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개차반 같은 인격이지만
그래도 대통령 되면 좀 나아질까 기대했던 사람들도 있었던 모양이다.
누가 나쁜 대통령인가?
지금 이 친구 하는 대로
자기 국민들을 상대로 싸우는 사람이다.
이 나라도 그렇고
두고 온 조국도 그렇다.
지도자라는 이가
국민들과 맞서
자기 백성의 일부를 적으로 지목하고
불순하다고 하고
심지어 지목하여 조롱하기도 하고
자기 국민들의 편을 가른다.
지도자라면
자신을 뽑는 데 반대했던 사람들도
함께 안고 가야 한다.
그들도 대표하고 섬겨야 한다.
하물며 과반수도 안되는 표로 얻은 자리임에야?
모든 국민을 백성으로 품을 수 없는 사람은
나쁜 지도자다.
교회에서도 이런 일들을 본 것 같다.
'높은' 자리에서는
이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숫자를 형성하고 있는
'진보/자유적' 성향의 교인들 학자들을 정죄하고
편을 가르는
최고 지도자가 아직도 있다.
지역교회에서는
교인들과 맞서고 싸우며
갈테면 가라는 것이
목사의 사명인줄 아는 이들도 가끔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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삯꾼은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것 만은 아닌 것 같다.
돈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지도자 되고 그 짓을 하는 삯꾼들이 더 많다.
다널드야 말로 돈 이외의 다른 이유로 저 자리에 앉아 있다.
적어도 목회에 투신한 사람 중에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누구에게서 받은 사명이든
자신의 명예든
가문의 영광이든
군림하고 싶은 욕구든
존경받을 때 기분 좋아서든
아니면
무슨 주의와 이념을 위해서든
이것이 없으면
삯꾼일찌니
누가 삯꾼인가?
목자의 마음이 없는 지도자다.
세계제일의 미국이 이러니 한국은 쨉도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