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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서린 눈빛도 사라졌다.

연설문을 읽어가는 목소리 또한 침울해 보였다.

 

특히 야권을 향하여 한마디 만큼은 똑부러지게 해왔던 이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북핵문제를 말할때도 자신없는 문장에 국민단합, 정치권의 단합을 호소하는 듯 보였다. 개헌으로 돌입했을 때 또한 그 사안이 정국을 휩쓸고 갈것이란 걸 알면서도 힘있고 자신있게 보여져야 할 부분에서 조차 톤이나 얼굴빛은 달라지지 않았다.

 

최순실을 개헌으로 돌려보려 하는 것이 잘 먹힐까 하는 스스로의 의문을 가진것 처럼 개헌을 말할때 제대로 한번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비춰져야 함에도 그러하지 못했다. 이것마져도 않되면 어떻하지 하는 근심어린 낯빛이 어른 거렸다.

 

현안은 어디로 갔나. 최순실을 말할때 우병우도 따라와야 하는 발등의 불은 어찌한단 말인가. 이것을 모두 뒤로하고 개헌을 말하는 그 기분이야 걱정이 스며있슴은 당연한 것이다. 마지막, 최후의 보루를 아직 1년 반이나 남은 대통령의 임기에 써야만 하는 그 두려움은 얼마나 큰 것일까.

 

사람들은 말한다. 최순실은 곧 대통령이고 최순실 나와라 하는 의미는 탄핵을 말하는 것이다. 우명우는 최순실과 한배를 탄 사람이고 십상시 파문에 정윤회를 생각하면 국민도 속고 언론도 속고 모두가 속은것이였다는 걸 오늘의 최순실 사태를 보고 알게된다. 사태를 키워 개인의 프라이버시로서 지켜줘야 할 정유라 아이에 대한 것까지 들춰내도록 사태를 키운 건 누구인가?. 정말 무책임한 부모이고 권력의 치부를 감추려는 무분별의 끝장이 아닌가. 최순실이 키운게 아니라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태를 키운 당사자 아닌가?.

 

언론이 맞춰가는 퍼즐은 너무나도 방대하고 조직적이며 권력의 중심에 맞춰져 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대통령은 이제까지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면돌파를 하지 못하는 것은 왜인가?. 개헌이라는 치부가리기, 국민 눈돌리기 권모술수는 최순실의 전모가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가?.

 

송민순 회고록을 진실의 문제로 접근하듯이 새누리당, 청와대도 최순실 사태를 그렇게 처리하는 것이 정면돌파다. 정작 송민순 회고록 싸움에서도 패한 자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권모술수, 정치적 충격파로 전환하려는 것은 실패할 경우 비극적으로 끝날수 있는 것임을 감당해야 한다.   (아고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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