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9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크기변환_P4240873.JPG

 

모조품이 더 힘을 쓰는 나라와 교회

 

 

중국 상해 조선족 교회가 이사를 하기 전에 있던 곳에서

대문을 열고 나오면

밖에는 온통 모조품 파는 가게들이었다

 

롤렉스 시계에서부터

노스페이스 아웃도어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었다

 

롤렉스 시계도 100위엔짜리부터

400위엔까지

물론 400위엔짜리는 정교하게 만들어서 진열장에 있지 않고

설합속에 있었다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면 걸린다나 뭐라나 하면서)

 

아는 동생이 미국에서 오더니

우리 집 사람 사용하라고 선물이라면서

불가리스 시계를 하나 주고 갔다

교회에 차고 갔는데 시계 줄에서 나사가 빠졌다

내게도 로렉스를 줬는데 그것 두 개 다 싸서 미국으로 보내 버렸다

중국 청도를 다녀오면서 샀다고 나중에 실토하더라

 

어제도 결혼식에 갔더랬는데

재림교회 식단에서 그 유명(?)한 밀고기가 만들어져 있었다

밀고기가 뭔가?

고기를 먹고 싶은데 교회에서 손가락질을 하니

식감으로 고기 맛을 내는 밀가루 고기 아닌가?

 

먹는 것도 모조품으로

신앙도 모조품으로

그럼 남는 것 뭐냐 하는 거다

 

요즘 시국이 하도 뒤숭숭하니

모조품 정치가 판을 친다

새누리는 변신을 꾀하고 있고

국민들의 진심을 파악하지 못한 야당은 치고 나가지도 못하고 엉거추춤하고 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세월이 벌써 한달이고

에이펙 회의에 대리 참석한 황총리는 정상회담 하나도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쯤 되면 나라꼴이 말이 아니란 말인데도 모두들 가짜와 다름없는

대통령제의 희생물이 되어 꼼짝을 못한다

대통령인데도 대통령 일을 못하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식물인간이라면 바꾸기라도 해야하는데 그것도 법조문에 막혀서 꼼짝 못한다

모조품 대통령 밑에서 오늘 내각도 공무원도 편하게 들어 누워있다

 

내가 종종 144000으로 비꼬기도 하는데

왜들 144000만 들어 갈 거라고

천국의 넓이를 재고 있는지 모르겠다

저들만의 천국 저들만의 교회 저들만의 지구 너무 좋아해서

산속에서도 저들만의 세계 만든다

 

이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을 버린 것처럼 포장하고

이 세상을 금방 벌릴 것 같이 하면서 이 세상에 속한 것들 위해서

자식교육 시키고 신앙교육 연습하고

천만년 살 것처럼 준비한다

그리고서 천국은 언제나 덤으로 얻으려 한다

이 땅에서 다른 이가 싸워서 쟁취한 자유를 공짜로 향유하는 버릇이 들어서

그런 것 같은가 보다

 

모조 신앙

글자에 얽매인 신앙

나도 부지런 떨지만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 지워지지 않는다

무엇 안 먹으면 천국까지 가는 신앙이 금방 이루어질 것 같은

환상 속에 살지만 그것 절대로 못 버린다

왜냐하면 그것 버리면 그냥 죽을 것 같은 환영에 젖기 때문이다

 

우리 신앙 참으로 쪼잔하다

어떤 때는 모조품이 진짜 유물을 대신하고 있다

금관총에서 천마도가 발견될 당시

발굴자들은 환호했지만 정작 위에 있는 사람들은 시무룩했단다

휘황찬란한 금관이 나올 줄 알았다나

그런데 그 천마총이 금관 수백개보다 더 값진 유물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 신앙이 가짜유물에 얽매이고

더 좋은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우리 역시 가짜에 속고 있는 거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율법의 의와 인과 신은 잊어버리고

율법의 기능에만 억눌려서 죄를 지적한다는 구실만 하게 된다

 

뭘 먹는가?

뭘 마시는가?

그건 이방인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셔도

거기에 함축된 영적인 언어는 우린 모른다

그저 먹는 것 마시는 것이 깨끗해야만 천국행 티켓을 가진 줄 착각한다

 

그런데 말이다

레위기 11장에 대해서 왜 화잇은 언급을 안 했을까?

돼지고기 차와 홍차 커피만 줄창 이야기하면서

레위기서 나타났다는 재림교인들의 기별인

그것 먹으면 사하는 기능이 없다는 논리는 어디서 만들어진 것일까?

껍데기 신앙은 여기서 시작된 것 아닐까?

박성술님

장어를 먹으면 안 된다는 논리를 화잇이 한 일이 있던가요?

좀 늦었지만 물어봅니다

 

 

사진은

지리산 일출이라고 찍었는데 별로네요

내일 다시 지리산으로 가려는데

날씨가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 ?
    정답 2016.11.21 19:03
    먹는 것도 모조품으로
    신앙도 모조품으로
    그럼 남는 것 뭐냐 하는 거다"

    그러면
    당연히 남는 것도 모조인생"
    영어로- Fake Life
    중국어로는 짝퉁인생

  1. No Image notice by 김원일 2014/12/01 by 김원일
    Views 8739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38820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54680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6448 

    필명에 관한 안내

  5. 먹느냐 마느냐 그게 문제로다(김릿)

  6. 먹는 거 가려가며 오래 살든, 아무거나 먹다가 일찍 뒈지든 그건 알아서 할 일이고, 어쨌든 심상정 후보를 찍어야 하는 이유.

  7. 먹는 거 가지고 레위기, 엘렌 어쩌고저쩌고 지지고 볶는 얘기 다음 주부터... 젠장.

  8. 먹어도 탈 안 먹어도 탈

  9.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

  10. No Image 02Mar
    by fallbaram.
    2024/03/02 by fallbaram.
    Views 402 

    먼저 온 것과 나중 온것이 하나가 되는

  11. No Image 17Apr
    by fallbaram.
    2024/04/17 by fallbaram.
    Views 644 

    먼저 준 계명과 나중에 준 계명

  12. No Image 11Oct
    by 산울림
    2016/10/11 by 산울림
    Views 205 

    멈추어 다오.. 제발

  13. 메리 크리스마스

  14. No Image 15Dec
    by 1.5세
    2019/12/15 by 1.5세
    Views 196 

    메리크리스마스 2019

  15. No Image 31Aug
    by 한국사람
    2017/08/31 by 한국사람
    Views 121 

    멕시코에 남겨진 우리 한민족의 흔적들( 1,2,3, 강의)

  16. 명료하지 않은 것은 불어가 아닙니다.

  17. 명예훼손죄 그리고 모욕죄

  18. No Image 23Jun
    by 에르미
    2017/06/23 by 에르미
    Views 131 

    명진 스님 ③ 깨달음에 대하여.........."목탁으로 독재자 머리통 내리쳐야"

  19. 명진스님(1)

  20. 명진스님(2)ㅡ"소머리 대신 스님 머리 삶을까요?"

  21. 명진스님(4)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22. 명진스님(5) 但知不會 是卽見性----다만 알지 못함을 아는가, 그것이 깨달음이다.

  23. No Image 01Oct
    by 태극기
    2017/10/01 by 태극기
    Views 173 

    명쾌한 설명…헌재, 박근혜 파면 선고 순간

  24. 모두가 핵핵거리는 핵무기

  25. 모두들 건강한 새해 되세요

  26. 모든 것이 은혜였소

  27. 모든것 감사해

  28. 모조품이 더 힘을 쓰는 나라와 교회

  29. No Image 24Jun
    by 김균
    2020/06/24 by 김균
    Views 69 

    목구멍을 넓혀라

  30. No Image 17Oct
    by 만세만세만만세
    2017/10/17 by 만세만세만만세
    Views 411  Replies 5

    목적이 사라진 민초

  31. 목타는 세상을 축여주고 구하는 정도령--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32. 목회자 공석인 교회서 봉사하실 분

  33. 목회자 없는 교회

  34. No Image 13May
    by 김균
    2017/05/13 by 김균
    Views 337 

    무단전제금지

  35. 무당 도 웃고 자빠 지겠습니다

  36.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까?

  37. No Image 27Sep
    by soeelee
    2016/09/27 by soeelee
    Views 195 

    무의식과 의식^^

  38. No Image 13Jul
    by 김균
    2022/07/13 by 김균
    Views 242 

    무좀 이야기

  39. No Image 07Dec
    by 김균
    2016/12/07 by 김균
    Views 112 

    무지개 너머

  40. 무지랭이님의 글을 읽고

  41. 문자로 읽고 싶은 것은 문자로 읽고 해석이 필요한 것은 또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42. 문재인 대통령님께

  43. 문재인, 식물 대통령 되는 건 시간문제

  44. No Image 18Jun
    by 꼴통
    2017/06/18 by 꼴통
    Views 179 

    문재인은 듣거라 - "문재인이 니 친구냐?"

  45. 문재인은 듣거라.

  46. No Image 06Oct
    by 물전쟁
    2016/10/06 by 물전쟁
    Views 181 

    물대포

  47. No Image 27Apr
    by 김균
    2020/04/27 by 김균
    Views 78 

    물에 빠진 새앙 쥐

  48. No Image 16May
    by 댓글
    2017/05/16 by 댓글
    Views 361 

    뭔가 좀 느낌이..

  49. No Image 24Jun
    by 다알리아
    2023/06/24 by 다알리아
    Views 297 

    미국 대형교회 목사가 홈리스가된 사건

  50. 미국에 계시는 네티즌님들 한 표 부탁합니다

  51. 미국에 계시는 분들

  52. 미국에 이런 시민 있나요?

  53. 미국에도 이런 경찰이 있는지?

  54. 미국에도 이런 군인들이 있는지?

  55. 미국에도 이런 기관사 있나요?

  56.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시나리오

  57. 미국의 종교별 가정 수입을 보며 드는 생각

  58.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 ( 7 )

  59.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3)

  60.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4)

  61.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5)

  62.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6)

  63. 미국이 우리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 (2)

  64. 미국이 우리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 (1)

  65. 미주 뉴스앤조이에 나온 광고를 이용하여 또 한 번 선전. ^^

  66. 미주도 이재명 시장을 주목한다

  67. 미주에 사시는 분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조심하시기를...

  68. No Image 16Mar
    by 버디
    2018/03/16 by 버디
    Views 221 

    미투(Me Too) 1편 당하는 자의 고통 - 별것 아닌가?

  69. 미투(Me Too) 참여 2편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70. No Image 21Apr
    by 김원일
    2018/04/21 by 김원일
    Views 371 

    미투가 잡는 생사람, 그리고 또 다른 생사람.

  71. No Image 12Mar
    by fmla
    2018/03/12 by fmla
    Views 297 

    미투가머길레!

  72. 민스다에 가을남자 셋이 모이면

  73. 민족 반역자 노덕술 - 최고의 악질 친일파 고문경찰

  74. 민중 갈대밭 에 불지러는 자 들도 모르고 사용하는 불쏘시개 들 .

  75. 민초 사이트 로그인을 회원 아이디로 하도록 고쳤습니다.

  76. 민초 사이트 변경에 따른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77. 민초 설문조사

  78. 민초 설문조사

  79. 민초 스마트 폰과 사이트 점검 안내입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