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조선을 지켜주겠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고종이1882년 미국과 최초로 통상조약을 맺었다.

 

 

지난 달 26일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성주 군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 부품을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주한미군은 레이더 등 사드 장비를 실어 나르며 야간에 기습 작전하듯 이 논란 많은 사드를 이 지역에 전격 배치했다. ©연합뉴스

 

18세기말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근대화되어가는 과정에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서양세력이 중국과 조선, 일본 등 동양을 물밀듯 점령해왔다. 이른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격변의 물결 속에 제국주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 민족이 왜 일본에게 식민 지배를 당하고 분단이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동족상잔(同族相殘)의 한국전쟁이 일어난 배경은 무엇인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분석해야 비로소 민족통일로 나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인류 문명을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진화시켰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영국에서부터 근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영국은 산업화를 이뤄내면서 증기기관과 기계공업의 발달로 산업생산력이 농업생산을 능가하게 됐다. 기술이 발전하고 제품 생산이 늘어나면서 내수시장이 활발해지자 영국 국력이 급속도로 강대해지면서 19세기 세계 최강의 대영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프랑스, 독일, 미국이 질 좋은 영국의 공산품을 수입해 오다가 자기들 국가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고 기계공업의 발달로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국력이 커져갔다.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이 본 궤도에 오르자 유럽 국가들은 앞 다투어 영국의 뒤를 이어갔다. 영국과 같이 공업화를 이루지 못하면 약육강식(弱肉强食)의 경쟁에서 침략당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영국에서 시작된 기계공업은 프랑스 독일 이태리로 마치 암세포가 퍼져나가듯이 유럽 전체로 급속하게 확대되었다.

 

영국에 이어 공업화에 성공한 유럽 국가들은 산업생산력이 증가하면서 공산품의 과잉생산으로 새로운 소비시장의 개척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과 값싼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로 전선을 확대하면서 19세기 말부터 유럽과 미국은 대포로 무장한 전함(戰艦)을 앞세워 재래식 무기로 무장한 약소국가들을 무참하게 침략하는 폭력적인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가 전개됐다.

 

19세기 영국의 처칠이 청년 장교시절 아프리카 수단 옴두르만 전투에 참전하여 1개 보병부대가 수만 명의 흑인 원주민과의 전투에서 맥심기관총으로 소낙비 같은 총알을 퍼부으면서 흑인들을 전멸시켰다. 전투에서 승리한 처칠이 말하기를 “인류문명사에서 야만인에 대한 위대한 승리를 안겨준 무기가 맥심기관총이다.”라고 극찬했다.

 

일본도 독일에서 맥심기관총을 수입해서 1894년 50만 명의 동학군을 죽였다. 19세기 러시아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과 비교해 산업화가 가장 뒤처져 있었다. 러시아에 이어 일본이 마지막으로 근대 산업화에 동참했다. 일본은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이 연합함대를 끌고 와 대포를 쏘아대며 통상조약을 맺으면서 아시아에서 중국과 조선을 제치고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하면서 최종 후발주자로 세계열강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강대국들은 경쟁적으로 식민지 쟁탈전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약소국가들은 속수무책으로 유럽 국가와 미국, 그리고 일본에 종속되어갔다.

 

이러한 과정을 거처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자.

 

CIA한국지부 총책을 맡았던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가 한계레 신문 권태호 워싱턴 특파원과의 인터뷰를 통해『한국의 분단은 미국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미안합니다.”라고 고백했다.【2011.6.2.보도】(2015.5.19.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CIA에서 30년을 보냈고 주한 미대사를 지내면서 한국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었던 그레그 대사의 증언을 통해서 미국이 지난 백년 이상 우리 민족을 크게 세 번 배신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첫째는 우리 민족에 대한 일본의 식민 지배이고, 둘째는 조국의 분단 그리고 셋째는 민족통일을 방해하면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일본은 1854년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은 이후 메이지 유신을 통해 1889년 대일본제국헌법을 제정하면서 국가 기반이 안정될 때까지 20년간 외국세력에 전혀 침략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산업화를 이루면서 힘을 키워 나갔다. 중국은 1842년 영국과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조선은 1866년 프랑스의 병인양요와 1871년 미국의 신미양요 등으로 서구 열강들에 침략을 당하는 사이 섬나라 일본은 서구 열강과 똑같이 근대화를 이뤄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이 미국에게 첫 번째 배신으로 일본의 식민지 국가로 전락했다.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이건흥 사무총장

19세기 후반 중국, 일본, 러시아가 조선 침략을 시도하자 미국의 알렌 공사가 고종에게 미국은 쌀이 많이 생산되는 풍요로운 나라이고 지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조선을 침략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리고 조선이 이들 나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군대를 파견하여 조선을 지켜주겠다는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아 동북아 국제 정세에 위기의식을 갖고 있었던 고종이 1882년 미국과 최초로 통상조약을 맺었다.

 

그 당시 고종은 일본이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으면서 발달된 과학문명을 도입하여 강대국으로 급성장하는 일본을 경계하면서 부러워했었다. 일본이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기 전 중국과 조선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동북아에서 가장 미개한 나라였다. 따라서 고종은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어 조선을 일본과 같이 강대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너무나 기뻐했었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 미국이 즉각 군대를 파견하여 조선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헌신짝 버리듯이 배신하면서 일본과 미국은 가쓰라 태프트 비밀조약을 통해 미국이 필리핀을 지배하는 데 일본이 묵인하고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데 미국이 묵인하기로 했다. 우리 민족이 미국에 첫 번째 배신으로 일본에게 식민지 국가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우리는 코리아에 관해서 외교적으로 일본에 간섭할 수 없다. 난 일본이 코리아를 손에 넣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발언했다. (2회에 계속)   - 서울의 소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73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81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7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45
1616 손 들엇 1 김균 2020.04.30 102
1615 그릇 이야기 5 fallbaram. 2020.05.10 102
1614 그의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무실 2020.07.25 102
1613 서문시장 전격방문한 대텅 . 쪽박 2016.12.01 103
1612 소녀의 삶 귀향 2017.01.18 103
1611 [music-1] . . Hallelujah -- Andre Rieu inspiredmusic/art 2016.10.11 104
1610 [백년전쟁 스페셜 에디션] 프레이저 보고서 1부 - 풀버젼 Full version 백주대낮 2016.12.10 104
1609 제21회 미주 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12.23 105
1608 양백(兩白), 도(稻), 삼풍(三豊), 토(土), 미(米), 황(黃),백의(白衣)...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7.01.01 105
1607 그림자를 판 사나이 2 단편 2017.06.11 105
» 미국이 우리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 (1) 의열 2017.06.25 105
1605 천국은 누가 가는가? 김균 2020.04.01 105
1604 따끈따끈한 이야기 file 김균 2020.04.29 105
1603 모두가 핵핵거리는 핵무기 4 시사인 2016.09.17 106
1602 세월X 자로님의 주장 요약본 마음의소리 2016.12.26 106
1601 파파이스(158회.이명박의 국가 돈 빼먹기.. 등) 1 범어사 2017.09.09 106
1600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읍시다 곽건용 목사 설교 02 김원일 2021.02.16 106
1599 "삼성, 노동자 피 빨아 박근혜-최순실에게 토했다" 프레시 2016.11.05 107
1598 코이 1 김균 2020.06.20 107
1597 삼십팔년된 병자가 누구인가? 1 fallbaram. 2024.06.05 107
1596 재림교인 되기 5 들꽃 2024.06.19 107
1595 '너, 이놈, 계집애들' 막말 준표..그나마의 '격조 보수'도 허무나 깡패들의행진 2017.05.09 108
1594 (다큐 영상8편)단군이래 최대 사기....MB가 나라를 말아 먹은 방법......4대강,자원외교.정치공작 에르미 2017.06.21 108
1593 [단독] 블랙리스트 만든 정부, 한강 소설도 ‘사상검증’ 정황 여성 2016.11.15 109
1592 [단독]“朴대통령, 작년 맨부커상 받은 한강에 축전 거부했다” 어떤나라 2017.01.11 109
1591 극상품(완전한 품성) 포도나무에서 들포도가 맺힘은 어찜이요? 광야소리 2017.01.29 109
1590 제21회 미주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7.02.20 109
1589 기독자유당 "홍준표 지지" so 2017.05.02 109
1588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살수 2016.10.29 110
1587 이게 청문회지! 유시민, 김경진 의원의 정보를 뽑아내는 질의 거문도 2016.12.08 110
1586 朴측 "대통령 계속 맡겨야"…예수, 색깔론 등장(종합) 피에 2017.01.05 110
1585 무지개 너머 김균 2016.12.07 111
1584 들을 귀 있는자는 들으라 fallbaram. 2024.06.07 111
1583 아야금의 가야금 연주와 노래,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마음파동 2017.10.16 112
1582 우리 살아남은 자도 1 김균 2020.04.09 112
1581 고산병 치료 전문병원 평전 2016.11.25 113
1580 똥통과 물통 김균 2020.04.13 113
1579 그릇 아야기 3 fallbaram. 2020.05.10 113
1578 박대통령, 대선 앞 개헌 추진 노무현엔 “참 나쁜 대통령” 다카키마사오 2016.10.23 114
1577 "국민 마음·영혼에 들러붙은 '박근혜 귀신' 나가라" 베지테리언 2016.11.15 114
1576 “제가 이재명 사이다를 비판했다고요?” 그렇게 2017.01.06 114
1575 당신은 존엄한 인간"이라고 말해주는 이들 덕분에, 인권은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범어사 2017.09.06 114
1574 사재기 김균 2020.03.22 114
1573 우리나라에 온 말세의 역사 김균 2020.03.26 114
1572 간첩과 그 가족들 2 김균 2020.04.29 114
1571 [기자칼럼]빨갱이 혹은 블랙리스트 거울 2017.01.05 115
1570 장진호 전투 다큐멘터리 둥글게둥글게 2017.06.26 115
1569 최근에 일어난 컴퓨터 랜섬 웨어의 피해를 통해 배우는 것들 무실 2017.07.14 115
1568 나라 사랑 김균 2020.03.27 115
1567 노무현 "보따리 장수" vs 손학규 "무능한 진보의 대표" 무능한진보라새로운정치라 2016.11.01 116
1566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6.12.30 116
1565 깨달은 마음으로 쓰는 글 무실 2017.02.01 116
1564 남자가 힘든 일을 안해도 되는 방법 1 예언 2016.10.15 117
1563 <육식>하고 싶으면 <금식기도>해서라도 끊으세요 예언 2016.10.24 117
1562 NASA의 화성 탐사, 사실인가? 조작인가? 눈뜬장님 2016.10.25 117
1561 옳은 생각 세월호 2016.11.22 117
1560 [단독] 황교안, 세월호 수사 틀어막고 인사보복 했다 2 언덕 2016.12.16 117
1559 하나님은 진인(眞人)에게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천명(天命)을 내렸나....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15 117
1558 드라마 '모래시계 작가' 송지나 “‘모래시계 검사’가 홍준표? 불쾌… 그만 써달라” 민낯 2017.05.03 117
1557 언론사 공동 팩트체크, 홍준표 거짓말 가장 많았다 쟁이 2017.05.18 117
1556 국정원 7대 사건 재조사 촛불 2017.06.21 117
1555 댓글 숫자 표시 해주세요. 부탁 2016.09.12 118
1554 '수사대상' 청와대가 법치 무력화...... canon 2016.10.29 118
1553 잊혀지는 영상 노무현 돌발영상 진보적시민민주주의 2016.10.30 118
1552 朴, 문화계 겨냥 "진돗개처럼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 언덕에서 2017.05.04 118
1551 서북미 연합여성선교회 자선음악예배 여성 선교회 2016.10.06 119
1550 안철수 "노무현 '참 나쁜 대통령'이라던 박근혜, 최순실 덮으려는 의도" 분권 2016.10.24 119
1549 NYT “박 대통령은 한국 여권 신장에 방해되는 인물” 산소호흡기 2016.11.22 119
1548 "靑, 대법원장 일상 낱낱이 사찰" 청문회서 폭로 유린 2016.12.14 119
1547 인생이란 거울 2017.05.05 119
1546 성경 교사가 필요합니다 들꽃 2020.10.01 119
1545 건강한 삶의 알파와 오메가 1 김주영 2021.02.01 119
1544 세월호 법안에 관한 이런 의견도 있네요 세천사 2016.10.07 120
1543 송영길 vs 황교안 긴급 대정부 질문 왜 이리 뻔뻔하냐 황교안 버럭,세월호 7시간-황교안 총리가 눈 하나 꿈쩍않고 뻔뻔하게 버티는거 보세요. 2 눈뜬장님 2016.11.14 120
1542 [소셜라이브 스페셜] 유승민 이재명 전원책 유시민 X 강지영 아나운서 새로움 2017.01.04 1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