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7.08.21 05:36

영초언니

조회 수 229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9.5 | 네티즌리뷰 34
저자 서명숙|문학동네|2017.05.18
 

책정보

책소개

“그때 우리는 두려움 속에서 비틀거리며 불의한 권력과 맞장떴다!”
내 청춘을 관통한, 지워지지 않는 이름… 천영초


[시사저널][오마이뉴스] 편집장을 지낸 언론인이자, 대한민국에 제주 올레길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1970년대 말, 한반도의 끝자락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던 여대생 서명숙은 돌연 감옥에 갇힌다. ‘천영초’라는 여인과 함께. 이 책은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 저자뿐만 아니라 당시 긴급조치 세대 대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실존인물 ‘천영초’에 대한 기록이다.

영초언니는 서명숙에게 “담배를 처음 소개해준 ‘나쁜 언니’였고, 이 사회의 모순에 눈뜨게 해준 ‘사회적 스승’이었고, 행동하는 양심이 어떤 것인가를 몸소 보여준 ‘지식인의 모델’”이었다. 천영초는 “당시 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였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태일’처럼 깊은 화인을 남긴 인물이었지만, 오늘날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 영초언니는 불의의 사고로 말과 기억을 잃어버렸고, 시대는 그녀의 이름을 지워버렸다.

천영초와 서명숙, 두 여성의 젊은 날에는 박정희 유신정권 수립과 긴급조치 발동, 동일방직 노조 똥물 사건, 박정희 암살,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촘촘하게 맞물려 있다. 저자는 언론인 출신 특유의 집요하고도 유려한 글쓰기로 독재정권하 대학생들의 일상과 심리적 풍경을 섬세하게 복원해나가며, 한 여자가 어떻게 시대를 감당하고 몸을 갈아서 민주화에 헌신했는가를, 그리고 그 폭압적인 야만의 시대에 얼마나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일을 겪었는가를, 그 결과 어떻게 망가져갔는가를 증언한다. 그 과정에서 나어린 여대생들에게 당대의 고문형사들이 가한 소름 끼치는 협박과 고문들, 긴급조치 9호 시대 여자 정치범들이 수감된 감옥 안의 풍경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 눈뜬장님께 추천하려 했는데 ..

 

  • ?
    김균 2017.08.21 06:12
    내비둬요 눈장님은 눈을 떴어도 장님인 걸요
  • ?
    눈장 2017.08.21 08:31
    소개해 준것은 고맙소이다만,
    저도 박정희 정권이 잘못되었다는 거 잘 아는 사람입니다.
    좌파 대통령도 별로지만 우파 대통령은 질색입니다.
    우파 대통령은 독재와 억압정치를 하거든요.
    그나마 나았던게 문민정부였던 김영삼 대통령이었죠.
    그러나 IMF 단초를 마련한게 김영삼 정부지요.ㅜ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초기라 아직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끝까지 지켜봐야 알 문제입니다. 제발 실망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보여주기식 전시행정만 하다가 끝나는건 아닌지.....

    그리고 김균님, 장님이 아니시면 눈뜬 장님보다는 잘 아셔야죠.
    눈을 떴으면서도 장님보다 판단력이 떨어져서야 되겠습니까?
  • ?
    김균 2017.08.24 02:13
    그리고 김균님, 장님이 아니시면 눈뜬 장님보다는 잘 아셔야죠.
    눈을 떴으면서도 장님보다 판단력이 떨어져서야 되겠습니까?
    --------------------------------------------
    그래도 당다리 봉사보다는 낫습니다 ㅋㅋ
  • ?
    눈장 2017.08.21 10:45
    밑에서 조갑제 주장 말씀하셨는데 영상 하나 소개해 드리죠.

    조갑제, CIA요원 마이클 리 회고록서 "북한군 광주침투" 뺐다 (원고 공개)
    https://youtu.be/zrIA9ftx3mE
  • ?
    김균 2017.08.23 13:11

     

    북한에서 나온 군인이나

    남한의 고첩들을 향해 쏘려고  비행기를 동원하려 그랬구나

    이제야 감이 잡히나?

    안 그래요? 눈뜬 당다리 봉사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93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94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74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537
865 어이쿠~ 하나님, 웬 고기를? 배고픈데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3 눈장 2017.04.22 226
864 모두들 건강한 새해 되세요 file 김균 2018.01.01 226
863 안식일(7) 유대인의 안식일 김균 2020.04.23 226
862 한국, 왜 우경화하나? 김원일 2021.12.01 226
861 길거리에서, 버스 안에서, 지하철에서~~~~ 일갈 2016.10.27 227
860 욥기를 읽고 2 무실 2016.11.11 227
859 유시민이 통역한 '박근혜 속내', 이보다 적확하긴 어렵다 국민 2016.12.02 227
858 북한에서 5.18과 관련해서 왜 이렇게 자세한 영상을 갖고 있나요? 2 눈장 2017.08.27 227
857 가을노래 1 file 소나무 2017.10.22 227
856 죄, 구원, 조사심판, 거리의 정의 5 김주영 2016.12.23 228
855 George Floyd를 위한 사회주의 기독교인들의 기도 김원일 2020.06.01 228
854 이 곳 민초 방에 드나드는 사람들아, 최휘천 목사 "율법" 꼭 들으시라! 2 계명을 2016.09.22 229
853 가을엔 fallbaram 2016.09.29 229
852 조사심판? 뭣이 중헌디 1 꼴통 2016.10.22 229
851 김원일 님, 신과 도덕의 문제에 대해 한 말씀 1 Humanism 2017.03.04 229
850 명료하지 않은 것은 불어가 아닙니다. 1 강직한 2017.06.17 229
» 영초언니 5 알림 2017.08.21 229
848 거짓 선지자의 증거 눈뜬자 2017.09.28 229
847 북한은 미국과 중국이 원하는 걸 안다 [ 최성흠의 문화로 읽는 중국 정치 ] 북미관계 변화는 북중관계의 변화 녹색세상 2018.03.29 229
846 우리의 기원을 들어주시옵소서 1 들꽃 2020.04.06 229
845 장기적출의 나라 김균 2020.07.09 229
844 갈라디아서 3:1-5 나성교회 정동석 목사 전용근 2016.09.17 230
843 하나님 되고 싶은가? 6 김균 2016.10.12 230
842 [풀영상] 김경진 "박근혜, 변기 때문에 정상회담 중 자리떴다" 2016.12.24 230
841 어째서 보수기독교인들이 성폭력에는 관대한가? 2 file 김주영 2016.10.15 230
840 x Garbage. 6 눈뜬장님 2016.11.04 230
839 막말 청문회 막말 국회 6 동감 2016.12.19 230
838 악의 평범성 (Banality of evil)--사랑하는 내 모국의 아이히만, 김기춘 간신, 역적 1 김원일 2017.02.13 230
837 좋다! 2 박희관 2020.03.21 230
836 가을바람에 익어가는 생각 하나 10 fallbaram 2016.09.18 231
835 똥통에 튀길 인간들-눈장님 참조- 4 김균 2016.09.19 231
834 말짱 도루묵 8 청지기 2016.09.22 231
833 진설병과 안식일 1 지경야인 2016.10.09 231
832 웬지 가을에 읽어야 할 것 같은 시 한편 2 한수산 2017.09.27 231
831 지난 시절 아재개그 하나 아재 2017.10.01 231
830 운영자님꼐 2 jacklee 2021.04.28 231
829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왜 눈물을 흘렸을까? 5 계명을 2016.09.12 232
828 삭제 및 아이피 차단: <스포츠>를 즐거워하면 <천사의 보호>를 못받습니다 5 장동기 2016.11.30 232
827 얘들아, 내가 후일에 음식가림법을 폐지할 것이니 그때가서 자유롭게 먹으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해라! 1 눈장 2017.04.23 232
826 인자는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2 file 김균 2017.09.25 232
825 2020 필리핀 의료선교 1.5세 2020.02.20 232
824 예수님의 이야기 나누기 다 양성 1 들꽃 2020.09.12 232
823 Are Koreans Human? 2 김원일 2021.02.21 232
822 10월 4 바다 2016.10.09 233
821 이럴땐 어찌 해야 하나요 ? 1 황당 2016.10.07 233
820 종말론에 관한 단상 - 세상의 종말이 아닌 악의 종말 (추) 5 아기자기 2016.10.24 233
819 한 소녀의 동전 한개로 시작된 노래 김균 2016.12.07 234
818 지금 대한민국을 소리없이 움직이는 5-5-5를 아시니요? 애국 2017.02.23 234
817 안식일 준수자 전체가 편협하고 광신적인 사람으로 취급받게 하는 사람 무명 2017.05.01 234
816 창조는 주님이 하고 세상 왕은 사단이 하고 2 하주민 2017.06.01 234
815 반드시 죽여야 할 것과 반드시 살려야 할 것 2 fallbaram. 2017.09.29 234
814 JMS 신도들은 정명석씨가 성범죄자임을 인정할까요? 옆집사람 2017.09.30 234
813 왜 일까 들꽃 2021.09.20 234
812 KBS이승만정부망명 조작보도 규탄, 변희재 발언 조장 2016.09.08 235
811 유시민 예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들. 4년 전에 예언한 현 시국 콕예언 2016.11.23 235
810 MBC 기자 “보도국장부터 물러나야 한다” MBC 2016.11.07 235
809 운영자에게 1 오구삼팔 2017.01.15 235
808 "노무현은 연설문 하나하나 고쳐... 유권자들이 기억해야" 골고다 2016.11.02 236
807 자꾸 자꾸 내려앉기만 합니다 7 file 아기자기 2016.11.15 236
806 손가락 후문 file 김균 2020.07.09 236
805 축복_The Blessing (민수기 6:24-26) 무실 2022.02.05 236
804 맞은 편에서 오시는 분 6 fallbaram 2016.09.19 237
803 가엾은 너무나 가엾은 노무현 6 시사인 2016.10.18 237
802 정치적인 글들~ 민초에서 자제하여 주시면 어떨까요? 3 여보세요 2016.10.27 237
801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말하기 김주영 2016.11.02 237
800 텔레파시만리안-19조세금포탈윤리위원박근혜징계전동건세금포탈포상금막은자들모두때려잡자 AAA 2016.11.28 237
799 이 세상 풍파 심하고 4 풍파 2017.02.14 237
798 고려인 1 무실 2017.07.14 237
797 프린스턴 대학, 우드로 윌슨, 매리앤 앤더슨, 아인슈타인, 그리고 지난 주말 3 김원일 2017.08.16 237
796 한국 보수우파의 위기와 정체성의 붕괴 153 2016.10.19 238
795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이 혼돈에 빠졌어요. 이제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줄기 2016.10.28 238
794 “1번 찍었고, 다신 보지 말자” 박 대통령에게 대구 사람들이 국민의힘 2016.11.12 238
793 April showers brings May flowers, ... 그럴까? 3 file 아기자기 2017.04.15 238
792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음식을 가리지 말고 먹어라~ 내가 십자가로 개혁하여 폐지시켰느니라. 눈장 2017.04.23 238
791 힐링 님, 아래의 글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2 김원일 2017.08.15 23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