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9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미스김을 찾습니다. 

9개월전 총무과 여직원을 새로 채용할일 생겨 7명의 경쟁자들중 
저희는 미스김을 선택 했습니다. 

그녀는 다소곳한 외모와 나긋나그한 목소리와 말투 그리고 무엇보다도 
업무를 소화해내는 능력이 아주 대단한 여성입니다. 

그런데 9개월동안 단 한번의 지각도 하지 않던 그녀가 
지금으로 부터 5일전날의 회식을 마친후 부터 5일째 회사엘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항상 회사에서 컬투쇼를 들으며 업무를 하던 미스김에게 
공개적으로 부탁 드립니다. 

미스김... 
이제 그만 그날의 회식때 있었던 사건은 잊어 버리고 제발 출근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미스김이 처리할 일이 아주 산더미 같이 쌓여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다 술을 마시면 실수를 할수 있어요 
미스김이 그날 실장님 넥타이를 잡고 끌고가 노래방 문고리에 묶어 놓은거 
실장님도 이젠 모두 이해 하신다고 했답니다. 

미스김... 
홍과장님도 회식날 너무나 갑작스런 급습에 당황스러우셔서 화를 내시기는 했지만 
지금은 미스김을 아주 보고 싶어 한답니다. 홍과장님의 항문에 미스김처럼 과감하게 
업무에 대한 울분을 토하며 똥침을 날린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아마도 그날 모든 직원들이 
무진장 속시원하게 생각을 했을겁니다. 


미스김... 
저도 사실 이렇게 미스김에게 글을 쓰고는 있지만 미스김을 이해 하기엔 사실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의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미스김이 몰래 넣어두었던 
개불과 멍개 그리고 회접시에 깔았던 무채를 발견한 순간 정말 용서하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저희 회사에서는 미스김이 필요 합니다. 
미스김처럼 활달하고 소탈하고 싹싹하고 능력있는 직원을 회식에서 저지른 
술실수 때문에 잃고 싶진 않습니다. 

쪽팔려도 나와 주세요 그냥 얼굴보면 또 다 잊혀지는게 주사 랍니다. 
저는 예전에 사장님과 술을 떡이 되도록 마시고 사장님댁에 가서 
사모님에게 옥동자를 닮았다고 놀린적도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일 없이 
근무 하고 있답니다. 

미스김 이글이 소개되어 라디오에 나오게 되고 듣게 되면 월요일에 
꼭 출근 하세요 노차장이 이정도 까지 하는데 꼭 돌아와줘요 알았지요... 

신청곡은 변집섭의 돌아와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분 결국 돌아오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실수 한 것 때문에 안 나온 게 아니라 
첫 날은 술병나서 못 나갔고 
둘째 날부터는 아버지가 못 나가게 했대요 

그 날 술 먹고 집에 와서 아버지한테 왜 부킹 안 시켜주냐고 술주정해서 ㅋㅋㅋㅋㅋ 

아버지가 뭔 회사가 술을 이렇게 쳐먹이냐고 못 가게 한 거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73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80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75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42
491 김주영님께 드리는 노래 3 김원일 2017.01.02 295
490 누가 삯꾼인가? 5 김주영 2017.02.13 295
489 레위기 11장? 무슨 레위기 11장?? 2 김주영 2017.04.09 295
488 미투가머길레! fmla 2018.03.12 295
487 새롭게 본 윤석렬 바이블 2019.09.14 295
486 남 탓 내 탓 3 김균 2020.11.05 295
485 이재명의 부상과 대선 1 김원일 2021.11.22 295
484 미국 대형교회 목사가 홈리스가된 사건 다알리아 2023.06.24 295
483 교회성장연구소, 한국 교회 SWOT 분석 자료 공개... 한국 재림교회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소는? 용서 2016.09.17 296
482 노무현의 운전기사 vs 이명박의 운전기사 who 2016.11.22 296
481 이분법에 능한 사람들이 오히려 상대를 이분법으로 논한다 1 file 김균 2017.04.26 296
480 지팡이가 되어 소나무 2017.11.27 296
479 행여 이 봄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fallbaram. 2024.03.16 296
478 추석 특별 톡 쇼 : ----- 게스트/김균, 계명을------ 제목/율법의 실체 (2년전 글에서 재구성) 2 계명을 2016.09.15 297
477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중 1 현민 2017.01.06 297
476 우리는 남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예사로이한다 4 김균 2016.12.10 298
475 (부고) 고 김태곤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솝니다, 장례일정 1.5세 2018.09.22 298
474 나는 속죄를 위해서 밤을 새면서 기도해 본 일이 없다 3 김균 2020.07.30 298
473 오징어게임이 말하는 드라마의 핵심 김원일 2021.10.27 298
472 자작 올무에 걸린 줄도 모르고 9 김균 2016.10.01 299
471 개 짖는 소리 4 file 김균 2017.09.21 299
470 이 글 읽고 반성해야 할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7 재림교인 2017.09.27 299
469 빌어먹을 대한민국 외교부 3 김원일 2017.03.31 300
468 결론으로 말하는 정죄 1 file 김균 2017.10.01 300
467 기독교에서 진보와 보수의 결정적 구분은 '성서해석' 김균 2018.08.04 300
466 오늘이 10월 22일이니까 특별히 마지막으로 6 김주영 2016.10.22 301
465 그 중에 간음 이야기로 질문한 이유(민초1님) 12 한빛 2016.09.19 302
464 윤동주 - ' 십자가' 6 전용근 2016.10.15 302
463 풋풋한 그런 세월도 나에게 있었다 4 file 박성술 2016.12.15 302
462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서 남 걱정 많이도 했네 2 김균 2017.02.22 302
461 박근혜의 미소..그리고 그 미소에 "전 박근혜 대통령은 훌륭했다!"라 화답하는 재림교 목사..(카스다) 1 악어의눈물 2017.03.18 302
460 정말 야비하고 저열한 사람, 이명박 맹비난하는 유시민. 노무현대통령 이명박에게 당한 것 지금도 너무 분하다 그리고 2017.06.26 302
459 매도당하는 칭의주의 5 file 김균 2017.09.28 302
458 김운혁 님께 드리는 정중한 부탁 (몇 번째 "정중한 부탁"인지는 모르겠으나) 김원일 2022.01.18 302
457 조사심판과 진화론 6 fallbaram 2017.09.24 303
456 단상 김균 2018.07.12 303
455 소는 누가 키우나 누리꾼 아이피를 차단하며 1 김원일 2016.09.21 304
454 퇴색의 진실 6 fallbaram 2016.10.10 304
453 hm4 님 4 김원일 2016.10.17 304
452 일용 할 양식. 16 박성술 2016.10.24 304
451 지갑속의 배우자 8 김균 2016.09.30 305
450 이사야와 무당 (끝줄 수정) 7 김원일 2016.11.01 305
449 은퇴에 대해 무실 2018.12.25 305
448 삶과 죽음 1 김균 2018.10.29 305
447 예배중 걸려온 전화 8 산울림 2016.09.23 306
446 요것이 은혜라고라고라... 1 김원일 2021.07.27 306
445 의식주 4 file 김균 2023.09.22 306
444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사심판 16 김균 2016.10.14 307
443 내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 2 소나무 2018.01.08 307
442 나는 부끄러워서 도 햇불질 못하겠다 12 박성술 2016.12.11 308
441 고 김선억 목사님 장례 일정 1 1.5세 2017.05.28 308
440 구천 김균 2018.07.02 308
439 황당한 Kasda 2 들꽃 2023.11.19 308
438 갱년기 1 file 김균 2021.05.17 309
437 관리자님께 9 김운혁 2016.09.09 310
436 전쟁과 학살 부끄러운 미국역사-미국은 청교도가 세운 나라라고? 그 사람들이 1억명이 넘는 원주민을 학살했다고 한다. 4 눈뜬장님 2016.10.30 310
435 한국삼육 110주년 2 file lburtra 2016.11.04 310
434 참 공포스러운 집안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살인사건 2 황금동사거리 2016.12.18 310
433 핵소 고지의 기적 - 데스몬드 도스 이야기 3 truly 2017.03.03 310
432 보다보다 이렇게 썩은 정부는 처음봤다. 도대체 얼마나 썩었길래 남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나.... 막장부패정부 2017.04.02 310
431 예수 믿음 하는 안식일교인 이라면 율법 지켜야 구원 받는다 6 박성술 2017.09.25 310
430 지금이 어느때인데 선지자라니 5 fallbaram. 2017.09.29 310
429 연습 13 file 김균 2016.10.13 311
428 우리에게 성령은 무엇인가? 2 file 김주영 2017.01.07 311
427 김원일 님, 신과 도덕의 문제에 대해 한 말씀 4 Humanism 2017.04.20 311
426 메리 크리스마스 2 1.5세 2017.12.23 311
425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김균 2020.03.25 311
424 세상 끝 김균 2021.01.14 311
423 제안 4 fallbaram. 2016.09.07 312
422 내가 기옇고 삼천포 어르신 을 한번 매 달아 올립니다 9 file 박성술 2017.01.12 312
421 Trump 개색에게 바치는 노래 5 김원일 2021.01.21 312
420 나? 유재춘이란 유재춘 2016.10.31 313
419 이재명,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저게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 묵상 2016.11.16 313
418 갈라디아서 2장 3 등대지기 2017.09.28 313
417 바울을 울게하는 계명을님의 글, "빌게이츠의 눈물" 6 이박사 2016.09.13 314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