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학교한번 안가셨던 돌아가신 울 외할머니
간신이 한글만 깨우치셨다.
처녀때 안식교인 되어 평생을 안식교인으로
사시다 돌아가셨다.
내 가끔 우리교리에 대해 여쭤보면
나 그런거 몰라 하셨다.
당연히 조사심판이 뭔지 모르셨다.
70년정도 평생을 안식교인으로 사셨는데.
왜 안식교회 다니세요 하면 성경에 안식일 지키라해서...목사님이 그리 말하셔서...
조사심판, 2300주야, 성소제도....아무것도 모르시고
그저 토요일에 교회가시는것만 아셨다.
그런데 불쌍한사람들 보면 못도와줘서 안달하셨고
손님들 오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하셨고
목사님들이라 하면 끔직히도 생각하셨다.
나? 난 12년 삼육교육받고 안식일마다 과정공부하고
교회에서 성경퀴즈하면 항상 일등하고 우리교리 줄줄이 꾀고있고 2300주야 년도 하나하나 외우고 또 외우고...
아마 전체 안식교인들중 목사님들 빼곤 우리교리 제일 잘아는 부류거다.
그런데...그런데 나는 천국 못갈거 같은데 울 할머니는 가실거 같다.
조사심판 뭣이 중헌디?
대부분의 안식교인들이 관심도 안두고
이해도 못하는건데.
이거 제대로 이해해야지만 천국가나?
이거 인정해야지만 천국가나?
내 보기엔...나만의 시각으론 머리좀 있는 안식교인들이 지 잘낫다고 잘난척 하는거로 밖에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