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원의 항거

by 김균 posted Dec 14, 2016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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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질타에 이완영 "핸드폰에 육두문자. 간사 안하겠다"

안민석-윤소하 "이완영, 국정조사 방해하지 말라"

2016-12-14 10:52:51

 

야당 의원들의 국정조사 방해 질타에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간사직 포기 선언을 했다.

14일 오전 열린 3차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청문회 반드시 해야 한다. 구치소 청문회 합의까지 오늘 의결했으면 좋겠다"며

"진상 규명 의지가 있는지, 방해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청문회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증인 채택과 청와대 현장조사 등에 사사건건 딴지를 걸어온 친박 이완영 의원을 질타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 역시 ""국조특위 위원들이 탄핵소추 결의를 망각했다. 방해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정조사위원회 권위와 국민의 바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님들께서 이완영 간사의 역할에 대해 분명한 뜻을 모아달라"고 이 의원을 비난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기도 안찬다. 기본적인 예절도 도의도 없다. 특히 간사간 협의 과정에 있던 것을 전체 회의에서 이야기하면서

비난하고 나서는 것에 분노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야당 간사가 언론에 간사간 협의 내용을 다 공개해서 언론의 지탄을 받았다.

내 핸드폰이 뜨거워서 못 사용하겠다"면서 "자녀나 부모가 자기와 견해가 다르다고 그렇게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

특히 18원 후원금을 몇백명이 나한테 넣었다. 영수증을 달라 하고 또 다시 18원을 보내달라는 말이 있다"고 국민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나는 오늘부터 간사직에서 내려온다"며 간사직 사퇴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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