
1209 이 글 읽은 김에 일회용 컵 많이 사용해도 되겠다 김균 2018.04.17 240
1208 모든것 감사해 file fmla 2017.11.24 240
1207 기다림 1 fmla 2017.03.23 240
1206 성령과 성경 1 file 김주영 2017.01.21 240
1205 조사심판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설교 한 조각 1 김원일 2017.01.02 240
1204 욥기가 가르치지 않는 것 9 김주영 2016.12.11 240
1203 Joke of the day 4 file 1.5세 2021.08.18 239
1202 국민적 자부심, 우리도 이런 앵커가 있다! www.jtbc.co.kr 자부심 2016.10.02 238
1201 “인공지능도 시(詩)를 쓸 수 있을까?” 소나무 2017.10.29 237
1200 말석님.님은 누구십니까?......그리고 접장님. 1 민초막내 2016.09.24 237
1199 김무식 님에게 미루다가 드리는 부탁  김원일 2021.11.28 236
1198 오늘의 유머 file 1.5세 2021.10.12 236
1197 12000 스다디온 1 지경야인 2017.05.14 236
1196 땡 집있다 file 김균 2017.04.14 236
1195 김주영 님 모교에 보혜사가... 아, 삼육대학! 김원일 2017.03.01 236
1194 “민초의 탈을 쓰고, 정말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1 김균 2016.09.10 236
1193 율법과 율법주의, 완전과 완전주의자를 혼돈하는데서 오는 곡해와 극단주의 11 한빛 2016.09.22 236
1192 한 나라로 함께 사는 세상 <연재> 오인동의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조국’ (1) file 녹색세상 2018.04.01 235
1191 결론으로 말하는 정죄 1 file 김균 2017.10.01 235
1190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3 김균 2017.03.02 235
1189 이상구박사님께서 보시면 도움이 되는 글 3 예언 2016.10.25 235
1188 황당한 Kasda 2 들꽃 2023.11.19 234
1187 지경야인 송박영신 촛불문화제를 다녀왔다 7 지경야인 2017.01.04 234
1186 내가 믿고픈 '조사심판' 이 어떤 것인가 3 전용근 2016.10.20 234
1185 한마리 유기견의 기억 1 fallbaram. 2024.03.03 233
1184 일월성신의 징조(2) file 김균 2021.05.27 233
1183 이스마엘의 답변: 그래, 나 종년을 에미로 둔 서자다. 근데 있지, (바울을 포함한) 늬들 구원론 갑론을박에서 내 이름은 좀 빼주라. 3 김원일 2017.09.21 233
1182 한 재림 청년의 의기 1 재림청년 2017.01.12 233
1181 최근 중국으로 부터 받은 이 메일 6 기술담당자 2016.12.06 233
1180 민중 갈대밭 에 불지러는 자 들도 모르고 사용하는 불쏘시개 들 . 7 sula 2016.11.22 232
1179 <뉴스브리핑>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1월 9일) 시대 2016.11.08 231
1178 아 가을인가! 9 fallbaram 2016.10.21 231
1177 성실한지 못한 교인을 <아끼지 말고 살육의 때에 죽이라>는 임무를 받은 천사 8 코사람 2016.10.01 231
1176 행여 이 봄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fallbaram. 2024.03.16 230
1175 (부고) 고 김태곤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솝니다, 장례일정 1.5세 2018.09.22 230
1174 제가 먹는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6 이상해 2017.04.14 230
1173 누가 삯꾼인가? 5 김주영 2017.02.13 230
1172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중 1 현민 2017.01.06 230
1171 정작 '진리'와 '교리'가 다른가? 다른 성질의 것인가?-정 영근목사 3 김균 2016.09.26 229
1170 초대를 거절한 이유. 5 어떤초대 2016.10.04 229
1169 안식일(4) 미래의 종교 1 file 김균 2018.12.29 228
1168 예수 믿음 하는 안식일교인 이라면 율법 지켜야 구원 받는다 6 박성술 2017.09.25 228
1167 레11장에 대하여 6 나도 한마디 2017.04.20 228
1166 정감록(鄭鑑錄)이란?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6.12.24 228
1165 개 사료 전달식... 2 일갈 2016.09.07 228
1164 " 디한 목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주실 것을 " 2 soeelee 2016.09.27 228
1163 산자와 죽은자 사이에 드려진 제사 fallbaram. 2024.03.01 227
1162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김균 2018.03.08 227
1161 개꿈 4 file 김균 2017.10.01 227
1160 짤리면 짤리고 2 하주민 2017.05.02 227
1159 "성령께 찬미하고, 성부와 또 성자" 9 file 김주영 2017.02.28 227
1158 x [카스다에서 퍼옴]-사생결단이 걸린 기로에선 조국 2 백향목 2016.11.22 227
1157 군대내 항문성교금지법(군형법 92조 6항)이 합헌으로 결론나다-세상의 도덕적 타락을 막는 일에 재림교회는 무엇을 했는가? 1 눈뜬장님 2016.11.08 227
1156 함부로 하나님 만들면 7 김균 2016.10.12 227
1155 오늘 그리고 오늘 밤 4 장 도경 2016.09.12 227
1154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말고 믿으시면 어떨까요? 6 청지기 2016.09.06 227
1153 아! 여기 숨어 있었군요 fallbaram. 2024.03.07 226
1152 기도에 대한 괴이하고도 수긍이 가는 정의 1 김원일 2021.07.25 226
1151 매도당하는 칭의주의 5 file 김균 2017.09.28 226
1150 곽건용 목사 저 <알 수 없는 분>(꽃자리) 출판기념 북콘서트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5 김원일 2017.02.21 226
1149 노무현의 운전기사 vs 이명박의 운전기사 who 2016.11.22 2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