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April 9 2017
지난 주말에 South California, Bakersfield 서쪽에 있는
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로 봄맞이를 나갔다.
그 전 주가 절정이라 약간 늦어서 자주와 붉은 색의 꽃들은 이미 지고
노란 꽃만 남아 있었지만 훈훈한 봄소식을 받기에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봄이 오는 속도를 아시는가?
하루에 약 23Km(14Mile), 시속 1km가 조금 안된다고 한다.
이는 봄꽃이 남에서부터 피어 북쪽으로 올라가는 개화 속도이다.
그래서 봄은 어린아이가 걷듯이 천천히 아장아장 온다고 하는데,
물리적인 속도도 느리지만 봄을 기다리는 앞선 마음 때문이리라!
아직 한국이나 미국,
그리고 세계 곳곳의
민초들의 삶에는
답답한 소식만 들리는데,
봄아!
아장아장
늦어도 좋으니
차가운 것들일랑
확실히 즈려(즈르)밟고 오려무나!
부활절이 있는 봄은 언제부터인가 저에게도 favorite season 이 되었습니다.
요한 시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가 어울리는 풍경
https://www.youtube.com/watch?v=VOZP9g3sR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