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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7 07:47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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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미국에 남겨놓은 마눌과 자식 만나러

호형호제하던 카이스트의 장교수가 시카고엘 왔다고 해서

이런저런 일과 함께 섞어서 일곱시간 걸리는 거리를

친리마로 달려가서 만났다.

 

나는 칼국수

그와 또 함께한 사람은 해물 샤부 스페셜을 시켜놓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대화는 지금 한창 진행중인 시카고 한마음 교회의

예언 전도회로 옮겨 가다가

서서히 장교수의 속이 먼저 끓기 시작하더니 그의 입에서

"빅뱅 이론" 이 흘러 나오기 시작한다.

빅뱅은 허블이라고 하는 우주학자에게서 집대성이 된 듯한 대폭발 우주론은

 

"1990년대 후반, 발달된 망원경 기술의 결과인 허블 우주 망원경과,

COBE[24]WMAP[25] 같은 위성으로부터 모은

방대한 자료의 분석과 더불어 큰 발전을 이루었다.

우주론자들은 이제 대폭발 모형의 많은 변수들에 대한 거의 정확한 계산값을 갖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이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우주의 팽창이 더 가속화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고 진술하듯이 "허블난?" 이론인데

우리끼리 두세시간 남짓한 시간에 우주의 빛이 아직 도달하지 않은 공간들과

수십억년의 세월을 논하고 나서도 나는 그만 허기가 져서 돌아 왔다.

 

다음날 (어제)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천리마를 달리며 돌아 오는 일곱시간 내내

가슴이 훵하고 무언가 구멍이 뚤려 있는 공허가  내 가슴을 지배한다고 생각이 되어

흘러간 70 80의 노래들을 들으며 애써 가슴을 달래며 돌아 오는데

나는 또 다른 팽창에 관한 생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빅뱅의 이론이란,

 

단세포나 점하나 같은 고에너지의 농축이 폭발하여 팽창하고 그 팽창으로 나오는 빛들이

굴절되는 과정을 우주 망원경으로 모은 자료에 의해서 계산하면 우주의 시작이

대충 나타나고 지구의 시작도 나타나게 된다. 팽창은 결국 갇혀있던 고농축 에너지가

폭팔하므로 서로의 거리가 멀어진 것이고 지금도 팽창하는 우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고 앞으로 도달해야 할 공간은 흑암이라고 하는 검은 점으로 남아있다"고 보는

이론이다.

 

창세기는 그런 물질적 팽창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빛의 근원으로 일곱날이라고 하는 날들 속에서

폭발하고 팽창할 수 있는 시작을 만든 이야기를 정리해 놓았다.

 

요한복음은 물질적 팽창에 관한 이야기 보다는 영혼적 또는 생명적 팽창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으며

그 과정이 두개의 또렷한 과정을 통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팽창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팽창속에서 굴절하는 빛속에는 생명의 충만 또는 완성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 충만 속으로

그 완성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믿음이라고 말하려고 하고

그 믿음으로 인하여 빛과 생명을 영접한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다고 선언한다.

 

 

공간복음은 그가 물질 세계에서 또는 육신적 차원에서 영이신 분이 육과 연합하는

1차적 빅뱅을 소개하는데 특별히 마태복음은 그 팽창 내지는 결합의 과정에서 굴절하는 빛을

보고 동방의 박사들이 경배를 하려고 비천한 말구유에 까지 오개된 된 것을 소개하고 또 유아적

성장 또한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더라" 고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요한복음은

인간이라고 하는 죄인과 결합한 하나님이

결코 빛이 될 수도 없고 생명을 나누어 주거나 유지 할 수도 없는

죗된 속성 즉 "사망의 쏨"을 깨뜨리고 나와서 다시 하늘에 있는 아버지와 결합하는

과정 (부활의 신비)을 "나의 때" 라고 하는 2차적 빅뱅으로 묘사하고 있다.

 

빅뱅은 십자가 사건이며

그 십자가는 나의 가슴에 까지 스며든 빛의 팽창이요 이미 시작된 돌나라의 역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아직 빅뱅의 시간이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시지만

그것 때문에 너희의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는 이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그분의 팽창에 함께한 우리가 다시 이웃과 함께 천국의 팽창속으로 들어 가자고 하는

단순한 이야기를 오늘 또 잘 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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