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모두 속고 있습니다.

by 청지기 posted Sep 19, 2016 Replie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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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선물이라는 말만 들어도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

 

아주 어렸을 적의 일이다.

검정고무신도 아까워 아껴 신을 때이다.

아버지의 친구 한분이 오셨다.

구두를 만드시는 기술자이셨는데,

아버지는 생전 처음으로 구두를 주문하셨다.

나는 가죽 구두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엄마에게 졸랐다. 엄마 나도...

그 말은 들은 아버지의 친구는 나를 불쌍히 보았는지,

아빠신발을 가지고 올 때 내 신발도 하나 만들어 오겠다고 하신다.

그리곤 내 발의 칫수를 잰다.

그리고 며칠 후 오늘날 운동화처럼 생긴 가죽신발을…

아빠친구가 주신 그 선물,

아! 그날의 그 기쁨, 환희 지금도 느껴진다.

 

선물의 힘(위력)

참으로 대단하다.

 

성경은 말하기를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잠 21:14)

“뇌물은 임자의 보기에 보석 같은즉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케 하느니라”(잠 17:8)

 

뇌물은 받는 자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킨다.

 

순수한 선물은 어떨까?

순수한 선물은 뇌물보다 더 능력이 있지 않겠는가?

 

 

나에겐 사랑스런 손자 손녀들이 있다.

출장에서 돌아올 때면 놈들에게 줄 선물을 사온다.

선물을 주는 순간 그들의 눈빛과 음성이 변하고,

말과 행동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평소 같으면

잔심부름을 시키면 얄미울 정도로 못들은 척 한다.

 

그러나 선물을 받은 후에는

할아버지 뭘 도와줄까요? (스스로 순종)

맛있는 과자도 가져와 할아버지 먹어 맛있어 라고 한다.

스스로 말이다.

 

왜 변했을까?

선물이 그들을 변화시킨 것이다.

 

구원의 선물 !!

참으로 구원을 선물로 받았는가?

 

그렇다면

분명 마음(정신)이 변화(거듭남)되었을 것이다.

분명 율법을 사랑하고 스스로 즐겨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이…

이런 변화가 없다면 속고 있는 것이다.

 

첫째,

구원의 선물을 받게 되면

정신(마음)이 변화(거듭남)한다.

거칠은 말이나 비난하는 정신이 없어질 것이다.

예수의 마음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구원이 선물이라는 주장은 이론(지식)일 뿐이다.

속고 있는 것이다.

 

둘째,

구원의 선물을 받았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음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동료인간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계명을 지키므로 하나님께 사랑을 표현하게 될 것이며,

계명대로 동료인간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속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요일 5:3)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 3:23)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벧후 1:9)

 

선물의 가치에 비례하여 변화는 크고 강렬할 것이다.

선물의 가치가 크면 클수록

변화는 오래 지속될 것이요 영원할 것이다.

 

 

 

구원의 선물을 주시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심으로 온 하늘을 희생하셨습니다.

전능하신 분이 말할 수 없는 고민과 고통을 경험하셔야 했습니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아무런 고통도 없이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내어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하고 천사가 말했다.

죄지은 인류가 죽도록 버려두는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죽게 내어 주는 것은

둘 다 하나님께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초기, 127)

 

 

인간이 되신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46)

라는 절규를 하셔야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구원의 선물을 준비하시기 위해 주님께서는

저주를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이방인의 저주와

유대인의 저주와

베드로의 저주와

아버지 하나님의 저주를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구원을 죄인들에게 선물로 주시기 위해,

우리를 거듭나게(변화, 재창조) 하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과연 우리는 구원을 선물로 받은 영혼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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