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873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오래전부터 가끔 관리의 어려움을 피력하며 누리꾼들의 협조를 간청해 왔다.

2. 특히 지난 몇 주 동안 왜 삭제에 대한 나의 자세가 바뀌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궁금하신 분은 그동안 올린 글을 찾아 참조하시기 바란다.

3. 이 누리를 다시 생각한다고 한 말 뻥 아니었다.

4. 제일 큰 문제는 시간이다. 거칠고 사나운 글, 삶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글, 일일이 대꾸하고 달래가며 아우를 시간이 없다.

5. 그래서 이제 이곳은 나의 개인 블로그처럼 운영한다.

6. 두 분의 관리자께서도 동의해주셨다. 

7.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묻지 마 삭제의 범위가 전격적으로 확대되었다는 것 말고는.

8. 내 맘에 안 드는 글은 그냥 삭제한다. 

9. 삭제 기준은 순전히 그날 커피 맛에 달려 있다.

10. 아이피 차단도 경고 없이 단행한다.

11. 지금까지 있어온 패턴으로 보아 내릴 수밖에 없는 결론은, 이 누리를 아끼는 분들조차 (그분들의 추측에 의하면) 이 누리를 파괴하려 한다는 누리꾼들의 글에 말려들어가 닭 쌈, mud wreslting을 하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12. 닭 쌈이 되었든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가 되었든, 그 싸움, 그 소리를 의연하게 초월하지 못하고 같이 뒹굴면서 이 누리를 이 누리 되게 한 것,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그저 우리의 역량이 부족했을 뿐이다. 역량 부족했던 우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책임은 역량이 있는 사람이나 공동체에게만 물을 수 있는 것이므로.

13. 개인 블로그처럼 운영하려는 너는 그러면 그런 역량이 있느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Good question이다. 물론 없다. 여기 식으로 말해서, Are you kidding me? 이다. 내가 누구라고 그런 역량이 있겠는가. 

14. 그래서 말인데, 나의 개인 블로그 식, 커피맛-기준 삭제 및 차단에 아낌없는 격려와 비판 기대한다. 단, 격려는 아무리 해도 내겐 부족하겠지만 (ㅋㅋ) 비판은 삭제 당하지 않을 범위 안에서 논리 정연하게 하시기 바란다. 

15. 커피 맛에 의한 삭제 기준: 찬물에서 모락모락 김 나는 소리, 옆구리 터진 김밥 짜장면에 비벼 짬뽕에 말아먹는 소리, 숭늉 마시면서 막걸리 용트림하는 소리, 이런 소리들이 삭제, 차단 대상이다. 

16. 구체적으로 어떤 글이 이에 해당하는가. 나도 모른다. 말했 듯, 그날 커피 맛이 결정한다.

17. 그런데 이런 건 있다. 중일 때 엄마 졸라서 돈 타내어 샀던 단행본 스포츠 백과사전에서 본 내용인데, 축구 선수가 서로 어깨를 들이대며 적당히 미는 것이 허용된다는 얘기다. 어깨로 미는 두 선수의 그림도 있었다. 여기서도 그 정도는 허용된다. 내가 잘 참지 못하는 건, 수시로 상대 선수의 정강이를 까거나 다리 거는 행위, 불필요하게 깊은 태클, 뭐 그런 것들이다. 

18. 축구 못지않게 아이스학키를 좋아하는데(시간, 돈 모두 없어서 아들 녀석 데리고 오래전 딱 한 번밖에 구경하러 못 갔다), 70년 대에 MVP였던 선수 하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팬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았다. 당뇨를 극복하면서 경기에 충실히 임했고, 무엇보다 그 거친 경기에서 늘 난폭하지 않은 fair play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멘이고 짝짝짝이다.

19. 아줌마들--아, 축구나 학키 등 남성 경기에 전혀 관심 없는 미장원 수다파 아줌마들, 제발 이 누리의 담론을 석권해주기 바라 마지않는다. 이 누리의 수채화를 오색 찬란한 물감으로 흩뿌려주시기 바란다. 

20. 기술 담당자님에 의하면 앞으로 2년 정도 후에는 이 누리도 용량이 다 차서 돈 내고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 한다. 나는 돈 없어 그리 못 하니 결국 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을 모두 삭제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2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앞당겨 그렇게 할지도 모르니 저장하고 싶은 글은 지금 서둘러 저장하시기 바란다. 물론 대청소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지만. 

21. 김운혁 님이나 그 비슷한 누리꾼들께는 그런 유의 담론을 위한 방 따로 마련해드릴 방법을 구상 중이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22. 박진하 류, 석국인 류, 끄끄끄 류, 삼라만상 류, 환영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내용보다 그들의 태도가 영 밥맛이다. 다른 자세로 들어온다면 물론 환영한다. 들어올 마음 아예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면, 감사할 따름이다.

23. 이 누리를 열 때 했던 말, 모두 아직 유효하다. 그 초심 변하지 않았다. 

24. 생각나는 대로 우선 쓰다 보니 두서가 없었다. 앞으로도 생각나는 대로 두서 없이 이 이야기를 계속 써나갈 것이다. 좀 삐딱하게 튕기는 조로 떠벌였는데, 뭐, 믿고 그런 거니까 이해해주시기를.

25. 선배님들께는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나도 이 나이에 접어드니 오늘 하루 뭘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다. 이 누리를 즐기고 싶지, 관리하느라 진 빼고 싶지 않다. 여러분의 따뜻한 협조를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필객들에게도 부탁드린다. Rough play 삼가주시기 바란다. 내 시간, 내 건강, 내 보람, 내 삶의 얘기다. 미리 감사드린다.

 



  1. No Image notice by 김원일 2014/12/01 by 김원일
    Views 8732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3881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54675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6445 

    필명에 관한 안내

  5. "진리는 거리에" 서울대 교수들, 5차 촛불집회 참여

  6. 노무현의 운전기사 vs 이명박의 운전기사

  7. x [카스다에서 퍼옴]-사생결단이 걸린 기로에선 조국

  8. NYT “박 대통령은 한국 여권 신장에 방해되는 인물”

  9. 옳은 생각

  10. 민중 갈대밭 에 불지러는 자 들도 모르고 사용하는 불쏘시개 들 .

  11. 생애의 빛 강병국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네요.

  12. 내가 뭘 잘못했나?

  13. No Image 21Nov
    by 서명
    2016/11/21 by 서명
    Views 128 

    “박근혜 쫓겨날까봐 미국·일본 협정 서두르고 있다”

  14. No Image 21Nov
    by 바뀐애
    2016/11/21 by 바뀐애
    Views 139 

    [문화광장] 정우성 소신 발언 “박근혜 앞으로 나와”

  15. No Image 21Nov
    by 눈뜬장님
    2016/11/21 by 눈뜬장님
    Views 488 

    박근혜대통령 비상계엄령과 세월호 [14.8 프로젝트]

  16. 모조품이 더 힘을 쓰는 나라와 교회

  17. 병든 시국, 처방은 ?

  18. 안녕하세요.

  19. No Image 20Nov
    by 친일청산
    2016/11/20 by 친일청산
    Views 183 

    KBS와 MBC : 박근혜-최순실 체제의 부역자들

  20. 잊혀진 여인

  21. 김종대 의원 "4성장군 인사 등 군 요직인사에도 최순실 개입했다"

  22. No Image 19Nov
    by 사람들
    2016/11/19 by 사람들
    Views 203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품격있는 대담 - 손석희 노무현 -

  23. 새누리당이 사는 길과 죽는 길/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24.  그들의 혀는 사람을 속이며 

  25. No Image 19Nov
    by 눈뜬장님
    2016/11/19 by 눈뜬장님
    Views 193 

    세상의 왕들은 사탄의 역사함으로 그 자리에 오른다. 제발 , 하나님께서 왕을 선택하여 세운다는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자(특히 카스다 에 계신분들)

  26. 김연아 선수가 2015년 스포츠 영웅이 되지 못했던 이유

  27. 들국화

  28. No Image 19Nov
    by SbS
    2016/11/19 by SbS
    Views 167 

    sbs.co.kr 그것이 알고 싶댜. 한국시간 오늘밤(토) 11:10 <대통령의 7시간 - [1053회] 대통령의 시크릿>. 본방 사수하라!!!

  29. No Image 18Nov
    by 보름달
    2016/11/18 by 보름달
    Views 158 

    달마가 눈을 부릅뜬 까닭

  3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김진태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손석희 '그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가'

  31.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 복음인가

  32. 종교적 부역자들

  33. 죽일 놈

  34. 청와대 출입기자단 : 박근혜-최순실 체제의 부역자들

  35. '이번엔 200만'…

  36. 성경 이잡듯 연구하기

  37. 소설가 김진명 "박근혜 대통령, 장관의 대면보고 안 받는 정신병자"

  38. 이재명 "저게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

  39. 이재명,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저게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

  40. No Image 16Nov
    by 다니엘처럼
    2016/11/16 by 다니엘처럼
    Views 364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장로 벤 카슨 박사!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 카스다에서

  41. No Image 16Nov
    by world
    2016/11/16 by world
    Views 244 

    재림마을에서 가져온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세상에 전하라'. 초기 재림운동에 관한 감동적인 영상입니다.

  42. "하야 절대 반대" 외친 기독인들

  43. 박근혜 "정권이 역사를 재단해선 안 된다"

  44. 처녀 죽다

  45. No Image 16Nov
    by 김균
    2016/11/16 by 김균
    Views 465 

    쓴소리 잡소리

  46. 이외수, 유영하 변호사 망언 폭로 “출세하셨다…인생말로 심히 걱정”

  47. 최순실 게이트 보도 날 JTBC 손석희 사장이 언급한 소름 돋는 세월호 관련 팩트와 찌라시 주장들,JTBC가 보도한 박근혜 얼굴 시술 때에 세월호의 구조를 막은 배후 세력들은?!

  48. "국민 마음·영혼에 들러붙은 '박근혜 귀신' 나가라"

  49. [단독] 블랙리스트 만든 정부, 한강 소설도 ‘사상검증’ 정황

  50. 박대통령, 검찰조사 미뤄…“모든 의혹 정리 뒤 서면조사”

  51. 자꾸 자꾸 내려앉기만 합니다

  52. President to hear Miranda rights before questioning

  53. 영길이보다 재정이 / 강대상부터 정면으로 돌려놓고 뻔뻔하고 교묘한 황교안을 완전 죽여버린 재정이

  54. 송영길 vs 황교안 긴급 대정부 질문 왜 이리 뻔뻔하냐 황교안 버럭,세월호 7시간-황교안 총리가 눈 하나 꿈쩍않고 뻔뻔하게 버티는거 보세요.

  55. 김삼환 목사 "박근혜 대통령, 5,000만 민족 중 가장 큰 상처받아"

  56. 김종필 "최태민의 애 있다는 말은… 박근혜 절대 하야 안해". "육영수 여사 신화는 꾸며진 것... 남에게 배려없는 사람"

  57. 박 대통령 사실상 직무정지, 이제야 국정 제대로 돌아간다

  58. No Image 14Nov
    by 눈뜬장님
    2016/11/14 by 눈뜬장님
    Views 251 

    10년 후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 TOP9 - 세상이 아주 빠르고 놀랍게 변할 겁니다.

  59. 미국에도 이런 기관사 있나요?

  60. 미국에 이런 시민 있나요?

  61. 미국에도 이런 경찰이 있는지?

  62. 신학생들 "하나님의 정의는 법 너머에 있다!"

  63. 미국에도 이런 군인들이 있는지?

  64. 오늘 이 누리 6살 생일

  65. “1번 찍었고, 다신 보지 말자” 박 대통령에게 대구 사람들이

  66. 박근혜의 4월 전쟁설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ㅡ지금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 기도할 때입니다.

  67. No Image 12Nov
    by 노무현탄핵
    2016/11/12 by 노무현탄핵
    Views 125 

    100분토론 노무현탄핵 정당한가 (2004년 03월 1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무효 국면 후 노무현 대통령 연설

  68. 사탄에 관한 복음

  69. KBS, 라디오서 어버이연합 보도한 기자 다음날 교체

  70. 박근혜 하야 촛불집회, 이재명 끝장연설

  71. No Image 12Nov
    by 하야하라
    2016/11/12 by 하야하라
    Views 87 

    생중계- 범 국민행동 / 민중 총궐기

  72. 대낯부터

  73. No Image 12Nov
    by 우리
    2016/11/12 by 우리
    Views 139 

    법원, '대통령 퇴진' 집회 청와대 인근 행진 허용. (종합)"그간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 등 고려, 평화적 진행 예상 가능"

  74. No Image 12Nov
    by 광장
    2016/11/12 by 광장
    Views 121 

    길가에 버려지다

  75. 행동하지 않는 안식교인은 부끄럽다

  76. x Once is more than enough: 박상길 목사의 『시국(時局) 기도회』 산꼭대기로 올라갑시다 (천수답의 일요칼럼)

  77. 배기현 주교, 시국미사 "부끄러운 나라, 용서하소서"

  78. 욥기를 읽고

  79. "이러려고 정치인 됐나 자괴감 들어"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