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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환자. 60대 전직 여전도사

나: 새해인데 좋은 일 좀 있으세요?
전:좋은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저 하나님 만날 날이 가까워 오니까 그거 하나 좋은 거지
나: (이 아줌마 왜 이러시나, 죽음을 생각하시나?) 왜요, 무슨 일 있으세요?
전:세상 끝이 가까웠잖아요
나: 왜 새삼스럽게 그런 생각을?
전:지금 대통령이 누구인지 모르잖아요
나: (아, 이런 얘기구나) 에이, 왜 그러세요, 다 끝난 일인데
전:정말이예요? 결정 된거예요?
나: 내일 모레 취임식이잖아요
전:바이든이 정말 대통령이 된다구요? 바이든이 되면 우리 크리스찬들 다 죽일거라는데...

올해 들어 내가 환자들 친지들 - 주로 믿는 사람들 - 로부터 실제로 듣고 문자로 받은 이야기들

"1월 6일 판이 뒤집힌다"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을 차지할 수 있게 기도하자" (매일 15분씩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백악관 난입은 극좌파 Antifa 가 선동한 것이다"

의사당 난입 사태가 저렇게 종결되고 하원에서 탄핵이 가결되자

"트럼프는 천국에서 기름부음 받은 왕이 될 것이다"
"힐러리가 요즘 조용한게 왜 그런지 알아? 지금 관타나모 감옥에 갇혀 있대"
"아동 성학대 성매매를 일삼는 사탄 숭배자들 (민주당과 deep state)"
"낸시 펠로시도 진짜 본인이 아니라 body double 이 저러는 거래"
"뉴스는 믿을 게 하나도 없어"
(그러면서 Epoch Times 나 Breitbart 같은 건 본다.
CNN, NYT, WP, NPR, BBC 이런 것, 메인 스트림 언론은 다 가짜뉴스랜다.
그들은 이제 폭스도 한 물 갔다고 하는 판이다)
"워싱턴 DC 에 군대를 갖다 놓는 건 계엄령을 선포하려고 미리 계획한 거다"

파우치와 빌게이츠 코로나 백신 이런데 관한 괴소문은 말할 것도 없고
(어제 내 오피스 직원이 백신 맞으면 불임된다던데요 라고 심각하게 고민하더라)

우스운 소리 같은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
이런 소문을 전하는 사람들 -학벌과도 관계 없다.
세미나리 나온 목사들, 개신교계지도자들이 저렇게 말한다.
미국 하원의원 127명이 선거 결과에 불복했다.
미국 국민 65%가 대선 결과가 합법이라고 믿는다.
공화당원 70%는 선거를 도둑맞았다고 믿는다.
QAnon 이라는 이름은 모르면서 그것들이 지어내 퍼뜨리는 괴담을 재생산하고 퍼뜨리는 사람들 무지무지 많다.
이렇게 해서 가족과 친구들 사이가 갈라지는 경우도 있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로 가장 첨예하게 갈라져 있는 상황이다.
이 참에 내전이나 나서 한달 정도 쉬었으면 ... (빌어먹을 생각)

나라가 이모양이 되는데 가장 큰 힘을 보태는 것이















제발 그런 데 놀아나지 말아라
  • ?
    김원일 2021.01.20 17:33
    백로가 노는 곳에 까마귀, 황박이, 홍박이 등등아 가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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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4 God's Phallus: And Other Problems for Men and Monotheism (하나님의 성기: 그리고 남성과 유일신론의 또 다른 문제점들) 김원일 2021.02.20 3052
113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5 James Barr "The Garden of Eden and the Hope of Immortality"(에덴동산과 영생의 희망) 김원일 2021.02.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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