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성술장로님께 드리는 고언

by 김균 posted Jun 25, 2017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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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성술장로님께 드리는 고언

 

(오직 나만 보라는데 왠 사람들이 그리도 많이 읽었남?)

 

완전히 사시로 세월을 읽고 있으니

글을 써봐야 또 그럴 것이고

그래서 그냥 지나치려다가

그래도 오래 사귄 인연도 있고 이 게시판의 예의도 있고 해서

그냥 몇 자 적어요

 

4대강 봇물은 헛물이 맞습니다

그런데 아니라고 우기시니 한 마디만 하지요

그놈의 자슥이 운하를 맹글라고 하는데도 대통령에 당선 시켜주니

아하 운하 맹글라고 국민들이 절대다수로 표를 찍어 줬구나 하고

시도하는데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건 절대 앙대요 하고 반대를 했다 이 말이요

그러니 스타일 구겼다고 생각하니 잠이 와야지요

4대강은 안한다 그러나 수심 3-4m짜리 세월교 맹글어서

주위의 논에 물이나 대고 근처 도시에 먹는 물이나 모아줄란다 했는데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않으면 잠도 못자는 현대의 성미를 배웠지만

하도 국민들이 안 된다고 해대니

거대한 세월호를 맹근 게 바로 4대강입니다

이런 이야기하면 알아듣기나 할는지 모르겠다

 

4대강이 완성되려면 지천을 먼저 손을 보고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빨리빨리에 젖어서

이놈의 4대강을 먼저 해 놓으면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했는데도

그것 맹글고 나니 자기 임기가 다 간 겁니다

지천은 손도 못 대고 그것 손 댈려면 또 4대강만한 돈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에

엄두도 못 낸 것이지요

그러니 4대강 맹글어 놔도 지천의 농경지는 물을 사용 못하니 있으나 마나 한 것인데

임기라는 게 볼 장 못 보게 맹글었지요

이 이야기를 정직하게 쓰려면 도화지 한 50장 정도로 할애해야 하는 건데

그런 것 적어 봤자 이곳의 네티즌들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거고

그러니 이만 접어요

 

직불제

4대강 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야기를 뜬금없이 뱉어 놓는

성술장로의 그 배짱을 알지만

아무 단어나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지요

또 이 직불제 설명하려면 도화지 값이 좀 더 들 것 같고

그나저나 올 여름도 시작하기 전에 비도 안 오고 심어 놓은 죽정논의 것

다 말라 죽어삐리면 직불제 비스무리하게 손해배상 해 주고 마는 게

국가로서는 이익이다 이 말입니다

고것 농사 지어 놓으면 수매해라 데모, 수매 값 올려라 데모,

거기다가 고놈 저장한다고 일년에 한 5000억 들고 2-3년 지나면 묵은 것이라

아무도 먹으려 하지도 않고 배고프다는 북한도 우리는 안 묵을란다 하고

할 수 없이 막걸리공장으로 직행하니 국가 손해가 얼만교?

차라리 모가 말라삐리서 손해배상이나 하고 버리는 게 상수요

그러고 보니 배암논에 물말라 씨앗 갑ㄱ 걱정이라도 들게 되면 그게 이익이라...

 

4대강 물 막아 놓으니 바닥에는 뻘 만 차고 위에는 그린 쥬스나 생기고

그리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데 이놈의 실지렁이는 고기도 안 묵는다 이 말이요

 

그 병신 같은 명바기가 4대강을 맹그는 게 아니라

지류로 흘러 들어오는 축사의 똥물을 가두든지 아니면 따로 국밥이 되는 길을

맹글어야 하는 게 우선이었는데

공무원들이 그리 해 달라고 그리 말해도 못 들은 척 하고는 그 짓거리를 했지요

장마철만 되면 숨겨 뒀던 똥물을 4대강에 퍼 대고

거기다가 근처의 반쯤 무허가 공장에서 폐수를 퍼질러 대니까

보를 막으면 뭐하나요? 이건 시작부터 예견된 참사였단 말입니다

익산 가면 왕궁면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긴 돼지 닭을 키우는 단지가 제법 큽니다

거기서 나오는 똥물이 다 어디로 갈까요?????

낙동강은 흘러흘러 가는 곳마다 도시가 맹글어지고 거기서 나오는 폐수

염색공단의 폐수, 축사의 폐수, 그것 따로 모아서 처리해야 하는데

비만 오면 처리비용 아낀다고 퍼질러 버린다는 겁니다

왜 4대강이 먼저 생겨서 이 지랄 같은 짓을 해여?

 

아직도 이해가 안 되지라우?

그건 성술장로가 무식해서 그래여

명바기가 저지른 일을 옳다고 우기니까 다른 건 안 보인다 이 말이지요

 

4대강도 잘 모르면서 원전은 왜 또 들먹여요?

그게 원전이요? 핵전이지????

사람들이 핵 발전소라면 해골그린 것만 생각하니까

핵마피아들이 새롭게 만든 단어가 바로 원자력 발전소라는 겁니다

얼마나 아름답게 들리나요?

전 세계가 나서서 핵발전소 없애자고 하는데 자원 없는 일본 한국은

절대로 그렇게 못하지요

중국이야 말로만 인민을 위한 정부라면서 미국 따라 잡아야 하는 급박함에

핵발전소 짓지요

아니라구요?

지난 번 후쿠지마 핵발전소 사고 때 러시아가 뭐라고 멘트 한 줄은 아시죠?

고것 우리나라가 당한 체르노빌은 초딩 수준이고

너희들은 대딩 수준이다 하고 비꼬았지요

핵발전소 가동 중단하면 그것 다 없애는 150년 걸린다나 뭐라나??

우선 뽑아 먹기 쉽다고 핵발전소 짓지만 그건 후대에게 고스란히 고통으로 다가가는

그런 시설이라는 것 삼척동자도 다 알지요

거기다가 곧 포화상태 되는 고준위 찌꺼기는 어디가 보관하나요? 허허허

 

요즘 어디로 이사를 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나도 이참에 지리산 골짜기로 초가삼간 지어서 이사를 해 볼까 하고 생각하는데

전에 봐 뒀던 여수와 고흥반도의 몇 동네가 눈에 가물거려서 쉽게 결정을 못해요

우리 동네도 화력발전소가 있어서 와룡산 바위에 낀 이끼가 다 죽어 버렸어요

시바 살아도 산 것 같지 않고 죽으려니 나만 죽는 것 같아 억울하고

30년 된 발전기 스톱 시킨다니 거기다가 잡동사니 불태워서 화전한다고 하니

이건 어디 가서 일인 시위를 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그 조막손만한 지식으로 4대강에 속상한 국민들 농락하지 맙시다

괜스리 아는 척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몽둥이찜질 당해요

요즘은 중학생들도 초딩 불러다가 손목자르고 발목 잘라서 폐기처분한다는데

애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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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삼천포 어르신 께

 

어르신 께서는 이사를 한번쯤 하셔야 될상싶습니다.

한쪽으로만 그것도 아실려는 것만 알고 계신다 는것이

아마도

사량도 만 너무 오래 보셨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물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그 4대강 봇물 농경지 헛물이네" 하셨지만

사실 약 94% 지류 농사, 직불젠 가 뭔가 한다고

묵정 농사 되고 있다는 사실 배경에 좀 깔고

저를 욱박지러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게다가

우리가 마지막 목줄매고 있는 농지 도

그 4대강 봇물곁에 있는 평야라는 사실도 깜박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뿐 입니까

그놈의 광우병 인가 촛불병인가 때문에

그 지류 94% 골짝마다 축사만들어 똥물 쏟아넣어면서

애민스런 4대강 봇물때문이라 하신다

애구~~

원전 문제도 그렇습니다

저야 "스마트 원전" 이니 "핵융합" 이니 그런것

잘 모릅니다

그런것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는 사람입니다

아주까리 기름도 만들줄 알고

후라쉬 없어도 아직 밤길 잘 뎅깁니다

촛불 안들어도 옳고 그른것 구별하고

폰 없이 살아도 사랑하는사람에게 무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대 우리나라 과학이 만들어 가는 그 에너지 게획속에는

어디 단순한 청정 에너지 아주까리 기름만, 때문이겠어요 ?

그러니 어르신

고개넘어 모조 비행기만들어 놓은 그쯤 이라도

이사를 한번 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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