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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교묘했고 최승호는 집요했다

정재홍 입력 2016.11.11 17:43 댓글 1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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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백>은 박정희 군사정권에서부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이르기까지 국가기관이 자행한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다. 최승호 감독은 허위 진술을 강요한 국정원 수사관을 직접 취재하는 등 집요하게 추적했다.

 

2015년 3월, 최승호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 그 전부터 얼핏 얘기해오던 영화를 시작해보자고 했다. 그리고 며칠 뒤 봄비가 내리던 어느 날, 우리는 신촌의 한 다방에서 만났다. 최승호 감독, 프로듀서를 맡은 김재환 PD, 조연출 신동윤 PD, 그리고 작가로 참여한 나를 포함해 네 명이었다.

 

그날 우리는 <뉴스타파> 취재진이 2년 전부터 취재해온 탈북자 간첩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가제는 ‘창조 간첩’. 창조경제를 내세운 박근혜 정부가 정작 간첩조작에 창의성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풍자한 것이다. 영화 <자백>의 시작이었다.

 

<뉴스타파>가 2년 동안 취재한 자료는 방대했다. 유우성씨 사건, 홍강철씨 사건, 부부간첩 사건, 이경애씨 사건, 이시은(가명)씨 사건, 한준식씨 사건 등이었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발표한 탈북자 간첩사건이다.

 

세상에 억울한 일이 많지만 한반도에서 ‘간첩’이라는 누명만큼 혹독한 굴레도 없다. MBC <PD수첩>에서 일할 때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 간첩으로 몰린 사람들을 취재한 적이 있다. 2008년 10월14일 방송된 <누명>이 그것이다. 간첩이라는 누명을 쓴 사람들은 대부분 재일동포나 북한에 납치됐다 돌아온 납북 어부 등 사회적 지위가 불안정했다. 독재정권이 정치적 위기를 맞으면 대공 수사기관은 평소 눈여겨봐둔 사람들을 체포해 감금한 후 고문을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 간첩단 사건이 발표되면 언론은 수사기관의 발표를 앵무새처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런 다음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사형이나 징역 수십 년을 구형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고, 그 열매는 독재정권이 챙겼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기관이 정권 유지를 위해 무고한 국민을 파멸로 내몬 셈이다.

 

ⓒ뉴스타파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의 제작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정재홍 작가다.

ⓒ뉴스타파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의 제작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정재홍 작가다.

1970~1980년대 독재정권 시절에나 하던 이 비열하고 악랄한 간첩조작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상습적으로 해왔다. 이런 짓을 자행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최고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이었다. 이 무지막지한 권력기관을 상대하는 영화가 바로 <자백>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영화 <자백>은 최승호 감독이 아니면 만들 수 없었다. 영화는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을 다루지만, 한편으로는 저널리스트 최승호를 조명하기도 한다. 최 감독이 취재를 시작한 때는 2013년 4월, 유우성의 동생 유가려씨가 허위 자백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한겨레>를 보면서다. 최 감독은 이날 유우성을 변호해온 장경욱 변호사를 만나 사건 내막을 전해 들었다. 최 감독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감춰진 대량 학살의 현장에 막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 확 끼쳐왔다. 흙무덤을 뚫고 삐져나온 저것이 사람의 발가락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거기 수많은 주검들이 누워 있으리라는 느낌 말이다. 8년 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제보를 처음 받았을 때와 같은 전율이 등골을 타고 흘렀다.”

 

국가기관이 간첩이라고 발표한 사실을 뒤집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당시 최 감독은 유가려씨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대머리 수사관’과 ‘아줌마 수사관’을 직접 취재했다. 국정원이 곧바로 강력히 대응했다. 국정원 수사관들은 최 감독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와 함께 1억5000만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쯤에서 손을 떼라는 위협으로 읽힐 만한 강력한 법적 조치였다. 국정원 직원들이 제기한 민형사 소송은 훗날 모두 최 감독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뉴스타파 제공 최승호 감독이 우연히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맨 왼쪽)과 마주친 모습.

ⓒ뉴스타파 제공 최승호 감독이 우연히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맨 왼쪽)과 마주친 모습.

 

김기춘과 원세훈도 직접 취재

유우성씨 2심 재판에서 검찰과 국정원은 더욱 확실한 증거를 들고나왔다. 유우성씨가 북한에 여러 번 다녀왔다는 출입경 기록이 그것이다. 발급기관은 중국 화룡(허룽)시 공안국이었다. 그뿐 아니라 출입경 기록을 화룡시 공안국에서 발행했다는 사실확인서까지 법정에 제출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출입경 기록과 사실확인서가 모두 조작된 문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두 번째 승부도 취재진의 승리였다. 당시 담당 검사는 “<뉴스타파>가 연변(옌볜)주 공안국 직원을 몰카로 찍었다” “공안국 직원들이 처벌을 원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하지만 이런 위협이 최승호를 주눅 들게 하지 못했다. 내가 16년 가까이 수많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지켜본 최승호는 불의의 위협 앞에 한 치도 굴복하지 않는 용기를 가진 언론인이다.

 

한준식씨 사건 취재는 최 감독의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2011년 국정원은 합동신문센터(현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사망한 한 탈북자를 무연고자 묘지에 조용히 매장했다. 비석조차 세우지 않았다. 한 언론이 취재에 나서자 그제야 간첩으로 남파된 탈북자가 정체가 드러나서 자살했다고 해명했다. 최 감독과 취재진은 3년이 지난 2014년 이 탈북자의 신상 정보를 알아냈다. 한종수라는 이름이었다. 이때부터 최 감독이 본격적으로 취재에 나섰다. 그는 1년 동안 수소문한 끝에 한씨의 지인을 찾아내어 그의 본명이 한준식이라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그 뒤 최 감독은 한준식씨가 간첩인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두 번이나 연길(옌지)을 방문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 다시 1년 동안 집요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북한에 있는 한준식씨의 딸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간첩으로 몰려 무연고자 묘지에 묻힌 한 탈북자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무려 5년 동안 추적하여 끝내 단서를 찾아낸 것이다. 근성이 무엇인가를 몸으로 보여준 취재였다.

 

최 감독은 얼핏 완고한 원칙주의자처럼 보이지만 원칙을 지키면서도 무척 유연하고 기민하다. 당초 탈북자 간첩조작 사건으로 출발했지만 간첩조작의 역사성을 담기 위해 재일동포 취재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나오자 즉각 수용하고 취재에 뛰어들었다. 재일동포유학생간첩단 사건의 피해자 김승효씨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가던 최 감독은 공항에서 우연히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났다. 재일동포유학생간첩단 사건이 발표될 당시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장 김기춘씨는 사건의 책임자였다.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가해자 측 책임자를 우연히 만난 것이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났지만 최승호 감독은 마치 사전에 정교한 대사를 준비한 사람처럼 잘 정리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심지어 김기춘씨가 40년 전에 작성한 자필 메모까지 들이대며 간첩조작 의혹을 추궁했다. 법조계에서도 내로라하는 수재로 알려진 김기춘씨가 식은땀을 흘리도록 몰아붙이는 최 감독을 보면서 잘 준비되고 기민한 취재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감탄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을 유지하던 최 감독이 감정적으로 흔들린 경우가 두어 번 있었다. 한 번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만나 취재할 때다. 간첩조작 책임을 강력히 부인하는 그에게 유우성과 유가려 남매 등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 최승호 감독의 목소리가 분노에 떨리고 있었다. 또 한 번은 한준식씨의 딸과 통화하며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려줄 때다. 슬픔을 감추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었지만 그의 눈빛은 떨리고 있었다.

 

영화 <자백>을 보며 현실에 대한 분노와 슬픔,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읽었다면 그것은 오롯이 최승호 감독이 현장을 뛰며 느꼈던 불의한 자들에 대한 분노와 피해자들에 대한 깊은 연민, 그리고 왜곡된 세상을 바꾸어야 우리가 행복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정재홍 (방송작가) webmaste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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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5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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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꼬막1시간전

    보시면 압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나쁜 나라인지

    답글 7댓글 찬성하기1182댓글 비추천하기5

  •  

  • HoundOfJustice1시간전

    1.박근혜(껍데기, 현재 다른 누군가가 조종 중) 2.최순실,순득 (애비 최태민에 이어 껍데기 조종) 3.새누리당 + MB (다 알면서 선거 때 마다 이용) 4.보수언론 (박근혜,최순실에게 이목돌리기 진행) 5.삼성 및 재벌 (어제 10일자 썰전 보셨죠? 기업은 댓가 없는 지출 절대 하지 않습니다.) 내일이 바로 그 날 입니다. 민주주의 회복하자!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907댓글 비추천하기4

  •  

  • hfdshbkniyewfxhfhjokt1시간전

    매국노 닭대갈 녀 ㄴ 사형만이 답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744댓글 비추천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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