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 산삼의 차이

by 장 도경 posted Sep 06, 2016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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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과 산삼이 다르지 않다고 하는 글을 구글에서 캐다가

먼저 아래에 올려 본다.


최근 산삼과 인삼의 약리학적 기원문제가 법적인 심판대에 오르면서

엄청난 가격차 만큼이나 효능에도 차이가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약을선호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삼에 지대한 약효가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학문적 입장에서

인삼과 산삼의 효능에는 차이가 없다. 유전자 분석결과도 마찬가지다.

인삼이든 산삼이든 약효차이는 없다는 것이 의사학자들의 주장이다.


이상의 글을 읽고 나면

산삼을 일부러 비싸게 사서 먹는 것은 바보들의 돈자랑거리가 될 뿐이다.


나는 체질상 인삼이나 산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해서 그리 관심이

없는 부분이었는데 안식년으로 시카고에 와 있던 카이스트의 실험교수인

서울대 출신의 의학도하고 호형호제하며 가깝게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그가 카이스트에서 재작년에 인삼의 사포닌하고 산삼의 사포닌하고의 차이를

실험한 실험 이야기를 들려 주어서 새로운 개념을 가지게 되었다.


그의 말인즉,

한국의 한의사 협회에서 인삼과 산삼의 사포닌 함량을 카이스트 실험실에서 분석해서

알려 달라고 하는 제안을 받고 화학적 분석을 마쳤는데 두가지 측면에서

인삼과 산삼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는 사포닌의 함량이 몇배나 차이가 나는 것이고

둘째는 사포닌의 질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삼과 산삼의 액기스를 가지고 암세포에 투입해 보니

인삼의 사포닌과 그 함량으로는 암세포를 공격해서 싸울 수 있는 힘이 약한데 비해

산삼의 액기스로는 암 세포가 공격을 당하고 빠르게 해체가 되는 실험도

함께 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산삼의 액기스는 당연히 비싸게 사야할 약이지만

"중한 환자에겐 중한 처방이 우선이다" 고 발설한 히포크라테스의 말이 진실한 것이라면

인삼에 비해서 산삼은 결국 우월한 위치로 돌아간다.


인삼과 산삼의 다름을 구글에서 이렇게 설명하는 곳도 있다.


우리가 통상 만날 수 있는 인삼은 4년 근과 6년 근이 있는데,

4년 근의 경우 아무리 여건을 만들어 주어도 4년이 넘으면 스스로

썩어버리기 때문에 더 이상 키울 수가 없어 4년 만에 수확을 하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6년을 키울 수 있는 곳도 있다.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그 이유를 지력(地力), 다시 말해 땅의 기운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직까지 6년 이상 인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삼이 인간의 극진한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6년밖에 살지 못하는데 비해,

산삼은 수 백년을 산다.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밖에 아니 산삼은 자연 그 자체라고 밖에

더 이상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위의 글에서 뽑은 핵심은 이말이다.

그 이유를 지력(地力), 다시 말해 땅의 기운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삼도 삼(蔘)이고 산삼도 삼(蔘)이지만

지력(地力에 의해서 삼(蔘)은 이렇게 월등한 차이로 존재하게 된다. 


복음에도 인(人)복음이 있고 산(山)복음이 있겠는가? 하는 질문이 오늘의 질문이다.


사람이 옮겨다 심은 산삼은 인삼이 되고

인삼의 씨를 먹은 새가 날아가서 산속에서 똥으로 싸면 거기서 인삼의 씨는 자라서

산삼이 된다.


바울의 똥속에 들어 있는 그 복음이 어디에 심어지는가 하는 것이 오늘의

두번째 주제가 될 것이다.


복음은 썩은 땅에서 가장 잘 자라고 가장 약효가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썩어지기가 이렇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바울식으로 말하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 일 것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구나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이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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