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5-(20090904)

by 김균 posted Oct 23,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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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5-(20090904)

 

하늘에도 성소가 있는가?

물론 성경에서 있다고 하니까 있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것으로 존재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땅에서 섬기는 성소는 모형과 그림자이다

우리는 모형과 그림자란 글자를 너무 좁게 해석한다

 

지상성소는 인간이 지었다

그것이 성막으로 존재하기도 했고

성소로 존재하기도 했으며

성전으로 존재하기도 했다

만약 그 성소 성막 성전이 하늘 것의 글자 그대로 그림자라면

하늘의 원형은 성소로도 성막으로도 성전으로도 같은 것이 존재해야 한다

만약 그 기능 또한 같은 것이라면

성소 성막의 촛대는 가지가 7개인데

솔로몬의 성전에서는 촛대의 가지가 10개였으니

절대로 같은 모형이 아니다

즉 의미상으로만 같은 것이라는 말이다

 

이 땅의 성소는 하나님의 지시하심으로 지은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의 성전은 “지시하심으로” 지은 것이 아니다

그 시대에 맞게 지은 것이다

그래서 원형과 모형은 원리적으로 같을 수는 없다

이 글에 이의 있는 분 계시면 댓글 환영한다

 

기능면에서 지상성소는 하늘성소의 원칙을 행한다

속죄 봉사 사랑을 실천하는 도장이다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다(히 8:2)

그래서 하늘성소는 영원하다

 

영원한 것이 인간에게는 없다

인간의 것은 낡아지고 쇠하여지고 찢어지고 그런다

지상성소는 매일 드려야 하고 1년에 한 번씩 속죄예식을 필요로 했고

온전한 것이 될 수 없었지만

하늘성소는 그분 자신이기 때문에

십자가로 단번에 드리시고 모든 것을 해결하셨다

 

히 9:9-10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그 제사제도 또는 그에 수반되는 제도 즉

먹고 마시는 것-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대한 제도-

씻는 것-정결에 관한 예법-들은 육체의 예법일 뿐이다

그것을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바로 잡으시는 때라고 표현한다

그런 것들 즉 먹고 마시고 씻으며 제물을 드리는 레위기의 예법들은

메시야가 올 때까지만 유효하다는 것이다

즉 십자가로 인해 한시적으로 사용되는 일종의 비유이다

그 비유인 먹고 마시며 씻는 예법들이 그들에게 의무를 지우게 만든 것이었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레위기의 모든 제도들은 십자가로 대체되었다

그 제도는 제사제도, 먹고 마시는 것, 정결에 관한 모든 법들인데

제사제도는 의문의 율법을 말하며

먹고 마시는 것은 레위기 11장을 언급한다

정결에 관한 것은 레위기 12장-15장에 언급된 제도이며

나실인의 서원도 거기에 해당된다

바울이 겐그리아에서 나실인의 서원을 한 것은

그 시대 그 서원이 폐한 법인 줄 몰랐기 때문일 수도 있고 급박하게 법을 바꾸면

유대인들에게 이해가 안 될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림 교인들은 레위기 11장이 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레위기 11장은 분명히 의문에 속한 법이다

왜냐하면 먹고 마시고 정결하게 하는 것은 성소 봉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성소에 출입하는 이스라엘을 육신적으로 정결케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제사제도에는 선행 조건이 있었는데 먹는 것 마시는 것 씻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육신의 정결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 의문에 속한 법들이

십자가 사건 즉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법임을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레위기 11장은 10장 하절에서부터 시작하는 부정에 대한 법 일부분이다

15장까지 부정한 것을 설명한 후에는 16장 대속조일 행사가 나온다

즉 부정을 방지하고 의문의 법 중 중심이 되는 대속죄일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도 이의가 계신 분은 댓글 다셔도 된다

 

나는 이 법을 설명하면서

이것을 먹고 마시는 것에 초점 지우지 않고

법적 권위를 설명한다

어떤 유명 목사님은 레위기 11장에서 말한 부정한 것 먹는 것을

속죄의 방법이 없기에 먹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설명하지만

나는 그것을 법적 잣대로 접근한다

먹고 안 먹고는 그대들 마음대로이며

먹고 안 먹고 하는 것을 교회가 간섭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돼지고기 먹고 싶어 폐했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아무도 안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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