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7.04.24 13:01

드디어 칼을 빼다

조회 수 44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드디어 칼을 빼다

 

총은 쏘라고 준 것이다

이 말은 자유당 정부 경찰 책임자라는 자가

국민을 향해 총질하면서 했던 말이고

그도 결국은 뒤가 좋지 못했다

 

레위기 11장에 대하여 접장님이 칼을 뺏다

난 그런 행동에 반대한다

이런 소리도 듣는 게시판여야 하고

저런 소리도 할 수 있는 게시판이어야 하는 거다

이곳을 출입하는 모든 이들이 반대를 해도

접장님은 그러면 안 되는 거다

같은 이야기 자꾸한다고?

그럼 여기 같은 이야기 안 하는 사람 어디있나?

해 아래 일어난 일들은 모두 지나간 것들 재탕삼탕하는 것 뿐인데?

 

문제는 다른 데 있지만 그것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는 없다

재림교단의 게시판도 그런 연유 저런 이유로 처단을 하더니

지금 그곳들 참 한심하게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나는 좀 겸손해야겠다고 여긴 시절 많았다

어제도 백두대간 댓재-건의령 구간을 잘라 걸으면서

삼척 환선굴 코스로 올라갔다

얼마나 힘든지 마지막에는 900개가 넘는 계단도 있었고

한 번도 옆으로 째는 길도 없이 계속해서 1000m 길을 걸어 올라갔다

이런 등산길 처음 본 것 같다

그러다가 계단에 나무가 있어 그 밑을 통과하는데

배낭이 걸릴까 봐서 한껏 기어서 걸으면서 이리도 겸손하게 인생길 걸으면

신앙도 꽤 알 차겠다 생각했는데 두어 발자국도 못 가서

이마를 딱 부딪였다. 이빨이 흔들릴 정도로 말이다

안경높이에 있는 다음 나무를 못 본 것이다

 

인생이 별거든가?

한껏 떠들어 봐야 말짱 도루묵인 것을

아침을 먹으러 식당을 갔는데 늙으면 모든 것에서 자유로와지라 써 놨다

두어 발자국도 못 가서 이마를 부딪히면서 인생길 겸손해야겠다고 떠든 내 모습이

참 한심했다

그 긴 길을 걸으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박 근혜가 버티고 있을 때는 박 근혜 욕하는 재미로

울분에 찬 글이 많았고

그것 지나고 나니 바람 불어도 잔잔하더니

내가 불을 지피니 별로 감동 없는 인간이 들어와서 쓰레기를 뿌려댄다

태극기 집회에 왜 안 나가느냐 그러니 종북이겠네 하는 부인을 둔

그 분 눈장님은 부창부수라고 나는 생각한다(이건 부부싸움하라고 하는 말은 절대 아니다)

종교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는 게 문제라고 본다

 

세상 다시 태어날 때까지

나만이라도 겸손하자 이리 생각하지만

내가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아닌 이상 나도 범부에 속하는 것 이상도 아니다

칼을 뺏으니 찌르시라

다음에는 무슨 문제를 쓰면 또 그러실려나

그것 자주 하시면 별로 좋은 것 아니다

아직도 레위기 11장이 살아서 꿈틀거린다

남의 밥그릇에 들어가는 반찬들 칼질하면서

건강의 법칙이라고 항변한다

인생길 너무 피곤하다

(윗 사진은 기어서 넘은 나무

아래 사진은 이빨까지 깨문 박치기 나무)

 

크기변환_043.JPG

 

 

 

크기변환_044.JPG

 

 

  • ?
    눈장 2017.04.24 23:24
    "태극기 집회에 왜 안 나가느냐 그러니 종북이겠네 하는 부인을 둔
    그 분 눈장님은 부창부수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거 왜 엉뚱한 사람 끌어들여 엮을려고 그러세요?
    점잖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씀이나 하세요.
    그렇게 말한 분이 누군지 저도 모르는데 쌩뚱맞은 소리하시네..
  • ?
    박성술 2017.04.25 00:00
    산 도를 못 보시니
    고개숙여 돋는 한갖의 고사리도 놓치신다
    지리산 길은 자유로움에 만들어지고
    신앙의 길은 절제 로움에 좁은길 된다는걸
    왜 어르신은 모르실까 ?

    저 사진의 나무 계단길은 동네 뒷산에만 가도 있는데 ....

  1. No Image notice by 김원일 2014/12/01 by 김원일
    Views 8683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38760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54625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6394 

    필명에 관한 안내

  5. No Image 04May
    by 언덕에서
    2017/05/04 by 언덕에서
    Views 94 

    ‘노무현에 막말·욕설’ 박근혜도 웃으며 봐놓고…

  6. No Image 03May
    by 민낯
    2017/05/03 by 민낯
    Views 114 

    드라마 '모래시계 작가' 송지나 “‘모래시계 검사’가 홍준표? 불쾌… 그만 써달라”

  7. No Image 03May
    by 행복한삶
    2017/05/03 by 행복한삶
    Views 165 

    [건강한 당신] 늙어서 그런가? 힘도 빠지고 다 귀찮아 … 고기 드시면 좋아져요

  8. 나의 어머니-박제가

  9. No Image 02May
    by so
    2017/05/02 by so
    Views 302 

    장경동 목사, 선거법 위반 벌금 150만 원

  10. No Image 02May
    by so
    2017/05/02 by so
    Views 107 

    기독자유당 "홍준표 지지"

  11. 짤리면 짤리고

  12. No Image 01May
    by 무명
    2017/05/01 by 무명
    Views 227 

    안식일 준수자 전체가 편협하고 광신적인 사람으로 취급받게 하는 사람

  13. No Image 30Apr
    by 평교인
    2017/04/30 by 평교인
    Views 234 

    피곤한 일요일 교회의 목사 설교

  14. No Image 29Apr
    by 기자
    2017/04/29 by 기자
    Views 136 

    [소셜라이브 하이라이트] 손석희X박근혜 '레전드인터뷰'

  15. [프레임 전쟁] 3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 위기를 채동욱 ‘혼외자식’ 보도로 막아낸 조선일보, 진실 은폐한 ‘내부자들’ 여전히 활개

  16. 돼지 흥분제와 여자 먹기: 식인종 이야기

  17. No Image 27Apr
    by 하나님의눈물
    2017/04/27 by 하나님의눈물
    Views 144 

    세월호 리본 구름은 합성이 아니라 진짜였다

  18. 이분법에 능한 사람들이 오히려 상대를 이분법으로 논한다

  19. 옛날이야기 한 토막

  20. 돈있고 권력있지만 영혼이 없는 사람들의 횡포 장면

  21. 드디어 칼을 빼다

  22. No Image 23Apr
    by 눈장
    2017/04/23 by 눈장
    Views 224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음식을 가리지 말고 먹어라~ 내가 십자가로 개혁하여 폐지시켰느니라.

  23. 먹는 거 가지고 레위기, 엘렌 어쩌고저쩌고 지지고 볶는 얘기 다음 주부터... 젠장.

  24. 얘들아, 내가 후일에 음식가림법을 폐지할 것이니 그때가서 자유롭게 먹으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해라!

  25. 어이쿠~ 하나님, 웬 고기를? 배고픈데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26. 안식교 목사 그대들 중 이런 수녀 있는가. 돼지고기 같은 소리 그만 하고.

  27. No Image 22Apr
    by 내가
    2017/04/22 by 내가
    Views 167 

    제비뽑기를 해서

  28. 김원일 님, 신과 도덕의 문제에 대해 한 말씀

  29. 레11장에 대하여

  30. No Image 20Apr
    by 눈장
    2017/04/20 by 눈장
    Views 183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

  31. No Image 20Apr
    by 눈장
    2017/04/20 by 눈장
    Views 154 

    육식의 반란3 - 팝콘치킨의 고백

  32. 하늘에서 온 레위기11장기별은 없었다.

  33. No Image 16Apr
    by 노란리본
    2017/04/16 by 노란리본
    Views 154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독일 소녀 합창단의 세월호 추모곡

  34. No Image 16Apr
    by 공간
    2017/04/16 by 공간
    Views 209 

    섣부른 애도 거부한 세월호 유가족

  35. No Image 16Apr
    by 사기공화국
    2017/04/16 by 사기공화국
    Views 137 

    영화 [더플랜] -18대 대선 부정선거 개표조작 의혹증거를 영화로

  36. 김일성과 히틀러 생일 사이

  37. April showers brings May flowers, ... 그럴까?

  38. 제가 먹는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39. 꽃잎을 가지에 붙인다고 지나간 나의 봄날은 돌아오지 않는다

  40. 땡 집있다

  41. 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제발, 세상사람들보다 미련한 소리는 하지 말자

  42. 화잇, 켈록, 돼지고기

  43. Carrizo Plain, 봄 소식

  44. 피 가름

  45. No Image 11Apr
    by 김균
    2017/04/11 by 김균
    Views 406 

    레위기 11장의 정결한 짐승의 요리

  46. 먹느냐 마느냐 그게 문제로다(김릿)

  47. No Image 10Apr
    by 기술담당자
    2017/04/10 by 기술담당자
    Views 240 

    가끔 게시판의 글쓰기 권한을 로그인 사용자로 제한하는 이유입니다.

  48. 남의 일에 밥맛 잃어 본것 살면서 처음 이네요

  49. 우리는 레위기를 연구하면서 변증하는가? 아니면 비평하는가?

  50. 레위기 11장? 무슨 레위기 11장??

  51. 털 빠진 너구리 사진, 댓글 수천 개가 쏟아졌다

  52. 예수께서 식초를 드셨다? 식초와 빙초산 이야기

  53. 왜 화잇은 레위기 11장을 언급하지 않았을까?

  54. 생활의 염려

  55. 막장 살아가는 우리들

  56. No Image 02Apr
    by 막장부패정부
    2017/04/02 by 막장부패정부
    Views 306 

    보다보다 이렇게 썩은 정부는 처음봤다. 도대체 얼마나 썩었길래 남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나....

  57. No Image 02Apr
    by 선한이웃
    2017/04/02 by 선한이웃
    Views 239 

    아! 하늘이 내려준 나의 배필이여!  결혼 30주년 공개 서신

  58. No Image 02Apr
    by 153
    2017/04/02 by 153
    Views 193 

    [추모] 김대중, 그리고 미키스 데오도라키스

  59. No Image 02Apr
    by 발길
    2017/04/02 by 발길
    Views 154 

    조용필 - 그대 발 길 머무는 곳에

  60. No Image 02Apr
    by 선지자
    2017/04/02 by 선지자
    Views 158 

    우리 시대의 선지자, 불신을 몰아내고 신뢰의 시대를 열다

  61. 제 21회 미주 재림 연수회 (서부)

  62. 레위기의 복음

  63. 나에게도 이런 일이

  64. 빌어먹을 대한민국 외교부

  65. 처음.

  66. 구스인이 그 피부를...

  67. 어떤 우유를 먹일까?

  68. 태양계가 움직이는 그림을 보면서....

  69. 내려.. 올려

  70. No Image 28Mar
    by 돌고지
    2017/03/28 by 돌고지
    Views 260 

    불자가 본 기독교인들의 음식관

  71. 황금 똥을 싸는 집사들

  72. 부정한 고기, 레위기 11장, 엘렌 화잇, SDA

  73. 화잇 일병 구하기

  74. 기다림

  75. No Image 21Mar
    by 과거청산
    2017/03/21 by 과거청산
    Views 155 

    이승만이 남긴 더러운 유산을 처분해야만 한다.

  76. No Image 20Mar
    by 현실이되기를
    2017/03/20 by 현실이되기를
    Views 140 

    한국에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탄생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77. 헛물 켜기에 달인들

  78.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79. 탄핵을 마주한 재림교 목사 정영근과 조계종 명진스님.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