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전 세계의 안식일교인들이 성령에 대해 배우는 이번 기에 머리 속에 맴도는 찬미가 있다. 

 

어렸을 때, 당시 몇 개 안되는 안식일 찬미로, 안식일마다 마르고 닳도록 불렀던

"즈을 겁게 아안 시익 할 날

바안 갑고 조오으은 날"

 

그 찬미의 가사 중에

"성령께 찬미하고, 성부와 또 성자"

라고 나온다. 

 

삼위 하나님 중에  어째서 성령하나님이 처음 나올까? 늘 그게 궁금했었다. 

 

원래 가사에도 그런가  영어 SDA Hymnal 을 찾아 보니 그런 가사가 없다. 

 

구글 검색해보니  (구글, 성경 다음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 ^^)   원래 찬송 5절에 나온다. 

우리 찬미가 그대로다.

 

To Holy Ghost be praises,
To Father, and to Son;
The Church her voice upraises
To Thee, blest Three in One.

 

이 찬송을 지은 사람은 영국 국교회 감독이었다. 

19세기 SDA  가 시작되던 즈음에 살던 사람이다. 

(일요일에 예배하면서도 안식일을 제대로 경험하고 있었다. 

그분들의 찬송을 오늘 우리가 토요일에 부른다.  ^^)

 

고전적인 찬송가들은 바른 신학을 중요시 여겼다. 

삼위를 찬송하는데  왜 성령이 처음 나왔을까

나는 모르겠다. 

찬송시라서 운을 맞추기 위해 그랬을 거라는 것이 내 짐작이다.

 

그런데 그런 찬송이 매 안식일 우리 SDA 에서, 비록 자주 타령조였지만

"즐겁게 안식할날" 이라고 시작되어  불려지고 있었다는 사실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감사한다. 

 

성령께 기도할 뿐 아니라  찬양을 올려 보낼 수 있다 !

 

-----

 

삼위일체에 대해 머리가 터지도록 싸우고 서로를 파문하고...  그러던 수백년이  기독교 초기 역사라 했다. 

 

SDA  는 카톨릭을 악의 화신으로 보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리 9할 이상은 카톨릭이 전해 준 것이고

우리가 신학의 주제라고 여기고 있는 것들의 제목과 틀 모두 카톨릭에서 온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카톨릭이 금그어 놓은 운동장에서 뛰놀며 싸우고 있다. 

그 중 삼위일체가 그렇다. 

아시다시피 SDA  선구자들은 삼위일체를 믿지 않았다. 

 

삼위일체  - 이것 설명하는게 불가능할 것 같아서,

그런류의 작업을 일로 삼고 있는  '조직신학' 에서 일찌기 등을 돌린 적이 있다. 

 

삼위일체는 "내가 다 궤뚫었다" 고 선언하는 순간 이단이 될 것이어서 그것은 "신비" 라는 이름으로 편안하게 갈무리 해 두기로 했다. 

 

이것은 우리 목숨이 걸리고 구원이 달린 신학과 신조의 문제가 아니다. 

초기 기독교회가 그랬던 것은 얼마나 비극인가 

 

말하자면 그림이요 비유요 설명이요  경험이다. 

하나님을 어떻게 삼-위-일-체 로 쌈빡하게 정의할 수 있을까?

 

------

 

몇년 전에 베스트셀러였던, 또한 교계에서 문제가 되었던 The Shack 이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내가 사는 동네 근처 포틀랜드 사람이어서 책에 낮 익은 지명들이 나온다. 

 

이 책이 문제가 된 이유는  삼위 하나님에 대한 묘사 때문이다. 

 

성부 하나님:

후덕하고 지혜롭고 무게 있는  흑인 아주머니로 묘사된다. 

오늘날 흑인 가정의   matriarch 바로 그 모습이다. 

 

예수님:

체격 좋고 사람 좋은, 친구 같은  목수다

 

성령 하나님:

바람처럼 끊임 없이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날렵한 동양인 여자의 모습이다. 

 

목에 힘주고 무게 잡는 보수적  이반젤리칼 기독교인들에게  이런 류의 그림이 쉽게 먹혀들리 없다. 

 

나는 아주 재미있고 감명 깊게 읽었다.  아직 안읽어 보신 분은 강추한다. 

 

------

 

내가 아는 어떤 교사는 성령과 교제하며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친다. 

그에게 성령은 수천 수만의 얼굴과 방법을 가진 천재다. 

예를 들어 내게 닥친 무겁고 불가능한 문제에 대해  수백가지 해결 방법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것이 정말 유익이다. 

'내가 아버지께로 가지 않으면  보혜사 성령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그가 오시면 너희는 내가 한 것 보다 더 큰 일들을 할 것이다'

 

그 성령의 오심과 더불어 예수가 이미 다시 오셔서아버지와 함께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가르친

요한복음의 말씀을 깨달은 것이 나에게는 계시였다. 

 

Shackover.jpg

 

 

  • ?
    Rilke 2017.02.28 16:20
    항상 좋은글, 생각하게 하는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모르는것을 "모른다" 라고 고백을 할때, 우리의 삶이 더 윤택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기독교에서 모른다는것을 신앙없음처럼 여기기 때문에 진정한 신앙이 자리잡지 못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Peace,
  • ?
    김균 2017.02.28 19:33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셨다면서
    태초에 성령이 역사하셨다는데
    비둘기처럼 내려와서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셨다는데
    왜 예수깨서 가시면서 다른 성령을 주셨을까요?
    그 다른 성령도 이른비 성령이라 가르치는데
    늦은비 성령을 기다리는 우리는 언제 그 비를 흠뻑 맞을까요?

    초대교회에 내린 성령도 이른비면
    원래의 성령은 이른비도 아니고 무슨 비일까요?
    가을비 우산 속일까요?
  • ?
    샤다이 2017.02.28 22:41
    훌륭한 통찰입니다. 늘 배우고 갑니다.
  • ?
    김원일 2017.03.01 01:32
    어제저녁 강의하면서 그랬습니다.

    "예를 들어,
    마틴 루서 킹(Martin Luther King, Jr.)이 이끈 민권운동은
    성령이 우리 역사에 깊이 파고들며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다.
    나는 이걸 진정 믿는다!"
  • ?
    영입사 2017.03.01 11:14
    하 하
    너무나 당연한 것을...
  • ?
    김원일 2017.03.02 01:17

    그러니까. ㅋ~

    있는 믿음 다시 보자.
    꺼진 믿음 다시 보자.
    잠든 믿음 다시 보자.

    뭐 그런 거죠. ^^


    강의 시간에 자주 해온 말입니다.
    학기마다, 해마다 학생이 바뀌니까
    계속 우려먹습니다. ^^

    그러면서도 계속
    같은 말할 때마다 닭살 돋습니다.
    여전히

    미쉼다! 여서. ㅋ~

  • ?
    영입사 2017.03.03 21:58

    참 접장님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말하면 안될 것 같다.

    매년 새로운 학생들 앞에서
    처음 느껴본 심정으로
    얼굴을 붉혀가며,
    눈물도 흘려가며,
    그래야
    학생들에게 실감이 날게 아닌가?
    그래야 교육적 효과도 있을 것 같고...

    선생은 또 다른 종류의 배우?

    ...

    그런데

    "같은 말 할 때마다 닭살 돋습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

     

     

    생각 끝에 얻은 결론은;


    마틴루터에게만 성령이 임한 것이 아니고,
    김 접장에게도 매순간 그 같은 성령이 임하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똑 같은 성경을 매일 매년 읽어도
    감동이 똑 같이 오는 것은
    그 성경을 쓴 저자에게나
    그 성경을 읽는 자에게나
    그 같은 성령이 임하기 때문인 것 처럼 말이다.

     

    ...

     

     

     

  • ?
    김원일 2017.03.05 14:27

    영입사 님,

     

    “선생은 또 다른 종류의 배우?”

    맞습니다.
    배역과(character) 일심동체가 되어 연기하는 method actor라면. ^^


    “그 성경을 쓴 저자에게나
    그 성경을 읽는 자에게나
    그 같은 성령이 임하기 때문인 것 처럼 말이다.”

    네,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성령이여 임하사 우리 맘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불로, 불로...^^


    감사합니다, 영입사 님.

  • ?
    글쓴이 2017.03.05 20:06

    이 글을 쓰고 나서 며칠 안되어

    위에 소개한 책 the Shack 이 영화로 개봉되었네요 

    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1.30 805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16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95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774
95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3 김균 2017.03.02 211
951 친절한 금자씨! 3 file The King 2017.03.01 263
950 접장님만 보세요 1 삼육동사람 2017.03.01 148
949 보혜사가 오신 후에 - 삼육대학교회 합창단 2 삼육동사람 2017.03.01 141
948 김주영 님 모교에 보혜사가... 아, 삼육대학! 김원일 2017.03.01 187
947 [싸이판] 신천지, 동아리 지원금을 노린다 우리동네 2017.02.28 95
946 눈물 12 Rilke 2017.02.28 262
» "성령께 찬미하고, 성부와 또 성자" 9 file 김주영 2017.02.28 203
944 심청전 낯설게 하기(defamiliarization)와 야베스의 기도 8 아기자기 2017.02.27 183
943 신 없이 도덕 하기 8 김원일 2017.02.26 240
942 신이 알려준 지식. 1 바이블 2017.02.25 167
941 오랜만에 심심해서 신이라면 바이블 2017.02.24 116
940 미주 뉴스앤조이에 나온 광고를 이용하여 또 한 번 선전. ^^ 김원일 2017.02.23 203
939 적막강산 3 새벽 2017.02.23 211
938 그렇다 18 박성술 2017.02.23 388
937 지금 대한민국을 소리없이 움직이는 5-5-5를 아시니요? 애국 2017.02.23 150
936 日에 굴복한 정부, "부산 소녀상 이전하라" 공문 뷰스 2017.02.23 26
935 x-대한민국이 위태롭다! 월남 패망 목격자의 악몽!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걱정 2017.02.22 89
934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서 남 걱정 많이도 했네 2 김균 2017.02.22 210
933 영화 '핵소 고지(Hacksaw Ridge)' 한국 개봉(2017.2.22)에 즈음하여. "주님, 한 명만 더 한 명만 더" (첨부파일)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2.22 67
932 곽건용 목사 저 <알 수 없는 분>(꽃자리) 출판기념 북콘서트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5 김원일 2017.02.21 203
931 안식교 Trans-European 지회 행정위원회가 대총회에 대고 한 말. 한국연합회, 쿠오바디스? 김원일 2017.02.20 257
930 SDA가 잘못 적용하는 증언구절들-x 1 file 개혁운동 2017.02.20 174
929 제21회 미주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7.02.20 61
928 확실하게 두둘겨 주는군요 1 장도리 2017.02.20 152
927 홍수 전과 후 신의 변덕을 어떤 목사는 이렇게 풀었다. 11 김원일 2017.02.19 320
926 김균 장로님 가정 선교 100주년 기념 예배 (1916-2016년) 1 천성교회 2017.02.19 800
925 트럼프와 일요일휴업법-x 1 앗 예언이 성취 2017.02.18 182
924 이재명의 '뚝심' 통할까? '아이 무상 진료' 파격 공약. "18세 이하 청소년-어린이 무상 진료" 파격공약 2017.02.17 193
923 짜장면 두그릇 곱배기 2017.02.17 107
922 엘리사의 기도와 오병이어의 기적 9 아기자기 2017.02.16 261
921 성소언어-좋은 친구님 참조 3 file 김균 2017.02.14 277
920 요즈음 그리고 오늘 10 file 김균 2017.02.14 520
919 이 세상 풍파 심하고 4 풍파 2017.02.14 154
918 "탄핵 음모" 서울디지텍고 교장, 교내 사이트에도 우파논리 '도배'. 이기범 기자. 1 어리석은자 2017.02.13 74
917 누가 삯꾼인가? 5 김주영 2017.02.13 204
916 성소와 세속도시 7 김주영 2017.02.13 220
915 악의 평범성 (Banality of evil)--사랑하는 내 모국의 아이히만, 김기춘 간신, 역적 1 김원일 2017.02.12 136
914 minchotheo 9 반상순 2017.02.09 511
913 "내가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고 영혼이 참 맑다" 영혼이 맑아서 참 좋았겠다 2 김균 2017.02.04 485
912 이 목사의 설교 4 김주영 2017.02.04 466
911 정유라의 말 중계업자 독일인 만나는 우리나라 대통령 1 김균 2017.02.03 258
910 3월 1일부로 이 누리의 이름을 바꾸려 합니다. 23 김원일 2017.02.02 702
909 오늘(미국시간 2월 1일)부터 설명 없이 삭제되는 글들은 대부분 그 이유가 이러합니다. (2.1 성명^^) 18 김원일 2017.02.02 481
908 미국에 계시는 네티즌님들 한 표 부탁합니다 4 김균 2017.02.01 448
907 깨달은 마음으로 쓰는 글 무실 2017.02.01 69
906 고무 배를 타고 오는 난민을 구하는 그리스 사람들 그리고 난민과 이민자를 더 이상 허용않겠다는 미국.... 4 무실 2017.01.30 148
905 sda성도님들께서 깨달아야할 중요한 빛 6 file 루터 2017.01.30 168
904 의의 기별을 거절하므로 둘째천사기별선포결과 6 file 루터 2017.01.29 115
903 거룩함의 정치 혁명  (마지막회) 곰솔 2017.01.29 65
902 전통적 예언 해석의 오류들 김운혁 2017.01.29 71
901 극상품(완전한 품성) 포도나무에서 들포도가 맺힘은 어찜이요? 광야소리 2017.01.29 69
900 도올 김용옥 직썰 "박근혜 최순실 문제를 해결할 단 하나의 방법" 도올 2017.01.28 150
899 정결한 자들의 기도 제목은 심판 (25) 곰솔 2017.01.28 44
898 애덤 스미스 - 공감대로서의 도덕 (24) 2 곰솔 2017.01.27 124
897 일상의 금융화는 결국 이집트 7년 흉년으로? (23) 곰솔 2017.01.26 85
896 우리들의 세계 9 file 김주영 2017.01.26 461
895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종말 3 징조 2017.01.26 209
894 슬픈 메트로폴리탄 (22) 곰솔 2017.01.25 104
893 1260일과 42달의 관계 설명(영상) 김운혁 2017.01.25 29
892 선악간의 대쟁투에서 주어지는 공평한 기회들 김운혁 2017.01.25 23
891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1) 곰솔 2017.01.25 40
890 레위기 11장의 서곡 - 나답과 아비후 이야기 (20) 곰솔 2017.01.25 58
889 제국(요셉, 솔로몬)과 반-제국(다니엘) (19) 곰솔 2017.01.24 93
888 지구 7바퀴 반... 동해바다 2017.01.24 66
887 도하지(道下止)와 정도령(鄭道令)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23 88
886 예수님께서는 "조사심판"에 대해 친히 무엇이라 말씀 하셨는가? - 김균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친구 2017.01.23 177
885 차세대를 망치는 교육 정책 (18) 곰솔 2017.01.23 99
884 언제나 시작하는 또 다른 말세와 조사심판 1 file 김균 2017.01.23 540
883 ‘TRUMPISM’ (17) 1 곰솔 2017.01.21 134
882 성령과 성경 1 file 김주영 2017.01.21 202
881 십자가로 율법이 완성되었다는 의미에 대하여. 김운혁 2017.01.21 66
880 후안무치 점입가경 2 file 김균 2017.01.20 347
879 파편화 정보 / 동물적 사회 (16) 곰솔 2017.01.20 60
878 '영원'을 불신하면서 '영생'은 사모하는 우리들의 모순된 자화상. 김운혁 2017.01.20 4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

Copyright @ 2010 - 2019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