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7.12 02:57

단상

조회 수 3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상

 

어젯밤 실컨 잤다

아마 9시간을 잔 것 같다

며칠 잠을 설쳐서 멍했는데

그것 끊어 냈다

 

나일 먹으니 이런 현상이 자주 생긴다

못 견디면 다단계회사 제품인 "코티트롤 플러스" 한 알 먹는다

건강기능식품이라는데

그럼 잠은 잘 잔다

 

집사람이 지난 일요일 밤에 우리 교회 장로님 돌아가신 병원장례식장에

문상 다녀가다가 그곳 주차장에서 엎어져 무릎을 깼다

슬개골이 부서지고 조각이 나서 어제 수술을 했다

그 덕분(?)에 혼자서 밥해 먹고 빨래하고 병원과 집을 왕복운동을 한다

 

나일 먹어 혼자 살아보니 이거 아니다 싶다

집사람은 넘어지면 깨지고 부러진다

그 대신 나는 넘어져도 상처만 입는다

치료는 집사람은 중증 당뇨인데도 상처가 나보다 쉽게 아문다

의술이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어제는 냉장고 청소를 했다

마누라 없으니 버릴 것 죄다 버렸다

그리고 깨끗하게 치웠다

인생에서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한 것인양 포장하면서 신앙을 좀 먹는 것 얼마나 많을까?

 

예수는 버리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신앙의 잡다한 것도 웅켜쥐고

냉장고에 처 박아 둔 음식물처럼 소중히 생각한다

냉장고 안에 있으면 상하지 않을 줄 생각한다

더구나 냉동고 안에 있으면 영원무궁할 줄 착각한다

 

멸치 볶은 것 3묶음

정구지 지짐거리 약 4kg

마늘 무친 것 두개

등등 엄청 많이 쌓아져 있다

딸이 오면 한 번씩 50L들이 한개씩 버린다

그러면서 화장실 청소도 하고 간다

딸이 왔다 간지가 제법되어 너무 더러워서 지난 번

내가 청소를 했다

집사람은 몸이 아프니 아무 것도 안 하려 한다

 

버리고 청소하면서 많은 것 배운다

말로써 표현 못할 것 배운다

집안 일이라고는 평생 아무 것도 안 하고 살았던 내가

요즘 철 난다

내 인생에서 이런 철난 것들 시작이다

마찬가지로 신앙도 더 철 나야겠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이 나를 천국이 있다면 데려 갈 것이다

그런 자심감으로 나는 오늘도 율법으로 뭉쳐진 과거사 씻기에 몰두한다

씻어도 씻어도 남아 있는 내 과거사

율법으로 행함으로 순종이란 단어로 포장된 율법사적인 신앙에

돌을 던진다

 

맞은 머리도 아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93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94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74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537
340 성경 으로 주장 했다면 성경으로 대답 했을것이다. 4 박성술 2016.10.22 292
339 조사심판 172년 - 무엇이 문제인가 13 김주영 2016.10.22 399
338 故 恩步 옥한흠 목사 3주기 추모사 홍정길, 이만열, 손봉호 OK 2016.10.21 146
337 옥한흠목사별세-평생 제자훈련에 헌신한 옥한흠 목사(동영상) OK 2016.10.21 175
336 아 가을인가! 9 fallbaram 2016.10.21 282
335 동물 공화국 현실 2016.10.20 177
334 금 과 흙 현실 2016.10.20 141
333 이 문장 번역좀 해 주세요 2 번역기 2016.10.20 256
332 내가 믿고픈 '조사심판' 이 어떤 것인가 3 전용근 2016.10.20 294
331 이상구 박사의 기사 1 참고인 2016.10.20 480
330 단언컨대-이대근 3 김균 2016.10.20 269
329 신혼여행서 신부 ‘생얼’ 보고 이혼 요구한 남성 4 생생 2016.10.20 358
328 정혜신은 왜 '사람 공부'에 매달렸을까 <정혜신의 사람 공부>를 읽고 1 속시원한사람 2016.10.19 260
327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달라는 아내에게 nut 2016.10.19 146
326 김영란법 교계도 조심해야 한다 1 부합 2016.10.19 138
325 한국 보수우파의 위기와 정체성의 붕괴 153 2016.10.19 238
324 좀 .. 기분나뿐 그림 이지만 4 영적 치매 2016.10.19 247
323 '주사거배'(酒肆擧盃) 1 산울림 2016.10.19 248
322 가엾은 너무나 가엾은 노무현 6 시사인 2016.10.18 237
321 하늘에는 2 김균 2016.10.18 220
320 이런 사람은 <갑자기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2 예언 2016.10.18 402
319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패티김 가을 2016.10.18 147
318 '독단과 불통'이 문제로다, 오뚜기 2016.10.18 169
317 의정부지방검찰청 소속 임은정 검사 1 양심 2016.10.18 196
316 재림마을에서 가져옴. 법대로 한다면(재림신문 편집장을 응원하며) 사마리안 2016.10.18 371
315 "박근혜 김정일 4시간 밀담 규명하자" 1 file wlstlf 2016.10.17 144
314 hm4 님 4 김원일 2016.10.17 308
313 이번 대선의 중요성과 일요일 휴업령? 7 꼴통 2016.10.17 348
312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4-(이젠 자신이 없어서들 댓글 안 달지?20090904) 2 김균 2016.10.17 251
311 관리자님, 게시판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게시판에 붙이려고 하는데 3 블라블라 2016.10.17 209
310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는 행위는 옛날부터 써먹던 고전적인 수법이었다. 눈뜬장님 2016.10.17 201
309 국가에 대한 자부심, 우리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이유 1 Ariane 2016.10.17 149
308 비겁한 차별의 교회 500원 2016.10.16 217
307 이번 미국 대선의 중요성 9 눈뜬장님 2016.10.16 274
306 강아지2 1 동물농장 2016.10.16 200
305 강아지 1 동물농장 2016.10.16 126
304 트럼프 "힐러리 미는 언론이 선거 조작"…펜스도 "우려" 마작 2016.10.16 156
303 돈 쳐X는 목사님들 5 증인 2016.10.16 369
302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3-(2009.0902) 입장 곤란하니 또 댓글 안 달거지? 8 김균 2016.10.16 243
301 세상 사람들이 예측하는 2020~2049년까지 미래에 일어날 일들 12 눈뜬장님 2016.10.16 265
300 윤동주 - ' 십자가' 6 전용근 2016.10.15 309
299 9/11-거짓에 가려진 진실- 이걸 보고도 음모론으로 치부한다면 정말 대책없이 순진한 사람이다. 1 눈뜬장님 2016.10.15 181
298 그리고 오늘 라시에라대학교회 담임목사(여자!)는 설교를 끝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8 김원일 2016.10.15 379
297 대총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염병할 작태 9 김원일 2016.10.15 438
296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when they go low, we go)” 종결자 2016.10.15 389
295 안식일 교회 신앙살이 너무 힘들다 12 박성술 2016.10.15 374
294 Beautiful Chinese music Instrument Endlesslove 10 different songs 눈뜬장님 2016.10.15 129
293 죽여주는 여자 화녀 2016.10.15 170
292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2-(20090902) 17 김균 2016.10.15 276
291 어째서 보수기독교인들이 성폭력에는 관대한가? 2 file 김주영 2016.10.15 230
290 남자가 힘든 일을 안해도 되는 방법 1 예언 2016.10.15 121
289 조사심판을 왜 두려워하고 왜 부정하고 왜 없애려하고 왜 아니라고 하는가? 10 재림성도 2016.10.14 200
288 왜 '조사심판'이며, 왜 '재림 전 심판'인가?(20090831)-1 1 김균 2016.10.14 169
287 장마와 비둘기 - 맞는 놈, 때리는 놈, 방관하는 놈 5 아기자기 2016.10.14 239
286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사심판 16 김균 2016.10.14 317
285 (좌탈 - 김사인) 2 박성술 2016.10.14 186
284 동영상 연습 2 김균 2016.10.13 254
283 연습 13 file 김균 2016.10.13 318
282 하나님의 有 조건적인 사랑 ? 6 민초1 2016.10.13 355
281 예언님! 예언님! 10 leesangkoo 2016.10.13 461
280 새치기하는 인간들 7 김균 2016.10.12 405
279 하나님 되고 싶은가? 6 김균 2016.10.12 230
278 이상구박사님께서 말씀하셨던 <무조건적 사랑>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예언 2016.10.12 326
277 나의 신은 똥구두(악화) 3 Yerdoc 2016.10.12 202
276 함부로 하나님 만들면 7 김균 2016.10.12 263
275 삼포 영감님 6 fallbaram 2016.10.12 258
274 매일 독을 먹이는 기업, 당신이 절대 모르는 이유 생명 2016.10.12 134
273 하나님이 되고 싶은가? 21 청지기 2016.10.11 390
272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스바냐 3:12) = 평화교류협의회가 북한 수해를 말하다 (첨부파일: 아래아한글, MS Word) 3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0.11 186
271 가공의 진실 15 fallbaram 2016.10.11 361
270 [music-1] . . Hallelujah -- Andre Rieu inspiredmusic/art 2016.10.11 117
269 [백근철] 시대의소망 - 유다의 실수 3 hm 2016.10.11 295
268 멈추어 다오.. 제발 산울림 2016.10.11 213
267 [중앙시평] 북한 수재민 구호, 인권 문제로 바라보자 1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0.10 152
266 오늘 읽은 어떤 말: 배교는 이렇게 형성된다. 3 김원일 2016.10.10 352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