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by fallbaram posted Dec 30, 2016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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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든지

열매이든지

아님 잡초이든지

 

민초의 들판에

 

손가락으로 서 있든지

눈 빛으로만 서 있든지

 

청년이든지

중년이든지

노년이든지

 

해묵은 것들을 벼루어

새것으로 만들어 놓은

이 동네의 그 유명한

받닫이처럼

 

더 빛나고

더 행복하고

더 즐겁고

더 참신한 새해를 맞이 하소서

 

가을바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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