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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조그마한 동네에서 수도생활을 하다보니, 밖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네요 (모두가 변명입니다.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게됩니다. 특히 성경 (또는 믿음) 삶을 연결시키려 할때,

 

 

 

여러가지 고민이 있지만, 그중에 항상 마음속 깊은곳에서 울리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닐수록, 성경을 많이 보고 공부할수로, 그리고 교회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그것은, " 사람이 안바뀔까?" 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전지적 (파워) 믿고, 성경의 말씀의 능력을 믿는데, 교인들 (나를 포함한) 변하지 않을까?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일수로 (많은 경우에), 제눈에는 강팎하고 고집세고, 부드럽지 않고, 인자하지 않고 (물론 많은 경우에 착해보이고 선해보이는데, 깊이들어가고, 대립되는 문제를 대하면 본성(?) 드러남을 봅니다). 물론, 바울이야기를 대면서, 원래 사람이 그렇고 바울도 그렇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저는 성경의 힘을 신앙의 힘을 믿는데,

 

 

 

때로는 내자신과 오래 신앙을 (교회를 다닌, ?) 분들을 보면서, 어떨때는 신앙에 교회에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교회의 중심에 너무 가까이 들어와서 일까요?

 

 

 

 

 

역시 청소년들과 성경공부를 하는데, 요즘 "십계명" 보고 있습니다. 항상 그러듯이 "십계명" 가르치다 보니, 출애굽기를 알아야 하고, 그리고 십계명이 있는 신명기도 보아야 하고. 이를 따라가다 보면, 창세기도 다시 보아야 하고, 결국 레위기와 민수기까지 보게 됩니다. 모세5경을 거시적으로 알아야 됨을 깨닿게 됩니다.

 

 

 

서론이 긴데,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었이냐면,

 

 

 

저는 많은 주석서를 보는 스타일입니다. 원래 연구가 직업이다 보니 (not a theologian, but a scientist at R&D lab), 성경이 전하는 의미를 파헤치게 됩니다. 히브루를 알지 못함을 탓하면서. 제가 보던 주석서들의 길을 추적해 보니, 저자들이 주로 SDA --> Protestants --> Catholic 이렇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학자들은 카톨릭 신부들입니다.

 

 

 

다시 구약을 공부하면서,어떻게 하다보니, 유대인 랍비들의 책을 최근에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유대교 주석집은, JPS commentary. 물론 Anchor Bible 저자들도 유대인들이 많이 있지만. Jacob Milgrom 레위기서는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랍비들의 책과 다른 학자들의 책의 가장 다른점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떠오르는 단어는 "Insight".

 

 

 

이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쉽게 얻을수 었는것 같습니다.

 

 

 

요즘 공부를 하면서 Jonathan Sacks 책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So far, I don't see a better scholar or theologian than Sacks regarding to "Insight" (of course, in my humble opinion).

 

 

 

조나단 삭스는 영국의 Chief Rabbi 입니다. 많은 책을 썼는데,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은 모세5경입니다.

 

 

 

1. Covenant & Conversation Leviticus: The Book of Holiness

 

2. Covenant & Conversation Exodus: The Book of Redemption

 

3. Covenant & Conversation Genesis: The Book of Beginnings

 

4. Covenant & Conversation Numbers: The Wilderness Years (Covenant & Conversation: a Weekly Reading of the Jewish Bible)

 

 

 

아직 신명기는 나온것 같습니다.

 

 

 

 

 

These books are amazing in regarding to insights and macro-points.

 

 

 

 

 

랍비들의 책을을 읽을때 마다, 김원일 교수님이 일전에 썼던말이 생각납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에 뭐라고 써있는지 물어보지 않고, 랍비가 뭐라고 하는지 물어본다 (?). 정말 실감을 합니다.

 

 

 

작년에 읽었는데, 저의 무지함을 드러내준 책들은 역시 랍비 Joseph Telushkin 책들입니다. 모든이들에게 책은 반드시 보시기를 바랍니다.

 

Jewish Literacy Revised Ed: The Most Important Things to Know About the Jewish Religion, Its People, and Its History

 

 

 

이분의 책들주에  "Jewish Humor" 아주 재미있습니다. 어려서 보던 한국에서 많이 있던, 유머가 많은 탈무드책들과 비슷합니다. 제가 이책을 소파에서 누워서 읽으면서 혼자 웃고 있으니, 며칠후에 아들 (5학년) 똑같이 소파에서 누워서 이책을 읽으면서 웃고 있음을 보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좀더 커서 텔레쉬킨의 "Jewish Literacy"  Jonathan Sacks 책들, 그리고 여러 홀로코스트 (바르게 표현하면 Shoah) 책들도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가서, 랍비 삭스의 책들중에 제가 고민하던 사람이 바뀌지 않음에 대해서 짧게 언급한 구절이 있습니다.

 

 

 

랍비 메이모드의 책을 언급하면서, 사람이 바뀌는데는 시간이 걸림을 말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바뀌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민수기서는 바로 시간에 대한 책임을 표현합니다.

 

 

 

page 13,

 

When it comes to the human heart, change is slow, slower than can be achieved in a single generation. But it is not impossible. It takes time - and time is one of Numbers' themes. (사람의 마음에 관해서는, 변화에 시간이 걸립니다.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해서 1세대에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이 민수기서의 주제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저는 시간에 걸림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좀더 여유를 (patience) 배우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똑같은 말을 했으면, 저는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유대인의 역사를 조금 공부하면서 랍비가 하는말의 진실을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모세5경을 큰그림에서 이해하고, 어려운 내용들속에 있는 의미들을 알고 싶은이들에게 책들을 권합니다. 벌써 교회밥 먹은지가 30년이 넘어갑니다. 나름대로 교회에서 지도자로 그리고 모든면에 (스펙으로 따지면 ?)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구약관은 이책들을 읽기전과 읽은후로 갈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어가 어려운분들도 책을 구해서, 서론만이라도 천천히 읽으면, 커다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유대교를 알고 랍비의 책들을 읽으면서, 저의 신약관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랍비들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신약전공 교수님이 그랬었습니다 (비단 이분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랬습니다). 구약을 바로 읽기 위해서는 신약적 시각으로 구약을 읽어야 한다고.

 

 

 

저는 신약을 바로 읽기 위해서는 구약적 시각으로 신약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약은 구약으로, 가능하면 랍비의 시각으로 구약을 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Shalom Shabbat to everyone!

 

 

  • ?
    김균 2018.07.11 20:42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에게 물어라
    정가 25200원
    번역본이 있네요 주문했습니다

    다른 책은 번역본이 없어서리...
    원서값은 7만원이 넘네요
  • ?
    Rilke 2018.07.13 11:30

    장로님,

    장로님께 여러모로 배운것이 많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알라딘 (aladin.co.kr) 에 가시면, 조나선 색스 (또는 jonathan sacks) 라는 이름으로 이분의 많은책이 직수입으로 판매를 하고 있네요. 가격도 2만원에서 3만원 사이고

    여러책들이 있는데, 우선 위에서 소개했던 모세5경 소개서를 사보시라고 권장합니다.


    랍비 조셉 텔루슈킨 책은 몇권이 번역되었네요. 위에서 소개한 "Jewish Literacy" 원본이 yes24 (외국도서)에 있네요 (4만 4천원). 다른책들도 좋지만, 이분의 대표작 (역작)은 역시 Jewish literacy 인것 같습니다


    늘 변하지 않은 열정과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장로님으로 부터 많은것을 배웁니다.

    Cheers,

  • ?
    김균 2018.07.14 08:53

    아이고
    오늘 책이 왔는데
    jewish wisdom 이 왔어요
    jewish Literacy를 쳤는데 한글 이름이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에게 물어라 하고 뜨길래 구입했더니
    탈무드 같은 책이네요 저자는 조셉 틀루스킨입니다

    <p>jewish Literacy는 yer24에서 원서를 36400원 하네요</p>

  • ?
    바이블 2018.07.23 06:32
    Rilke님 .제가 감히 말씀 드리지만 세상에 어느책을 보아도 사람이 알고자 하는 궁극은 알수 없습니다.
    책을 많이 보기보다 생각을 깊히 많이 하시는것이 더 많이 깨달을것입니다.
    사람은 절대 완전할수 없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으면 강한 의지가 없는이보다 좀더 선해집니다.
    모든 만물은 엔트로피 증가 법칙에 순응해갈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는이제 이마에 땀이 흘러야 할것이라고.
    이말씀을 과학과 연동하면 이제부터 너는 엔트로피 증가 법칙에 순응해야 한다는 것을알아야 한다는 말씀이라는것을 알수 있지요.
    너는 이제 부터 무질서로 가는길을 걷게 될것이라고.
    질서를 유지하던 지구는 선악과를 먹고 난후부터 무질서로 가는 지구가 되었지요.
    그러니 사람이 무슨 수로 이러한 질서를 깰수가 있나요.
  • ?
    김주영 2018.09.17 06:57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

    읽고 싶은 것은 많고
    시간은 모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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