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순실 컴퓨터서 ‘대통령 연설문’ 무더기 발견

실시간 급상승

실시간 급상승

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최순실(60)씨가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파일이 대거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선실세’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당초 최씨의 최측근인 고영태(40)씨가 “최씨가 유일하게 잘하는 게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가 어떻게 밖으로 회자되는지 개탄스럽다”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파일들이 최씨 측에 전달된 시점은 대통령의 실제 연설 날짜보다 이르다는 점에서 고씨 발언의 신빙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최씨의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에는 모두 200여개의 파일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은 청와대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문서 파일이었으며, 이 가운데 44개는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유세문이나 취임 후 연설문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최씨가 이들 문서를 받아서 실행시킨 시점이 모두 박 대통령의 실제 발언보다 앞서 있다는 점이다. 청와대 내에서도 대통령 연설문은 극히 일부에게만 공유되는 보안 자료로 통한다. 최씨가 대체 누구를 통해, 어떤 경위로 이를 입수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른바 ‘드레스덴 연설문’이 대표적이다. 박 대통령이 독일을 국빈방문해 드레스덴에서 ‘통일대박론’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대북관계 로드맵을 내놓아 화제가 됐던 연설문인데, 해당 연설이 시작된 시점은 2014년 3월 28일 오후 6시40분쯤(한국시간)이었다. 하지만 최씨가 파일 형태로 전달된 이 원고를 열어본 것은 하루 전인 3월 27일 오후 7시20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최씨가 미리 받아본 원고 곳곳에는 붉은 글씨도 있었다고 JTBC는 보도했다. 이 부분은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읽은 연설문에서 일부 내용이 달라졌다고 한다. 때문에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초고를 미리 받아본 뒤 ‘수정본’을 전달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연설문 외에 비공개 청와대 문건도 최씨가 받아보고 수정한 흔적이 드러났다. 2013년 8월 5일 오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민정수석 등이 교체된 비서진 개편을 발표하기 전날인 8월 4일 오후 6시27분 해당 내용이 담긴 ‘국무회의 말씀자료’ 문건이 수정됐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 ?
    순실이를 2016.10.24 19:04
    민순이가 덮으려 했는데 안되쟌어
    그래서 이번엔 개헌이가 나와서 덮는가 했더니
    몇시간 안되서 순실이가 다시 개헌이를 덮었네..
    역시 서열 1위 파워는 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93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94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74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537
1390 세상 사람들이 예측하는 2020~2049년까지 미래에 일어날 일들 12 눈뜬장님 2016.10.16 265
1389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3-(2009.0902) 입장 곤란하니 또 댓글 안 달거지? 8 김균 2016.10.16 243
1388 돈 쳐X는 목사님들 5 증인 2016.10.16 369
1387 트럼프 "힐러리 미는 언론이 선거 조작"…펜스도 "우려" 마작 2016.10.16 156
1386 강아지 1 동물농장 2016.10.16 126
1385 강아지2 1 동물농장 2016.10.16 200
1384 이번 미국 대선의 중요성 9 눈뜬장님 2016.10.16 274
1383 비겁한 차별의 교회 500원 2016.10.16 217
1382 국가에 대한 자부심, 우리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이유 1 Ariane 2016.10.17 149
1381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는 행위는 옛날부터 써먹던 고전적인 수법이었다. 눈뜬장님 2016.10.17 201
1380 관리자님, 게시판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게시판에 붙이려고 하는데 3 블라블라 2016.10.17 209
1379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4-(이젠 자신이 없어서들 댓글 안 달지?20090904) 2 김균 2016.10.17 251
1378 이번 대선의 중요성과 일요일 휴업령? 7 꼴통 2016.10.17 348
1377 hm4 님 4 김원일 2016.10.17 308
1376 "박근혜 김정일 4시간 밀담 규명하자" 1 file wlstlf 2016.10.17 145
1375 재림마을에서 가져옴. 법대로 한다면(재림신문 편집장을 응원하며) 사마리안 2016.10.18 371
1374 의정부지방검찰청 소속 임은정 검사 1 양심 2016.10.18 196
1373 '독단과 불통'이 문제로다, 오뚜기 2016.10.18 169
1372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패티김 가을 2016.10.18 147
1371 이런 사람은 <갑자기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2 예언 2016.10.18 402
1370 하늘에는 2 김균 2016.10.18 220
1369 가엾은 너무나 가엾은 노무현 6 시사인 2016.10.18 237
1368 '주사거배'(酒肆擧盃) 1 산울림 2016.10.19 248
1367 좀 .. 기분나뿐 그림 이지만 4 영적 치매 2016.10.19 247
1366 한국 보수우파의 위기와 정체성의 붕괴 153 2016.10.19 238
1365 김영란법 교계도 조심해야 한다 1 부합 2016.10.19 138
1364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달라는 아내에게 nut 2016.10.19 146
1363 정혜신은 왜 '사람 공부'에 매달렸을까 <정혜신의 사람 공부>를 읽고 1 속시원한사람 2016.10.19 260
1362 신혼여행서 신부 ‘생얼’ 보고 이혼 요구한 남성 4 생생 2016.10.20 358
1361 단언컨대-이대근 3 김균 2016.10.20 269
1360 이상구 박사의 기사 1 참고인 2016.10.20 480
1359 내가 믿고픈 '조사심판' 이 어떤 것인가 3 전용근 2016.10.20 294
1358 이 문장 번역좀 해 주세요 2 번역기 2016.10.20 256
1357 금 과 흙 현실 2016.10.20 141
1356 동물 공화국 현실 2016.10.20 177
1355 아 가을인가! 9 fallbaram 2016.10.21 282
1354 옥한흠목사별세-평생 제자훈련에 헌신한 옥한흠 목사(동영상) OK 2016.10.21 175
1353 故 恩步 옥한흠 목사 3주기 추모사 홍정길, 이만열, 손봉호 OK 2016.10.21 146
1352 조사심판 172년 - 무엇이 문제인가 13 김주영 2016.10.22 399
1351 성경 으로 주장 했다면 성경으로 대답 했을것이다. 4 박성술 2016.10.22 292
1350 생각있는 재림교인들이 조사심판의 허구성을 깨닫기를... 3 진리샘 2016.10.22 246
1349 오늘이 10월 22일이니까 특별히 마지막으로 6 김주영 2016.10.22 317
1348 조사심판? 뭣이 중헌디 1 꼴통 2016.10.22 229
1347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5-(20090904) 김균 2016.10.23 198
1346 10월 22일만 지나고 나면 생각나는 것들(20081221) 5 김균 2016.10.23 192
1345 계속되는 기도력의 말씀에 안타까운 마음이... 4 고바우중령 2016.10.23 205
1344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2 김균 2016.10.23 343
1343 당신들의 글을 보면서 십자가의 강도를 생각함 4 fallbaram 2016.10.23 260
1342 박정희의 비서실장이 말하는 박근혜-최태민 관계 비사 태자 2016.10.23 202
1341 글세요 11 어렵습니다 2016.10.23 260
1340 박대통령, 대선 앞 개헌 추진 노무현엔 “참 나쁜 대통령” 다카키마사오 2016.10.23 115
1339 [속보] 박대통령, 돌연 개헌 추진 공식화 “임기내 완수” 2 다카키마사오 2016.10.23 151
1338 흑인들은 우범자 5 file 김주영 2016.10.24 240
1337 [정리뉴스] 덜미잡힌 최순실과 정유라의 ‘가족 사업’ 전모 친일청산 2016.10.24 147
1336 일용 할 양식. 16 박성술 2016.10.24 308
1335 <쉼터>님이 올린 동영상의 내용은 <허위사실>입니다. 2 예언 2016.10.24 272
1334 <육식>하고 싶으면 <금식기도>해서라도 끊으세요 예언 2016.10.24 120
1333 점잖은 동네에서는 도통 반응이 없어서 4 김주영 2016.10.24 377
1332 나는 그림책이 좋더라 9 file 김주영 2016.10.24 341
» 최순실 컴퓨터서 ‘대통령 연설문’ 무더기 발견 1 순실 2016.10.24 149
1330 안철수 "노무현 '참 나쁜 대통령'이라던 박근혜, 최순실 덮으려는 의도" 분권 2016.10.24 125
1329 갑작스런 개헌 주장의 배경은 뭘까? 개헌 2016.10.24 83
1328 시정연설 내내 불안함 보인 대통령 개헌 2016.10.24 167
1327 종말론에 관한 단상 - 세상의 종말이 아닌 악의 종말 (추) 5 아기자기 2016.10.24 233
1326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80
1325 서울대 교수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을 조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하야촉구 2016.10.25 160
1324 박찬종 “여야 국회의원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 착수하라” 탄핵착수 2016.10.25 191
1323 이것을 위하여 소비한 돈은 낭비한 돈보다 더 나쁩니다 2 예언친구 2016.10.25 171
1322 JTBC "최순실 PC 더 충격적 진실, 8시 뉴스룸서 공개" 실체 2016.10.25 166
1321 박는혜는 왜 최태민(최순실) 가족 곁을 떠나지 못하나.... 무당 2016.10.25 222
1320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6년 10월 25일 화).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노란풍선 2016.10.25 134
1319 NASA의 화성 탐사, 사실인가? 조작인가? 눈뜬장님 2016.10.25 119
1318 [월드 이슈] 중국·바티칸 수교 급물살… 13억 복음시장 ‘노크’ 2 예언 2016.10.25 184
1317 '박근혜는 이런 사람'...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7 친일청산 2016.10.25 254
1316 "나쁜 대통령은 자기 위한 개헌한다" 노무현의 무서운 예언? 유산균 2016.10.25 1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