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52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김성훈 칼럼] 괴물 GMO와 매판세력의 우아한 동행
 
 
 
성서 욥기 40장 15-24절에 등장하는 "베헤못(사탄을 상징하는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유전자 조작 생물체(GMO)가 1996년 몬산토, 듀폰, 신젠타 등 초국경 거대 화학계열회사들에 의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 농업대국에 도입된 이래 지난 20년 동안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유일한 별, 지구의 환경생태계와 인류 생명체에 가해지고 있는 끔찍한 위해성에 대한 경고가 지금처럼 고조되고 있는 때가 없었던 것 같다. 국내에서도 초국경 거대 GMO 다국적기업들의 돈(자본)의 유혹 앞에 자발적 비자발적으로 매수된 국내 식품업계와 정부 및 학계의 장학생들이 "GMO는 안전하다. 제초제와 농약도 안전한 과학이다. 증산효과가 막대하다"라는 3중주 합창이 높아지고 있다. GMO 종자는 농민들이 사서 기르고 가련한 민초들이 사먹는 과정에 GMO 대기업은 돈만 거둬들이면 그만이라고 목하 와신상담 중이다. 
  
32년 미국 농무성 근속 과학자의 양심 고백 
  
2015년 2월28일자 <내추럴뉴스닷컴>(naturalnews.com)에 의하면 미국 농무성에 임용되어 미생물과 농약 및 작물간의 상호교호관계와 GMO의 토양생태 및 생물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오다가 은퇴한 현 미주리대학교 토양미생물학 교수 로버트 크레머 박사(미국 작물학회 및 미국 잡초학회의 특임 연구회원)는 몬산토사가 개발보급한 GMO 기술과 특히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성분을 함유한 제초제가 어떻게 토질을 파괴하고 작물 건강을 훼손하며 환경생태계를 파괴하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던 연구결과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http://www.naturalhealth365.com). 이 증언을 청취한 독자들은 새삼 GMO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자신 있게 가족과 친지들에게 GMO의 식품 위해성에 대해 설득할 수 있을 것 같다.  
 
몬산토사 같은 대기업 농업생명공학 기업들이 계속 주절대며 밀어붙이는 최대의 거짓말은 'GMO 종자를 재배할 경우 농사지을 때 독성농약을 덜 사용하게 된다'라는 말이다. 그러나 과거 5년간 내성을 갖는 잡초의 발생으로 농부들은 실제 그의 논밭에 더 많은 제초제를 뿌려야하며 그 결과 환경과 인체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GMO 기술과 종자 및 제초제 농약을 팔아 재미를 보는 유일한 존재는 개발회사들 뿐이고 농민과 소비자 및 환경생태계만 피해를 본다. 미국의 시장투명성연구소는 2012년 현재 범지구적 글리포세이트 성분 제초제 시장은 이미 55억달러(약 6조원)로 평가되고 5년 후 2019년쯤에는 88억달러(약 9조천억원)어치나 팔려 지구상의 공중과 땅 속 및 물 속 그리고 태아나지 않은 어린애들의 핏속에 유독성 글리포세이트 물질이 횡행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경고했다. 
 
또 크레머 박사는 정부와 유전공학 대기업이 합작하여 국민을 속이고 기업의 이윤을 늘리고 있다고 증언한다. 미국의 식품의약청(FDA)은 GMO 종자작물들이 개발될 때마다 유전공학 회사들에게 자발적으로 판매 개시전에 상담하도록만 규정하고 있다.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최소한의 실험연구도 요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국민들에게 판매할 때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묵인한다. 실제 최근에 들통이 난 미 식약청 내부의 비밀메모에 따르면 내부 과학자 사이에 GMO가 예측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예상되어 장기간의 안전성 실험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는데 백악관이 식약청더러 생명공학의 진작을 위해 조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식약청의 실세인 부청장 마이클 테일러씨는 몬산토사의 고문변호사 출신으로서 그의 주 관심사는 국민대중의 안전이 아니고 자문회사의 이익이라는 것이다.  
  
작물증산 효과도 단기간일 뿐 더 나빠져 
  
두 번째 GMO 종자를 사용할 경우 증산효과가 높아져 인류의 식량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거짓말이다. 우선 단적으로 GMO 콩과 옥수수가 많이 재배되고 있는 북미 및 남미지역의 곡물생산성이 지난 10년 동안 GMO를 재배하지 않는 유럽(EU)의 곡물생산성보다도 훨씬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이미 세계곡물생산 통계에서 명백히 드러난 사실이다.
 
다만 미시적으로 농가단위로 살펴볼 때, GMO 종자와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제초제를 사용한 직후 최장 2-3년간은 일시적으로 증산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5년 이내에 내성이 강화된 수퍼잡초, 수퍼바이러스가 출현하여 더 많은 제초제를 더 자주 더 많이 뿌려야 하고 그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그 대신 토양과 작물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쳐 종국적으로는 토양의 생산력이 악화되게 된다. 반면, 더 많은 제초제를 사용하는 농부들에게는 GMO 종자값에 더하여 제초제등 농약 비용이 과대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농가부채로 이어진다. 실제 몬산토사가 인도정부의 묵인하에 대대적으로 GMO 종자를 보급했던 인도에서는 막대한 농가부채로 20만명이 넘는 GMO 재배 농부들이 자살하는 불상사까지 빚어졌다 한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GMO의 위해성 사례들
   
대표적인 제초제인 몬산토사의 라운드업(Round Up)이 불임증, 각종 암, 파킨슨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MIT의 스테파니 세네프박사와 앤소니 삼셀 씨 등은 라운드업의 주요성분인 잠행성 글리포세이트가 주된 유해 화학물질로서 서양식 식단에 결부해서 장 질병, 비만증, 당뇨병, 심장질환, 우울증, 자폐증, 불임증, 각종 암과 알쯔하이머 질병으로 나타난다고 2013년 발표하였다. 
 
미국의 저명한 '책임지는 기술연구소(IRT)' 소장 제프리 스미스 박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글루텐 질병(과민성 알레르기)이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이는 GMO 식품 소비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발표하였다. GMO 콩과 옥수수를 함유한 GMO 식품이 오늘날 2천만명에 가까운 미국민들을 글루텐질병에 고통받는데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즉 Bt 독소와 글리포세이트, 그리고 GMO의 다른 성분들이 글루텐 관련 질병들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2015년 2월17일자 내추럴뉴스닷컴은 미국의 밀농사에 몬산토사의 글리포세이트 라운드업 제초제가 지난 20년 동안 300%나 더 많이 살포됨에 따라 미국 어린아이들의 소아만성영양장애병인 소아지방변증(Celiac disease)이 거의 3배나 늘어났음을 보도하였다. 동계 소맥의 61%, 춘계 소맥의 97%, 그리고 99%의 마카로니 소맥에 수확 막바지에 라운드업 제초제가 집중 살포되어 그 잔류독성이 최종 밀생산과 그 제품인 밀가루와 제과 빵류 등에 남아 글리포세이트 유래의 대장질환과 자폐증 및 불임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미농무성 자료를 인용하였다. 
 
다른 한편 저명한 생물학자인 프랑스 케인대학의 길 에릭 셀라리니 교수팀이 쥐의 평균수명인 2년 동안 실험용 쥐들에게 몬산토사의 옥수수와 라운드업 제초제를 사용한 최초의 장기간 실험(몬산토사는 보통 90일간만 실험한다.)의 결과 가공스러운 질병현상들을 밝혀냈다. 예컨대, 대형 종양이 2~300% 증가하고, 신장과 간 등 중요 장기들이 손상됐다. 특히 70% 이상의 암컷 실험쥐들이 조기 사망했다. 이 실험결과는 <식품과 화학독물학> 2012년 9월호에 게재되었으나, 얼마 후 삭제되었는데 몬산토사의 전 간부가 그 잡지사에 새로 고용된 다음이었다. 몬산토사의 장기가 발휘된 결과인 듯하다. 그후 셀라리니 교수의 동 논문은 <유럽의 환경과학>에 재게재되었다. 
 
프랑스 정부는 몬산토사의 다른 GMO 옥수수 생산을 금지조치하였다. 이탈리아와 폴란드, 러시아 등도 GMO 옥수수와 콩 등의 생산반대 대열에 참가하였다. 특히 러시아 의회는 GMO 생산자들을 환경과 인체를 해치는 “테러리스트”나 다름없다고 형사고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도처에서 인류생활과 농업에 필수적인 꿀벌들이 대거 사라지게 된 현상이 GMO 작물의 재배와 제초제의 남용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2014년 5월 한국을 포함, 52개국에서 동시에 범세계적인 '몬산토 반대 행진' 시위가 일어났다.
 
과거 몬산토사는 1961~71년의 베트남 전쟁중에 다우 화학회사와 함께 미국 정부와 계약하여 'Agent Orange'라는 악명 높은 고엽제를 무려 5~8천만 리터나 공급하여 베트남의 밀림과 숲 및 전략적 요충지에 무차별하게 살포하였다. 그 결과, 40여만명의 베트남인의 사망 또는 불구화, 50여만명의 불구아 탄생, 2백만명의 암 또는 기타 악성 질병환자 발생으로 시달렸다. 월남전에 참전한 우리나라 파병 군인 중에 수천명이 고엽제 피해자가 되어 지금 이 순간 '고엽제 피해 전우회'가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도 세계 최고 갑부,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는 몬산토사의 주식 50만주, 약 23백만달러를 투자하였고 불임종자의 상용화 계획마저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한다. 그 아버지 윌리암 게이츠는 미국 가족계획협회장으로 인종 우생학에 따른 열등인간 도태를 백신개발을 통해 10~15%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빌 게이츠 내외는 유독 아프리카에 GMO 종자보급에 적극적이다.
   
불임증 환자만 20여만명, 그리고 우울증, 자폐증 환자도 증가 
   
얼마 전 <매일경제신문>은 서울 광화문에 진출해 있는 몬산토사가 서울대 농생대 유전공학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미화 15만달러)을 전달하며, 아시아 부사장님 가라사대, "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식량안보문제를 새로운 육종기술과 유전·생명공학기술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상투적인 홍보이다. <식품저널>은 "한국이 GMO 작물재배가 가능하도록 정책의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는 몬산토코리아 하비 글릭 부사장의 발언을 전했다. 지난 2월 6일에는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모신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 동원그룹 사장)의 조찬간담회에서 장관의 거듭된 국산 농산물 원료의 사용증가(2013년 31.2%에서 2022년 39.7%) 호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참가기업들은 수입콩(GMO) 가격의 인하와 가공원료 원산지 표시제 완화 그리고 GMO 농산물 재배허용을 건의했다고 한다. 공공연히 어깃장을 놓은 것이다. 동반성장은커녕 동상이몽도 유분수이다.
 
이와 같은 노골적인 GMO 옹호론은 애당초 GMO 개발연구를 담당하는 농진청 국가공무원이 공석에서 "농약은 과학이다. 안전하다"고 공언하며 농약사용을 옹호하고 GMO의 실용화에 열을 올리다가, 한술 더 떠 "우리나라도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GMO 사업에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인지 광활한 새만금 간척지에 지금 굴지의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태세이다. 모두 GMO 종자 재배및 제초제 농약사업 참여를 호시탐탐 때를 기다리는 모양세이다. 국민들의 GMO 관련 여론이 호전되기만을 고대하는 듯하다. 아니 정부의 묵인하에 부추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한편, 2월 17일자 <연합뉴스>는 국회 박윤옥 의원이 입수한 자료를 인용하며 우리나라는 2014년 현재 난임환자가 20만8천명으로 늘어났고 그중 남성불임은 7년 사이에 67%나 증가했다고 보도하였다. 체외수정 등 정부의 불임치료 지원비용도 2012년 216억원에서 2014년 249억원으로 늘어났다. 우리 주변에 결혼한지 5년이 지났음에도 임신하지 못한 신혼부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우울증과 자폐증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현상, 각종 종양과 유방암 환자의 증가추세 또한 심각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식용 GMO 곡물 수입국(2014년 210만톤)이며 GMO 완제품 식품의 최대 수입국(약 129만톤) 이다. 사료곡물까지 합하면 2014년 한해에만 무려 1천만톤이 넘는 세계 제2GMO수입국이다. 그런데도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또는 GMO 개발본부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소 어느 독립연구기관 등도 GMO 식품의 위해성에 관한 임상실험은커녕 쥐, 돼지 등 포유류 동물에 대한 GMO 급여 실험을 행한 바 없다. 그리고 정부내에서는 몬산토 장학생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서류 몇 장으로 안전성을 심사 통과시킨다. 현행 우리나라의 GMO 표시제는 있으나마나 형식적이라는 사실은 공지의 비밀사항이다. 경실련과 소시모등의 조사에 의하면 바야흐로 대한민국 대명천지하에 그많은 제조가공된 GMO 식품들과 수입완제품들에 GMO 표시가 되어 있는 품목은 하나도 없다할 정도이다. (단, 아직까진 국산농산물은 전부 非GMO이다!) 
 
아아, 5천만 대한민국 국민과 앞으로 오고 올 후손들은 실험실용 쥐의 신세가 되어 몸으로 개인적으로 그 고통을 감내하란 말인가! 어느 분 말씀마따나 참으로 "우리 국민들이 불쌍하다."  
 
(이 글의 주요내용은 <한국농어민신문> 3월 5일자 '농훈칼럼'에 게재됐습니다.)
  
mendrami@pressian.com다른 글 보기
  • ?
    마음파동 2017.10.12 04:07
    양심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세상에
    박사, 의사, 과학자의 말이라고 맘놓고 덜컥 믿는 것은
    정말 너무 순진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의 말을 믿고 따랐다가
    나중에 피해를 입었을 때,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사실,
    결국, 자신의 순진함을 탓해야 할 것입니다.
  • ?
    김원일 2017.10.12 04:49
    마치 knl 님이 비양심적이라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라면 표현을 수정해주심이.
  • ?
    마음파동 2017.10.12 09:26
    전 누구를 확실하게 언급하여 비양심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국적자본의 지원아래 기업의 목적에 맞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사람들의 소위 연구 결과라는 것을 무작정 비판 의식 없이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으로 가져온 글일 뿐입니다.
    그래도 믿고 싶으면 믿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나중에 대두되는 문제는 결국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므로
    비판력을 기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knl 님이 제가 지칭한 전문가에 드는 분도 아니고
    그 분도 전문가라는 사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것 뿐이니
    저는 그분에게도 함부로 믿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는것 뿐입니다. 물론 믿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이겠지요.
  • ?
    김원일 2017.10.12 19:49

    네, 누구를 확실하게 지적하여 언급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과학적 근거들"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에 대해서는 저도 님과 동의합니다. 따라서 님의 의도에도 이의가 없습니다.

    이 누리의 바람직한 정서를 "지향"하는 뜻으로 우리 표현과 언어의 부정확성을 (imprecision) "지양"하려는 의도이니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 ?
    richardtkim 2017.10.12 18:59
    내가 퍼 오신글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최소한 근거있는 글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든데 마음파동님의 진의는 모르겠지만 과학자의 글이라고 맘 놓고 덜컥 믿는것은 위험하다는
    뉴랑스를 풍기는 댓글을 올려 놓으시고 과학자의 글을 퍼 오시니 제가 좀 헷가려서요...
  • ?
    김원일 2017.10.12 04:45
    마음파동님, 글에 문제 있습니다.

    "성서 욥기 40장 15-24절에 등장하는 "베헤못(사탄을 상징하는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유전자 조작 생물체(GMO)가 1996년 몬산토, 듀폰, 신젠타 등 초국경 거대 화학계열회사들에 의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 농업대국에 도입된 이래 지난 20년 동안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유일한 별, 지구의 환경생태계와 인류 생명체에 가해지고 있는 끔찍한 위해성에 대한 경고가 지금처럼 고조되고 있는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이 말에 문제 있습니다. 욥기에 나오는 "괴물"이 마치 GMO를 지칭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성서 읽기 오류입니다. 어떤 비유적 표현이라면 그렇게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김성훈 교수의 말인지 퍼온이의 말인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
    마음파동 2017.10.12 09:13
    글의 서두에서 보시는 것처럼 김성훈 명예교수의 칼럼글입니다.
  • ?
    김원일 2017.10.12 19:41
    네, 그럴 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퍼 온 이가 editorial comments를 삽입하는 경우가 있고, 과학적 근거를 중요시하는 김 교수가 과연 저런 말을 했을까 싶어 한 말입니다. 물론 님의 판단력을 의심했어야 할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님을 모르고, 적어도 김 교수는 신분이 밝혀진 과학자여서 추궁해 본 겁니다. 마음 상하지 않았기 바랍니다. 다음엔 이런 부분에 대한 멘트를 곁들여 올리시면 좋겠습니다. 욥기의 "괴물"을 저런 식으로 꿰어 맞추는 것은 너무 황당한 일이어서 저자의 방법론 자체가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 ?
    김원일 2017.10.13 07:41

    마음파동 님께 사과드립니다.

    위에서 수정해달라고 한 부분은 월권이었습니다.
    욥기에서 GMO로 직접 가는 비논리적인 부분을 그냥 지적하는 것으로 끝났어야 했습니다.
    수정 요구의 남발이었네요. ^^
    요즘 이 누리 이름 바꾸고 일종의 방향 전환을 시도하면서 지나치게 예민해 있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 ?
    마음파동 2017.10.13 11:45
    제 글도 아닌데 수정하고 지지고 할게 뭐 있겠습니까?
    자격없는 사람한테 사과라니요..당치 않습니다.
    그렇게까지 않하셔도 되는데 괜히 제가 죄송해지네요..*-*
  • ?
    김원일 2017.10.13 17:33

    님이 김성훈 교수의 글을 퍼 오면서 주를 달았을 가능성을 생각하며 했던 말이었습니다. 어쨌든 월권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비하하는 "자격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 여기서는 금지어입니다. ^^

  • ?
    knl 2017.10.12 19:16
    마음파동님, 퍼오신 글과 제글 “GMO식품”을 비교해 보세요. 퍼오신 글은 GMO에 대한 사실을 알려 주려는 의도 보다 불안감을 조장하려는 것 같아요.

    첫 문단에서 욥기 40장을 인용하여 GMO를 사탄으로 생각 했는데 성경을 과학책으로 읽으면 않되지요. 갈릴레오는 400년 전에 이런 말을 했어요. “Bible teaches men how to go to heaven, not how the heavens go.” GMO가 수많은 좋은 일을 하고 있는데 사단과 비교하면 사단을 미화시키는 거죠.

    둘째 문단 중간에 “특히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성분을 함유한 제초제가 어떻게 토질을 파괴하고 작물 건강을 훼손하며 환경생태계를 파괴하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던 연구결과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http://www.naturalhealth365.com). 이 증언을 청취한 독자들은 새삼 GMO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자신 있게 가족과 친지들에게 GMO의 식품 위해성에 대해 설득할 수 있을 것 같다. “ 글리포세이트는 GMO가 아닌 제초제 인데 글리포세이트가 나쁘다는 말을 해놓고 GMO와 GMO식품이 위험하다고 하면 누가 설득 당하겠어요.

    세번째 문단 첫 문장 “몬산토사 같은 대기업 농업생명공학 기업들이 계속 주절대며 밀어붙이는 최대의 거짓말은 'GMO 종자를 재배할 경우 농사지을 때 독성농약을 덜 사용하게 된다'라는 말이다.” GMO종자가 Bt농작물이고 독성농약이 살충제 농약이면 몬산토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고 사실입니다. 다음 문장 에서 “내성을 갖는 잡초의 발생”과 “논밭에 더 많은 제초제를 뿌려야하며”라는 말로 봐서 Roundup ready농작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Bt농작물은 제초제를 뿌리면 죽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Bt농작물과 Roundup ready농작물를 혼돈하는 것 같습니다.

    제 “GMO식품”이라는 글에서는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설명했읍니다.
    “ 시판되는GMO농작물 가운데 살충제를 장착하고 있는 것과 제초제에 살아남는 것, 두 종류가 있다. 전자에는Bt옥수수 Bt감자 Bt목화 등이 있고 후자는에는 Roundup Ready옥수수와 Roundup Ready메주콩 등이 있다.
    (4) “GMO의 장점과 단점을 쉽게 말할 수 없다. 경우에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Bt농작물은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인간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반면 Roundup Ready농작물은 제초제인 Roundup (글리포세이트의 상품명)을 과잉사용하여 자연을 훼손할 잠재적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Bt농작물과 Roundup Ready농작물이 식품으로는 안전하다.”

    여기까지 썼으니 여행 준비를 해야겠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5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2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90
1672 10세 소녀때 Jackie Evancho의 넬라판타지아, 9세 소녀 Amira Willighagen의 O mio babbino caro 1 눈장 2017.07.27 4715
1671 COVID-19에 관한 음모론적 글 금지합니다. 김원일 2020.05.19 3187
1670 생애의 빛 강병국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네요. 10 안개 2016.11.21 3163
1669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4 God's Phallus: And Other Problems for Men and Monotheism (하나님의 성기: 그리고 남성과 유일신론의 또 다른 문제점들) 김원일 2021.02.20 3050
1668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5 James Barr "The Garden of Eden and the Hope of Immortality"(에덴동산과 영생의 희망) 김원일 2021.02.20 1322
1667 조사심판 4 못난쟁이 2021.11.25 1274
1666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4 file 김균 2018.08.09 1259
1665 내가 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 남아 있는가? 13 file 김균 2016.11.27 1028
1664 재림마을 어플과 새 찬미가 3 file 김균 2018.02.11 970
1663 여기가 기독교 사이트 맞냐고 묻는 그대에게 5 김원일 2016.09.04 970
1662 최재영목사의 김일성과 안식교 1 지경야인 2018.02.26 962
1661 간단한 HTML소스 배워보기 3 백향목 2016.09.24 874
1660 내가 속한 교단이 이 정도뿐이었다니 한심하다 못해 두심하다 11 김균 2018.10.22 852
1659 김균 장로님 가정 선교 100주년 기념 예배 (1916-2016년) 1 천성교회 2017.02.19 839
1658 박근혜의 4월 전쟁설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ㅡ지금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 기도할 때입니다. 2 눈뜬장님 2016.11.12 822
1657 [ 100℃ 인터뷰 ] “북한 수재민 돕는 건 민족 자존심 문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0.10 795
1656 계란 후라이 맛있게 만드는 법 2 file 김균 2017.10.18 794
1655 자유 게시판 이니까 1 화잇포로 2016.10.29 791
1654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고소를 한다는 일 2 김균 2017.01.13 790
1653 막장 살아가는 우리들 3 file 김균 2017.04.06 761
1652 엘렌 화잇의 표절에 대한 대총회 연구-Rilke 4 김균 2017.09.29 754
1651 스탈린의 명언 <투표는 인민이 하지만 개표는 권력자가 한다. 투표하는 자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개표하는 자가 모든것을 결정한다> 눈뜬장님 2016.11.11 753
1650 왜 화잇은 레위기 11장을 언급하지 않았을까? 53 file 김균 2017.04.07 738
1649 3월 1일부로 이 누리의 이름을 바꾸려 합니다. 23 김원일 2017.02.02 724
1648 Rilke, 접장님, 그리고 나 (접장님 독사진하나 추가***) 38 file 김주영 2016.09.18 704
1647 재림교회 현직장로 사형확정 3 들꽃 2019.05.16 697
1646 박진하 님의 "이상구..." 글을 삭제한 이유 김원일 2018.10.22 695
1645 박진하 님의 아이피를 차단한다. (댓글, 덧글, 엮인 글 등을 쓰고 싶은 누리꾼은 이 글 내용을 먼저 읽기) 6 김원일 2016.09.27 681
1644 처녀 죽다 2 김균 2016.11.16 667
1643 그래 내가 뭐라 합디까? 교리에 목매지 말라고 안 하던가요? 2 file 김균 2018.11.29 657
1642 세월호 잃어버린 대통령의 7시간 그시각 청와대 안에선 최태민 천도제? 2 file 천도제 2016.10.30 653
1641 엘리사의 기도와 오병이어의 기적 9 아기자기 2017.02.16 645
1640 난 뉴스타트 안 한다 6 file 김균 2019.01.01 636
1639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내가 역사를 쓰려고 하는 한, 역사는 나에게 호의적일 것이다."라고 말한 2천만 명을 학살한 위대한 전쟁광 윈스턴 처칠의 진실...히틀러의 육백만 유태인 학살은 마르고 닳도록 우려먹으면서 처칠의 만행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승자세력의 힘이다. 4 눈뜬장님 2016.11.05 631
1638 GMO 식품 7 knl 2017.10.10 627
1637 인삼과 산삼의 차이 8 장 도경 2016.09.06 613
1636 모든 것이 은혜였소 1 file 다알리아 2022.08.17 606
1635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김균 2018.01.25 602
1634 이상구의사는 왜 성경을 안믿으시나요?--김원일이 삭제했음. 1 예언 2018.11.03 588
1633 요즘 내가 왜 이리 됐을까? 1 김균 2022.04.30 578
1632 정규재 주필 “연평해전 DJ 축구 관람” 발언 명백한 거짓말 논란 2017.01.08 578
1631 안내의 말씀 2 안내문 2017.10.18 577
1630 반상순 장로님! 2 비단물결 2017.09.28 570
1629 1980년 재림교단 총회에서 무엇을 조사했을까요. 2 옆집사람 2017.09.29 564
1628 언제나 시작하는 또 다른 말세와 조사심판 1 file 김균 2017.01.23 559
1627 민초를 다시 생각한다 2 김주영 2018.01.20 552
1626 요즘 3 김균 2021.04.28 544
1625 상식 하나=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4 file 김균 2018.07.30 544
1624 minchotheo 9 반상순 2017.02.09 544
1623 요즈음 그리고 오늘 10 file 김균 2017.02.14 541
1622 삼육대학 심포지엄 비판 8 개혁 2017.01.13 537
1621 바울 똥 에서 민초1, 끄집어 내기 20 박성술. 2016.09.05 534
1620 조사심판 그리고 재림 전 심판 2 김균 2019.03.08 533
1619 호남합회 임원교체이유 1 예언 2017.03.07 531
1618 소설가 김진명 "박근혜 대통령, 장관의 대면보고 안 받는 정신병자" 기도 2016.11.17 527
1617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3 file 김균 2016.11.25 524
1616 집안이 콤콤한 냄새로 진동을 한다. 24 file soeelee 2016.09.25 523
1615 이박사,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 10 김주영 2016.12.23 522
1614 독일 안식교 연합회장들과 한국 안식교 연합회장 1 김원일 2017.10.28 520
1613 삶의 고통 18 김균 2016.09.27 520
1612 제 22회 미주 재림 연수회 (동부) file 새벽별 2017.07.09 518
1611 오늘(미국시간 2월 1일)부터 설명 없이 삭제되는 글들은 대부분 그 이유가 이러합니다. (2.1 성명^^) 18 김원일 2017.02.02 515
1610 밤새 안녕들 하십니까? 7 김주영 2017.12.17 514
1609 "내가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고 영혼이 참 맑다" 영혼이 맑아서 참 좋았겠다 2 김균 2017.02.04 514
1608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궁금하세요?? 그게 이렇지요. 1 한심한목사들하구는 2017.01.09 511
1607 화잇 일병 구하기 11 김균 2017.03.26 505
1606 안식교를 떠나거나 아니면 적어도 잠시 좀 멀리 벗어나보고 싶은 그대에게--수정 (조회수 22 이후) 김원일 2017.10.24 503
1605 우리들의 세계 9 file 김주영 2017.01.26 496
1604 이 목사의 설교 4 김주영 2017.02.04 494
1603 선한 능력으로 1 무실 2020.06.19 493
1602 찌 이야기 2 file 김균 2018.06.13 492
1601 화잇 여사의 비서 Fanny Bolton의 양심선언 2 옆집사람 2017.09.29 488
1600 한국인 고문하는 법 1 file 김균 2017.07.04 486
1599 왜 꼭 그렇게 끝냈어야 했나? 2 김주영 2017.12.21 483
1598 김운혁 님, 기본 예의 좀 지켜주세요. 2 김원일 2019.05.12 4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