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최종 편집은 비극적이다. 
절망 가운데 회개이기 때문. 

히브리 성서는 3개로 구분된다. 
율법서, 예언서 그리고 성문서. 
예언에는 역사도 포함된다.

기독교가 편집한 구약은 
예언서가 성문서 다음으로 온다. 
예수 그리스도가 예언의 성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약 역시 최종 편집은 비극이다. 
요한계시록은 구약 예언서의 반복이다. 
예수의 다시 오심도 그렇다. 

따라서 믿음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봄이고 
그렇기에 율법에 대한 순종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 쉬우면서도 어렵다. 
왜냐하면 곳곳이 함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야기는 영원히 끝날 줄을 모른다. 

----

1844년과 조사심판도 
그런 이야기들 중 하나이다. 
물론 마지막 이야기가 되길 희망한다. 

하지만 그러기엔 현실이 너무 처참하다.
특히 지난 30여년의 맘몬 숭배가 
모든 걸 망쳐놓았다.  

성장신화는 우상숭배와 다름없다. 
그 증거는 우리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중독 판정은 금단 현상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1. 배가 불러도 계속 먹는다. 
모든 광고의 특징도 그렇다. 
더 많이 더 자주 소비하라는 것. 

2. 배는 부른데, 불안은 계속된다. 
배만 부르면 만사가 형통이다. 
이걸 뒤집으면 불안 사업자들의 막강한 세계다. 

3. 불안증은 조울증으로 이어진다. 
돈을 만지기 시작하면 할 일이 태산 같다. 
반면 돈에서 멀어지면 폭력성향이 금세 나타난다. 

4. 충동조절이 어려워진다. 
복불복 게임에 빠지면 멈출 줄 모른다. 
왜냐하면 1등이 모든 걸 가지기 때문이다. 

5. 괴물의 탄생 
지금 우리 눈 앞에서 생생히 보고 있다. 
인기영합주의 정치인들의 비양심에서. 

----

어제 장례식에서 명퇴하는 선배를 만났다. 
- 왜 명퇴했냐? 어디가 아프냐? 
= 30년 목회했으면 은퇴하는 게 당연하지….
- 어디서 살 거냐? 
= 고향인 바닷가 마을에서. 
역시 그는 여전히 영혼이 자유롭다. 

“뚱보 아줌마”는 기관 중심의 행정을 고발하였다. 
그런데 교회 중심으로 바뀌면 달라질까?  
큰 교회는 기관과 다른 것일까?  
채영삼은 이것도 우상숭배라고 일갈한다. 
전체주의의 망령이라고...
떼거리로 있어야 불안하지 않는... 
근대 산업사회와 소비를 위한 광고에 할례 받은...  
그러니 “빛과 소금이 절대로 될 수 없다”고. 

----

레위기 8장을 읽다가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성소 봉사를 하는 (대)제사장들은 
머리부터 온통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신발을 신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모세의 시내 광야 체험 때문이다.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

오래된 건물에서 예배드리는 우리 교회도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는데... 
그 짧은 순간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겠다.
거룩한 성전으로 들어올 때는
세상의 때 묻은 신발을 벗어야 하는 거라고.
당신들의 머리에 가득 들은 것들도 버려야 한다고.    




 

  1. No Image notice by 김원일 2014/12/01 by 김원일
    Views 8747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38834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54682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6453 

    필명에 관한 안내

  5. No Image 01Feb
    by 무실
    2017/02/01 by 무실
    Views 122 

    깨달은 마음으로 쓰는 글

  6. 고무 배를 타고 오는 난민을 구하는 그리스 사람들 그리고 난민과 이민자를 더 이상 허용않겠다는 미국....

  7. sda성도님들께서 깨달아야할 중요한 빛

  8. 의의 기별을 거절하므로 둘째천사기별선포결과

  9. No Image 29Jan
    by 곰솔
    2017/01/29 by 곰솔
    Views 170 

    거룩함의 정치 혁명  (마지막회)

  10. No Image 29Jan
    by 광야소리
    2017/01/29 by 광야소리
    Views 111 

    극상품(완전한 품성) 포도나무에서 들포도가 맺힘은 어찜이요?

  11. No Image 29Jan
    by 도올
    2017/01/29 by 도올
    Views 255 

    도올 김용옥 직썰 "박근혜 최순실 문제를 해결할 단 하나의 방법"

  12. No Image 29Jan
    by 곰솔
    2017/01/29 by 곰솔
    Views 136 

    정결한 자들의 기도 제목은 심판 (25)

  13. 애덤 스미스 - 공감대로서의 도덕 (24)

  14. No Image 26Jan
    by 곰솔
    2017/01/26 by 곰솔
    Views 161 

    일상의 금융화는 결국 이집트 7년 흉년으로? (23)

  15. 우리들의 세계

  16.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종말

  17. No Image 25Jan
    by 곰솔
    2017/01/25 by 곰솔
    Views 165 

    슬픈 메트로폴리탄 (22)

  18. No Image 25Jan
    by 곰솔
    2017/01/25 by 곰솔
    Views 98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1)

  19. No Image 25Jan
    by 곰솔
    2017/01/25 by 곰솔
    Views 132 

    레위기 11장의 서곡 - 나답과 아비후 이야기 (20)

  20. No Image 24Jan
    by 곰솔
    2017/01/24 by 곰솔
    Views 158 

    제국(요셉, 솔로몬)과 반-제국(다니엘) (19)

  21. 지구 7바퀴 반...

  22. 도하지(道下止)와 정도령(鄭道令)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23. No Image 23Jan
    by 좋은친구
    2017/01/23 by 좋은친구
    Views 254 

    예수님께서는 "조사심판"에 대해 친히 무엇이라 말씀 하셨는가? - 김균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4. No Image 23Jan
    by 곰솔
    2017/01/23 by 곰솔
    Views 214 

    차세대를 망치는 교육 정책 (18)

  25. 언제나 시작하는 또 다른 말세와 조사심판

  26. ‘TRUMPISM’ (17)

  27. 성령과 성경

  28. 후안무치 점입가경

  29. No Image 20Jan
    by 곰솔
    2017/01/20 by 곰솔
    Views 134 

    파편화 정보 / 동물적 사회 (16)

  30. No Image 20Jan
    by 산울림
    2017/01/20 by 산울림
    Views 183 

    너의 이름을 평생 기억해줄께

  31. 좌파와 중산층

  32. 스트롱 맨의 시대 (15)

  33. 5~60년대 한국 안식일교회 말세론 을 잘못 이해 하셨습니다

  34. 투데이족 (14)

  35. 소녀의 삶

  36. No Image 17Jan
    by 곰솔
    2017/01/17 by 곰솔
    Views 153 

    배부른 괴물의 탄생 (13)

  37. 김주영 선배님께. (12)

  38. 운영자에게

  39. No Image 15Jan
    by 곰솔
    2017/01/15 by 곰솔
    Views 174 

    사필귀정 (11)

  40. 크리스토파시즘 (Christofascism) - 신비와 저항

  41. No Image 15Jan
    by 예측
    2017/01/15 by 예측
    Views 127 

    유시민의 탁월한 분석력 - 2년전 우병우에 대한 해박한 분석

  42. No Image 15Jan
    by 현민
    2017/01/15 by 현민
    Views 212 

    천명(天命)"에 대하여....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43. No Image 15Jan
    by 현민
    2017/01/15 by 현민
    Views 216 

    정도령이 공자님 말씀대로 나이 50에 천명을 받았다는데...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44. No Image 15Jan
    by 현민
    2017/01/15 by 현민
    Views 119 

    하나님은 진인(眞人)에게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천명(天命)을 내렸나....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45. 초심으로 돌아가자 (10)

  46. No Image 13Jan
    by 곰솔
    2017/01/13 by 곰솔
    Views 135 

    끝이 없는 이야기 (9)

  47. 삼육대학 심포지엄 비판

  48.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고소를 한다는 일

  49. 곰솔님....말세 징조라고?...개뻥되겠습니다.

  50. 대기업 체제가 가져온 재앙 (8)

  51. 한 재림 청년의 의기

  52. No Image 12Jan
    by korando
    2017/01/12 by korando
    Views 63 

    1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53. No Image 12Jan
    by 안다
    2017/01/12 by 안다
    Views 139 

    "이 정권의 보복 견디기 힘들 것", "이 정권은 종교도 건드린다", "이 정권은 대학도 건드린다", "반대하는 것들은 다 쓸어 버린다, 겁 먹게"

  54. No Image 12Jan
    by 김균
    2017/01/12 by 김균
    Views 296 

    남녀 구별 참 어렵습니다

  55. No Image 12Jan
    by 시사인
    2017/01/12 by 시사인
    Views 150 

    박관천이 울고 싶을 거다

  56. 눈깔 빠지는 줄 알았써 ! 라고 했어야..

  57. 내가 기옇고 삼천포 어르신 을 한번 매 달아 올립니다

  58. [단독]“朴대통령, 작년 맨부커상 받은 한강에 축전 거부했다”

  59. No Image 11Jan
    by 곰솔
    2017/01/11 by 곰솔
    Views 96 

    열폭(열등감 폭발) = 냉소주의와 소비주의 (7)

  60. No Image 10Jan
    by 묻다
    2017/01/10 by 묻다
    Views 132 

    '쓰까요정' 김경진, 조윤선에게 "왜 사냐"고 묻다

  61. 레위기 8장 (6)

  62. 광화문 분신 정원스님,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유서남겨…내용은?

  63. No Image 09Jan
    by 논란
    2017/01/09 by 논란
    Views 152 

    한국경제, 주필 정규재 발언 “실검 오르고 거침 없었다” 자평

  64. No Image 09Jan
    by 곰솔
    2017/01/09 by 곰솔
    Views 150 

    바다님께! (5)

  65. 재림교회 목사들 돈잔치....

  66.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궁금하세요?? 그게 이렇지요.

  67. "아베에게 10억 엔 돌려주자" 주장 확산

  68.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

  69. No Image 09Jan
    by 광야소리
    2017/01/09 by 광야소리
    Views 132 

    시대적인 표적을 분별하자.

  70.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개월전 '마지막' 인터뷰 공개

  71. No Image 08Jan
    by 이웃사촌
    2017/01/08 by 이웃사촌
    Views 124 

    SNL코리아 2016 vs 1980 이웃 최순실 패러디

  72. 2017년! 파국적인 세계전쟁 (4)

  73. No Image 08Jan
    by 논란
    2017/01/08 by 논란
    Views 650 

    정규재 주필 “연평해전 DJ 축구 관람” 발언 명백한 거짓말

  74. 진짜 보수란?

  75. King Solomon (3)

  76. 우리에게 성령은 무엇인가?

  77. 성령이 떠났다

  78. No Image 06Jan
    by 그렇게
    2017/01/06 by 그렇게
    Views 117 

    “제가 이재명 사이다를 비판했다고요?”

  79. No Image 06Jan
    by 티젠
    2017/01/06 by 티젠
    Views 1269 

    박 대통령은 예수와 같이 불의한 재판을 받는 것인가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