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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지성소로 가신 그 분 덕분에

 

 

만약 서기 31년

예수 그분이 왕이 되셨다면

큰일 날 뻔 했다

 

유대 사람만 득시글거리는 나라 될 뻔 했다

이스라엘에 이민 온 사람들만 구원 얻는 나라 될 뻔했다

 

바울이 예언했듯이

자기 앞에 앉은 성도들 죽기 전에 되셨다면

진짜로 유대 사람만 천국 갈 뻔 했다

 

천국 백성이 오직 유대 선민이라면

그래서 예수 그분이 왕이 되셨더라면

더 진짜로 유대 시민만 천국 백성 될 뻔 했다

 

도끼가 뿌리에 놓였다던 그 심판이 진짜라면

그 심판에 참석한 유대 시민들만

기분 억수로 좋을 뻔 했다

그들만 심판 받고

천국을 얻을 뻔했기 때문이다

 

그 분

하늘로 가신 것 천만 다행이다

하늘로 가지 않고 이 땅에서 왕이 되었다면

아무 것도 모르고 불벼락 맞은

유대 시민 못 되어서

바울이 말한 천국이 뭔지도 모르고 죽은

억울한 귀신들 구천을 떠돌 뻔 했다

 

31년

하늘로 입성

제사장과 대제사장

우리를 위한 대언자

이것들은 모두

유대인 아니면 천국 못 가는 이야기였다

 

그분이

그들 당대에 왕이 안되시니까

할 수 없이 기별이 외국으로 나간 것이다

그 전에는 그들만의 잔치에 익숙해 있었고

흰 피부, 우뚝 선 코, 피부에 널려 있는 기름 끼 띈 털 복숭이 아니면

어디 감히 언감생심 천국 생각이나 하고 살게 했을까?

 

여러분들이 믿고 있는

31년 십자가

40여일 후 승천

그리고 하늘 성소 대제사장은

그렇게 유대인만 구원 받는 프로그램이었다.

 

다시 한 번 역사를 돌이켜 보라

내 글이 거짓말인지를.......

그분 그들 말 대로 31년

하늘이 아닌 이 땅에서 왕이 안 되시기 만 번 다행이다

그 덕에 오늘 우리도

천국이라는 두 글자에 목매게 되었다

그 덕에 복 받을 자들이여

창세 이후로 준비된 천국을 얻을지어다란 소리가 뭔지를

희미하게나마 알게 되었다

서기 31년 봄이 빚은 판타지였다

  • ?
    눈장 2017.09.25 13:24
    그때는 왕과 더불어 권력을 얻으려다 실패하더니
    이번에는 왕의 은혜만 주장하다가 넘어진다네...
    애닮다 욕심많은 인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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