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이 말이아니다
그런데도 이 나이쯤 먹고나니
일 그만 해도 일용할 양식이 있었어면 좋겠다 싶다.
이 양식 이란것이 상대적 이기때문에
어떤이 는 호사스런 과욕 부린다 하고
또 어떤이는 어지게 찌질하게 도 사는갑다 하겠다.
제도권 자격 가지고
현기증 없는 육체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이야
내 말뜻을 잘 이해 하지못하겠지만
이제는 정말 그 지긋 지긋 한 노동 그만하고도
일용할 양식이 보장된다면 좋겠다.
물론 남의것 덮처 먹는것들 말고는
누군들 호락호락 한 인생살이가 있겠냐 마는
이렇게
날씨 궂어오고 마른잎 들 잿빛 바람에 딩굴즘이면
고라니 울음같은 통증 이 온 전신에 스며 오면.
이런 통증 이 어느곳 어느 사회에 핑게 할수없는
극히 내 개인적인 통증인줄 알면서도
서럽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더욱이 보장된 양식도 없이
골병들 자기증명 을 끌어안고 자학하듯 살아왔다 는 것이
아무래도 내 죗값만은 아닌듯 하여
어느때는 낡은 족보 문서 꺼집어 내어놓고
아부, 그 윗조부 삶 까지 질문하듯 들어다 본 일이 숫하다.
날짐승들 도
제갈 방향을 정해놓고 날개짓 하드라
그래도 사람인데
이 천한 노동자 로 던져 젔지만 어찌 그냥 보내랴 싶어
주제넘게 질문하며 산다 는것이
도리어 관계를 아프게 하고 순리 를 잃게 했어니
이런 미런스런 무지함이
어찌 노동골병 의 통증 으로 탓되고 보장못된 양식만이 되겠는가 ?
저물어가는
이 인생들녘 에 다달아서
비로소 이 현실적 일용할 양식 에 나는 절망한다
"공중 에 새 를 보라 심지도 않고.......그리고 너희는 이것보다....."
이것은 믿음이고,
"오늘 하루도 굶어서 죽어가는 아이들이 10 만명"
이것이 현실이다.
예수믿음, 하는 사람들아
너거는 괜찮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