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7개 장 중에 우리가 지금도 지키는 건 단 하나 11장이라는데
사실 우리는 그 레위기 11장 중에서도 일부만 지킨다.
다음은 내가 사는 방식이다. 아마 대부분 안식일교인들 다 그럴 것이다.
피자에 페페로니가 얹혀져 있다. 그걸 들어내고 그 피자를 그냥 먹는다.
샌드위치에 베이컨이 들어 있다. 베이컨 빼 내고 샌드위치를 먹는다.
생물시간에 쥐로 해부실험을 했다. 그날 저녁 교회에 갔다.
쥐덫을 놓았는데 안식일 아침에 보니 쥐가 죽어 있었다. 그걸 들어내 버리고 교회에 간다.
손님으로 갔는데 주인이 미역국에 바지락을 넣고 끓여 내 왔다. 미역을 건져 먹는다.
등등등
레위기 11장은 부정한 짐승의 주검이 닿은 음식도, 식기도, 물건도, 화덕도 다 부정하니
버리고 깨 부수라 하였고
그런 주검에 닿은 사람은 옷을 빨고 부정하라 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따르지 않는다.
우리는 레위기 11장을 율법으로서 따르지 않는다.
따를 수가 없더라" 가 더 맞는 표현일 듯합니다
십계명도 마찬가지 일 뿐입니다
열가지 계명중 그중에 하나
우리들 신앙의 근본 안식일 계명도
지키는 시늉일 뿐
지킬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