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는 동네 아줌마
바로 우리들 어머니였지요
어릴 때 우리 집은 반찬으로 멸치볶음을 언제나 싸 줬어요
간간히 계란도요
내 친구는 매일 다꾸왕(단무지)만 싸주니 학교가자고 그 집에 가면
아침마다 어머니와 싸우고있었어요
균이는 멸치볶음 해 오는데 왜 나는 매일 다꾸왕이냐고
친구들이 날보고 니네 집 다꾸왕 장사하느냐 한다고...
그래서 내가 도시락 바꾸어 가지고 꼬시기도 했어요
세월 지나니 그 친구가 제일 먼저 가네요
아마 다꾸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식용색소에 절어서일까요? ㅋㅋ
요즘 우리나라 여자 국회의원의 발언을 보고
참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같은 여자로서 여권신장은 못할지라도
조용히 도우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 따위로 놀았을까요?
지역구를 낙하산공천 받아 오면서 지역구를 지킨 위원장에게
얼마면 되겠냐고 물었다는데
추호 영감 참 대가리도 없어 이런 것을 데리고 왔다니 더 한심하더군요
이 놈의 당은 대선후보의 아들 이야기 만들어 내는 바람에 풍전등화가 되었는데도
거기 속한 인간들 이를 갈고 달려들고 있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건희 손자에게도 급식을 해야 하느냐고
대들던 그 못난 개명한 헌누리 자한당의 의원나리들이 생각나네요
차별 없는 점심을 저들은 싫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민 코스프레는 얼마나 잘 하는지
가진 것 없는 영감할매들이 뿅 하고 가서 장기집권 시켜줬지요
밥도 차별해서 먹으려는 녀석들 그 아이들 커서 군대도 가기 싫어
미국 유학 가고 영주권 시민권 얻고
아 이 나라가 언제 민주공화국이 될까요?
오늘 이언주의원에 대한 손석희의 멘트를 보면서
옛날 생각이 나서 한마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