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이 아니라
이 곳에서 한 때 흥미진진한 글을 쓰셨던 그분이라면
우선 오랫만이라고 전하고 싶고
반갑다고도 말하고 싶네요.
아직 이른봄의 유채밭이 환하게 넓으러져 있는 이 초장에
가을 실국화 한송이 간드러지게 흔들리고 있을 시간이 되었어도
서 정주의 누이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누이가 그리워지는
초가을 아래 기실 잊을 뻔한 반가운 한 이름이
코스모스처럼 피어 흔들리는데
처음엔 그냥 지나갔더랬습니다.
특이하게도
여자들의 이름이나 닉에 일가견이 있으신 fm 님이
고추잠자리처럼 히야까시 한방 때리고 가지 않았다면...
민초는 지금 민초1의 등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 바람을 맞고 쓸어져야 할 것들과
그 바람뒤에 남아 있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살려주는
피와 물의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쓰다" 라고 하는 마라의 이야기를 간직한
마리아들만 남아 있었듯이
그 쓰고 고통스러운 마리아로 살다가
진주라고 하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변한는
여인들이 이 곳에 많이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고추잠자리처럼 히야까시 한방 때리고 가지 않았다면...
위의글 책임지세요
히야까시라니?
나 그런사람 아닌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싶지만
또 해보니 머하겠노
웃자고 한말이라고 오해하며 넘긴다
여쨋거나
여성회원들의 참여는 바라기때문에
할말은 없다
교회에도 여성이 더많은데
왜 글자판에는 않나타나실까들?
분위기와 토양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료됨
글쓴이에게 평안을 주소서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