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동영상) . . 음악 + 화면에 글이 올라오고, + 배경 사진/그림 + 펭귄과 할아버지 사진 . . 잘 고안/구상된 동영상이다.

금년 여름에 식물들을 키워보니 . . . 동물 사랑, 사람사랑, 식물사랑/돌보는 원리는 마찬가지 라는 교훈을 다시 배우다 ! 

 

  • ?
    감동 2016.09.25 07:33
    정말 감동스러운 실화네요.
    소우사씨를 예수님, 팽귄을 우리라고 생각해봤네요.^^
  • profile
    yk 2016.10.05 22:03

    @@  

    발바닥 두드리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profile
    hm 2016.10.11 06:14

     

    ,,,   [101116, Tue,] . . Study room (S.Rm/San eul Rim-1), Mincho,

     

    ,,,              ,,,  

     

     

    멈추어 다오.. 제발

    조회 수 25 추천 수 0 댓글 0
     

    또 걸렸다.


    연이어 세 차례나 더블 제로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베팅을 한 나로서도 믿기 힘든 건 마찬가지다.

    배당률 35배. 단 세 번의 베팅만으로 처음의 백 달러는 어림잡아 4만 불이 넘어 있다.

    4만 불에 35배면 150만. 설마 하는 표정으로 사람들은 내 손끝만 바라본다.

    그래, 여기서 또 더블 제로에 올인을 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더블 제로에 칩을 전부 내려놓는다.

    인생은 한 방이야, 라거나 내 운을 시험해 보자, 라는 식의 마음이 아니다.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내게는 확신이 있다. 이번에도 공은 더블 제로에 멈출 거라는 확신.

    누구도 이해할 수 없지만, 아무튼 다음 판도 명백한 나의 승리다.
     

    모든 칩이 더블 제로에 쌓이자 구경꾼 무리에서 코웃음 치는 소리가 난다.

    하긴 그럴 만도 하겠지. 네 번 연속으로 더블 제로가 나올 확률은 모르긴 해도 로또 일등만큼 희박할 테니까.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보다 확률이 높은 더즌에 베팅하거나, 아니면 이대로 게임을 접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더 걸고, 더 벌어야만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끝까지 베팅해야 하며,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나의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

    내가 공의 위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내가 베팅한 대로 공이 맞춰주는 느낌이다.
     

    딜러가 룰렛을 힘차게 돌린다. 검정과 빨강이 잔상으로 남아 검붉은 색으로 보이기 시작하자,

    세련된 손놀림으로 공을 떨어뜨린다. 차르륵 소리를 내며 룰렛과 마찰하더니 금세 한 칸에 들어가 버린다.
    이번에는 코웃음 대신 탄성이 들려온다.
    볼 것도 없이 더블 제로다.
     

    딜러의 귀가 벌겋게 달아오른다.

    150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 정도까지는 정말 운이 좋은 고객이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따 가는 액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나는 망설임 없이 또 더블 제로에 150만의 칩을 올린다.

    다른 사람이 놓을 공간도 없이 칩은 수북하게 쌓인다.

    여기서 따면, 5천만 정도 되나?

    더 이상 구경꾼들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다.

    이제 다른 사람들은 차마 베팅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딜러와 나의 일대일 싸움이다.
    훈련이 잘 된 딜러는 여전히 세련된 손놀림으로 공을 떨어뜨린다.

    그 순간 눈을 감는 사람들도 있다.

    어쩌면 딜러도 눈을 감고 싶었을지 모른다.

    점점 룰렛의 회전이 느려지면서 공의 위치가 시야에 들어온다.
    룰렛이 멈추기 전에, 우락한 손이 내 옆에서 슥 들어온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는 정중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린다.

    강한 힘에 눌려 꼼짝도 할 수가 없다.

    내 몸을 뒤지던 손은 멋쩍게 룰렛판과 공까지 유심히 들여다본다.

    아무런 트릭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하고 사라진다.
     

    그래, 의심할 만도 하지. 다섯 번 연속 더블 제로라니.
    나는 5천만이 넘는 칩을 다시 더블 제로에 올려두고 딜러에게 손짓을 한다.

    화장실에 다녀올 때까지 잠시 멈춰달라는 뜻이다.

    딜러는 이제 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다. 느긋하게 허리띠를 풀고 소변기 앞에 선다.
    맥주를 많이 마셨는지 한참 동안 나온다.

    소변을 보는 동안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용변을 마치고 나간다.

    그래도 나는 멈추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시원한 느낌조차 없다.
    이제는 멈출 수도 없다.

    수도꼭지를 최대로 틀어놓은 것 같다.

    어서 룰렛 앞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어쩔 수 없이 앞을 응시하고 보니 화장실 벽이 이상하다.

    타일이 아니라 시멘트 벽돌로 되어 있다. 이런 고급 카지노에서 벽돌 화장실이라니?
    현실감이 없다.
     

    그런데 나는 왜 여기서 게임을 하고 있는 거지?
    의식의 너머에서 사이렌 소리 같은 게 들린다.
    매일 아침마다 들어왔던..

    낯익은 소리다.


  1. No Image notice by 김원일 2014/12/01 by 김원일
    Views 8934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3894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54744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6540 

    필명에 관한 안내

  5. 삶의 고통

  6. No Image 27Sep
    by soeelee
    2016/09/27 by soeelee
    Views 213 

    무의식과 의식^^

  7. 성화에 대한 소견

  8. 김균 어르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동영상: ( 80선을 내다보면서 . . . )

  9. [새벽 명상 1] . . 신앙한다는 것이 - - 예수 그리스도를 복사하는것인가? 복제하는 것인가? 그리고 내가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인가?

  10. 변화와 열매 없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거짓 복음 꿰뚫어 보기(3) 박O하, 강O국, 손O문, 홍O선, 개혁교회, 현대진리연합운동 강O천???

  11. 슬픈 이야기

  12.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는 님께

  13. 정작 '진리'와 '교리'가 다른가? 다른 성질의 것인가?-정 영근목사

  14. 율법주의 결국은 안식일 옹호

  15. 명예훼손죄 그리고 모욕죄

  16. 집안이 콤콤한 냄새로 진동을 한다.

  17. 나는 이곳을 집장촌이라고 한 적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말석의 지워 버리기 전 글을 읽고

  18. 도산 안창호 , 말석 XXX.....그리고 접장님께 질문 있읍니다.

  19. 누가 나를 정죄할 수 있나?

  20. 【감동 실화1】목숨을 구해준 아저씨만나기 위해 매년 찾아 오는 펭귄

  21. 그대들이 짐작하는 필명인이 정말 그필명인이라면

  22. 꼴통 님의 글을 지우려 했다가 안 지운 이유

  23. No Image 25Sep
    by 산울림
    2016/09/25 by 산울림
    Views 172 

    인류의 노예화~어디까지 진행됐나?

  24. 내가 만약 이곳 사이트를 집창촌이라 했다면

  25. 고향의 노래 - 이수인 곡, 김재호 시 /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연주

  26. No Image 24Sep
    by 의문
    2016/09/24 by 의문
    Views 516 

    '온전(穩全)'과 '완전(完全)'

  27.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다뉴브 강 잔 물결' 이바노비치

  28. No Image 24Sep
    by 백향목
    2016/09/24 by 백향목
    Views 179 

    전용근의 음악 산책-이바노비치 다뉴비강의 잔물결(Donauwellen Walzer)

  29. 말석님.님은 누구십니까?......그리고 접장님.

  30. No Image 24Sep
    by 백향목
    2016/09/24 by 백향목
    Views 163 

    박인수- 가고파(testings)

  31. 변화와 열매 없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거짓 복음 꿰뚫어 보기(2) 누가 아브라함의 아들인가?

  32. 간단한 HTML소스 배워보기

  33. 입에 지퍼를 단 사내

  34. HTML 에 포스팅이 소스를 이용해도 안되는데요

  35. No Image 24Sep
    by 재림의 징조...지진
    2016/09/24 by 재림의 징조...지진
    Views 305  Replies 12

    <지진>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십니다

  36. 변화와 열매 없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거짓 복음 꿰뚫어 보기 - 내가 바리새주의로 염색된 율법주의자인가? (나의 사상 검증)

  37. 예배중 걸려온 전화

  38. 여러분이 바친 십일조를 도적질하는 목회자의 행태

  39. 당신들은 바람을 보았는가?

  40. 아브라함 아 소는 누가 키우냐 ?

  41. 율법과 율법주의, 완전과 완전주의자를 혼돈하는데서 오는 곡해와 극단주의

  42. 민초 사이트 변경에 따른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43. 이 곳 민초 방에 드나드는 사람들아, 최휘천 목사 "율법" 꼭 들으시라!

  44. 소는 누가 키우나?

  45. 최 휘천 목사 " 율법'

  46. 말짱 도루묵

  47. 유치한 논쟁

  48. 여기서 성경이나 복음 이야기 하지 말라고

  49. 하늘은 완전(完全)해야 가는 곳 - 나는 완전한가?

  50. 초청장 ㅡ박성술님

  51. 한국 SDA가 그나마 표면적으로라도 율법주의를 벗어난것은 1988년이지만...

  52. [컬투쇼] 회식후 사라진 미스김을 찾습니다

  53. 민초1님의 "SDA 핵심교리 꿰뚫어보기"에 대한 무지와 곡해를 꿰뚫어 본다(1) 하나님도 율법주의자이신가?

  54. 소는 누가 키우나 누리꾼 아이피를 차단하며

  55. 민초1님에게

  56. 길 거리를 지나갈때

  57. No Image 21Sep
    by 한강
    2016/09/21 by 한강
    Views 216 

    다짜고짜 안고 찌찌도 만지라해서...

  58. 아, 정말 열 받네. 유행가? 골프? 영화? 간음? 하고 싶으면 해. 싫으면 말고. 확 그냥 다 지워버려?

  59. 이건 또 뭐야?

  60. 화면이 달라졌어요

  61. No Image 20Sep
    by 김종현
    2016/09/20 by 김종현
    Views 85 

    화면이 달라졌어요

  62. 암환자 죽으러 갔는데 살아서 돌아왔다

  63. 유행가쯤은 듣고 부를 줄 알고 그것에 '울었다' 정도는 해야 율법에서 벗어난 자유인들이 되는 것인가?

  64. No Image 20Sep
    by 작은뿔
    2016/09/20 by 작은뿔
    Views 52 

    [가톨릭 미디어를 말하다3] 제2회-뉴스비평

  65. 대중가요와 나

  66. Yellow card: 민초1 님

  67. 민스다에 가을남자 셋이 모이면

  68. 우리는 지금 모두 속고 있습니다.

  69. 성의 안과 밖에 사는 사람들

  70. 맞은 편에서 오시는 분

  71. 똑같이 선생 밑에서 배워도 누구는 우등생되고 누구는 꼴찌하는법. 율법주의는 어디에나 있다.

  72. 그 중에 간음 이야기로 질문한 이유(민초1님)

  73. 북한 '최악 물난리'에 '인도적 지원' 놓고 갈라진 국론

  74. 똥통에 튀길 인간들-눈장님 참조-

  75.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사 58:4)

  76. 구원받은 자는 이렇게 살지 않는다 - 계명에 충실한 자들을 "바리새주의로 지독하게 염색된 자들"로 매도하는 불법과 무법

  77. No Image 19Sep
    by 친일청산
    2016/09/19 by 친일청산
    Views 103 

    개헌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78. 레위기 11장 대체성과 예표성과 폐지성-이번에는 눈장님 참조-

  79. 기록되었으되 신앙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