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가운데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 25:31-33)
오른편의 양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 25:35-36)
양들이 대답하기를 :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마 25:37)
그때에 …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예수께서
이들에게 축복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
고 하셨다.
그러나
왼편에 있는 염소들에게는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마 25:42-43)
염소들이 대답하기를 :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마 25:44)
그때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마 25:45)
예수께서는
이들에게 저주하기를
“왼편에 있는 자(염소)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
이처럼 슬픈 이야기가 어디 있는가?
이 비유에서 유의할 사실은
양(의인)들은 : 언제 우리가 그런 선한 일을 하였습니까? 라고 의아해하였고.
염소(악인)들은 : 언제 우리가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항변하였다.
두 무리들의 대답을 보면 모두 선행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양들은 자신의 선한행위를 기억하지 못하였고
염소들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는 차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천국(영생)은 분명
선한 행위가 없는 무법한 사람은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양이나 염소로 대표되는 무리들은 다 선한 일을 하였기 때문이다.
선과 악의 기준은 분명 하나님의 율법이며
불법한 자들은 천국에서 제외는 된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중요한 것은
잠시 불법한 자들은 제외하고
지금은
자신의 선행을 기억하고 있는 자(염소)들과
기억하지 못하는 자(양)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선행을 기억하고 있는 자들은 누구일까?
율법주의자들과,
믿음과 행위(일부조건)로 구원을 주장하는 자들은
구원의 조건이
자신의 선한행위를
구원의 전부및, 일부 조건으로 믿기 때문에 자신의 행위를 기억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율법을 의무적으로만 행하는 품성으로는
하늘나라에 살기에 합당치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비유이다.
그러면,
선행을 기억하지 못하는 부류는 어떤 무리들을 대표하는 것일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로 말미암아 의(구원)를 얻고
진정으로 마음이 거듭난 영혼들을 대표한다.
진정으로 칭의를 얻은 영혼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부은바 되어
하나님께 대하 감사와 애정이 하나님께와 이웃들에게 흘러가게 된다.
그들의 선행은 거의 무의식적인 것이 될 것이다.
이들이 바로 복 받은 자들이요
하늘을 상속받을 자들이요.
예비 된 나라에 들어갈 자(양)들이 아니겠는가?
무의식적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사랑을 무의식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양들로 비유되었다.
결론적으로
선한 율법(선행)을 무시하는 자들도 되지 말고
선한 행위를 신뢰하는 율법주의자도 되지 말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진정으로 마음이 거듭난 자가 되어
자연스런 순종의 생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무의식적으로 선한 행위를 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소원해본다.
“진리의 능력이 있다.
거룩한 생애의 꾸밈없는 무의식적인 감화는
그리스도교에 호감을 갖게 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설교이다. ”(행적, 510)
조사심판으로 이룬다고 여긴다면
그것도 행위의 한 부분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