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1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우리는 재림교인들이다 즉 재림주의자들이다

그러니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

이게 우리가 가진 사명의 일부요 희망의 전부이다

 

그런데 좀 오래 기다리다 보니

더디 오리라 하는 말이 아니라 좀 지겨워졌다

더디 오리라하는 종의 생각은 안 오실 거다 하는 말이며

술친구로 더불어 먹고 마셨다는 말은 일상에 푹 빠졌다는 말도 된다.

그리고 속히 오리라 하는 말은 조급지심일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주님의 속히 오리라 하심이 주님의 시간표요

우리가 하는 속히 오리라 해석은 우리 시간표이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 시간표와 주님 시간표에는 어떤 계곡이 존재하는가?

 

각 시대마다 세상을 뒤집는 사건들이 나타났었다

전쟁의 시대에는 대부분 전투에서 사람이 많아야 이겼다

요즘은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드니까 군인 수를 줄이고 그 대신 현대화 된 무기를 늘인다

강원도 양구에 있던 군대를 해산하고 일부를 빼서는 더 강군으로 만들어

기계화 부대로 탄생시킨 뒤 재배치했다고 한다

양구군민들은 군인 빠지면 못 산다고 아우성이고

그 말을 들은 거기서 군 생활 한 사람들은 바가지 씌우더니 잘 됐다고 비아양댄다

주말에는 가족면회로 나가는데 여관급 방을 15만 원쯤 받았대나?

그곳 사람들은 주말만 이용하는데 그것 안 받고 어찌 장사하냐 하고...

내가 양구를 두어번 가 봤는데 참 좋은 도시였는데 안타깝다

 

이젠 625처럼 인해 전술로 개떼처럼 몰려와도 폭탄 하나로 해결하는 세상이다

그럴 적마다 인간은 좌절한다. 그 좌절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말세라는 단어이다

요즘은 살인 사건이 나도 말세로군 젊은 아이들이 탈선을 해도 말세로군

실업자가 많이 생겨도 말세로군 한다.

그럼 성경이 말하는 말세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세 사이에는 엄청난 갭이 발생한다.

말세야 말세 하는 말 속에는 내가 감당하기 싫은 부분을 감추는 이유도 있다

2000년 역사 가운데 말세 아닌 세월이 있던가?

6000년 세월 가운데서 말세 아닌 세월 있던가?

우리는 항상 말세를 살아간다. 인간 세상의 말세보다 내 인생의 말세를 사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나면 내 말세가 아닌 세상 말세를 읊조린다.

 

징조는 항상 있어왔고 전쟁도 불화도 항상 존재했었다

나라를 빼앗긴 민족에게는 그 세월 모두가 말세였다

사사시절 그들이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이방의 속국이 되면 괴롭게 하나님을 찾았다

그게 그들의 말세였다

그럼 성경의 말세는 뭔가?

그건 주님의 시간 속에서 결정되는 것이고 주님의 뜻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지

내 시간표 내 예언 해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실로 말해서 1844년 지나고 나서 그들 얼마나 처량했을까?

오늘 아침 내가 아는 분의 전화를 받았다 잠을 못 잔다는 거다

불면증이 좀 심한 것 같았다 내가 전에 먹었던 건강식품을 이야기해주고 그랬다

집사님 쓸데없이 밖으로 나가서 맘고생 심하지요?

그냥 돌아오세요. 세상에 별 교회 없어요.....그래도 여기가 다른데 보다 나아요

여러 이야기 등등을 했다

 

그처럼 1844년 이후 저들은 더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밀러 선생이여 날을 더 기다리오리까?”

또 새로운 날짜를 일부는 기다렸으나 허사였다

그리고 새로 만들어진 말세는 일요일 휴업령이라는 것이다

그게 계13장의 우라이야 스미스의 해석이 아니던가?

사실로 말해서 천국복음도 전하지 않고 재림을 기다린 바보 같은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걸출한 선지자 화잇도 그 새로운 예언이 자기 당대에 이루어질 것을 확신했지만

오늘 우리는 아직도 이 땅에 남아있다

이건 역사상 제일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 더디 오시리라 하며 술친구와 더불어 먹고 마시던 게으런 종이 아니라

인간의 해석이 가미된 예언의 날짜를 믿지 않기로 했다

어짜피 꼬라지 보니 내가 살날은 얼마 안 남았고 그 기간 안에 오신다는 확증을 할 수 없고

그래서 퍼지기로 했다

오시면 더 좋고 안 오셔도 좋다 구원은 내가 뭘 이루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그저 감사함으로 남은 세월 보내자 라고 다짐하고 나니 정말 살맛났다

내 친구 장로는 102살에 오신다고 기다린다더니 갑자기 갔다

주님의 속히 라는 단어는 그분에게는 정점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는 무한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서

인간의 시간 속에 주님을 자꾸 가두려 한다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 말세란다

어쩜 그리도 무심하게 말세를 확정하냐? 무슨 재주로? 무슨 권세로?

다른 교파에서는 산이나 들로 광야로 가서 그러더니

우리 교단은 앉은 자리에서 풍월한다

국가가 교회더러 예배일에 좀 쉬어라 한다고 말세란다

오늘 목사님께 전화를 했다 정부의 시책이 대량 감염을 막는 거니까

우리도 두어 주일 쉬면 어떻겠는가 하는 것이었다

물론 직원회에서 알아 할 것이다 전화로 의견을 물을 것이다

나는 이런 시기에는 모여서 1시간 설교만 듣고 가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하는

예배순서를 따르는 것도 괜찮다고 여긴다

이건 말세라기보다 재앙이다 우리만 모이지 말라는 게 아니라 모든 다중 시설을

4월 초까지만 정지해 달라는 것이다

나중에 피해 정도에 따라 약간의 지원을 해 준단다

우리나라는 전염병 검사키트에 대해서는 세계 제일이라고 하는데

유독 한국 언론은 아니라고 우긴다 참 대책 없는 언론 아닌가?

 

괴도 루팡이 아닌 이상 도둑이 도둑질 날짜 예고하고 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날짜 예고하지 않으실 것을 나는 안다

그런데도 날짜를 정했다는 것은 실수했다는 말이다

다시는 이런 실수 되풀이 하지 말자

인간답게 살며 신의 영역에 들어가지도 말고

전적으로 그분께 맡기면서 살아가지

한 번 하면 실수지만 두 번 하면 바보가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70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78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5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15
1690 지옥 가다가 돌아오다 1 김균 2024.06.23 39
1689 계시록 13:11-18의 두 뿔의 양같은 짐승은 거짓 선지자인가, 소아시아의 고유 제국 숭배 현실인가, 미국인가 3 들꽃 2024.06.17 40
1688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변천사 fallbaram. 2024.06.18 43
1687 성경은 누구를 아들이라고 하는가 (1) fallbaram. 2024.06.19 45
1686 [가톨릭 미디어를 말하다3] 제2회-뉴스비평 작은뿔 2016.09.20 48
1685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2 김균 2024.06.23 50
1684 안식일 준수 3 들꽃 2024.06.22 54
1683 '노무현 탄핵' vs '박근혜 탄핵'...어떤 차이점 있나 하늘 2016.12.08 59
1682 1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korando 2017.01.12 61
1681 성경이 시작하고 성경이 끌고가는  살아있는 안식일의 변천사 1 fallbaram. 2024.06.16 62
1680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2월 02일) 민초 2016.12.04 63
1679 영문, 한글, 일어, 중국어 과정책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는 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 2017.08.26 64
1678 자유 2 fallbaram. 2024.06.16 64
1677 '사이다' 발언 학생 "퇴진은 시작, 사회구조 바꿔야" 사회구조 2016.12.13 65
1676 새정부 대북접촉 첫 승인여부 검토...남북 교류 물꼬 트나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5.10 67
1675 목구멍을 넓혀라 김균 2020.06.24 68
1674 중세기의 신 이야기 7 김균 2024.06.18 68
1673 포도원과 교회 여우 2017.09.03 70
1672 노영보 변호사의 "석궁 맞아보셨습니까?" (20120131) 성경 2017.05.16 72
1671 물에 빠진 새앙 쥐 김균 2020.04.27 72
1670 세월호 참사 당시 지시사항 미담자료 모아 제출하라 빛과 어둠 2016.10.04 74
1669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6 " The Nathan Narratives" by Gwilym H. Jones 김원일 2021.03.14 75
1668 91516, 진실을알고싶다1 2016.09.15 76
1667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76
1666 이재명 "국민 총구, 탄핵 거부세력에게 옮겨갈 것" 방향 2016.12.01 76
1665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 46강 근현대사란 무엇인가?_#001 설빔 2016.09.15 78
1664 화면이 달라졌어요 김종현 2016.09.20 78
1663 日에 굴복한 정부, "부산 소녀상 이전하라" 공문 뷰스 2017.02.23 78
1662 1세기를 버틴 명장과 나 김균 2020.04.01 79
1661 갑작스런 개헌 주장의 배경은 뭘까? 개헌 2016.10.24 80
1660 돌발영상 최순실 사건 박근혜 노무현 대통령 탄핵 국회 표결 당시 웃는 모습 12년전 2016.12.11 82
1659 개헌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친일청산 2016.09.19 83
1658 조선일보가 바로 '적폐'다 적폐 2017.05.08 83
1657 그림자를 판 사나이-4 단편 2017.06.18 83
1656 박근혜 "정권이 역사를 재단해선 안 된다" 1 친일청산 2016.11.16 85
1655 [JTBC 뉴스룸] 신년특집토론 '2017 한국 어디로 가나' 새로움 2017.01.04 85
1654 촘스키 '한국 국민이 투쟁해서 민주주의 되찾아야' 친일청산 2016.12.02 86
1653 애국자와 아닌자들 애국자 2016.10.07 87
1652 생중계- 범 국민행동 / 민중 총궐기 하야하라 2016.11.12 87
1651 [단독입수] '좌익효수' 진술조서 보니…선거개입 댓글 735개 바벨론 2017.01.01 87
1650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개월전 '마지막' 인터뷰 공개 현재 2017.01.09 87
1649 ■ [평화의 연찬] 정치와 종교 (김한영 -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5.05 87
1648 재림교인 되기 5 들꽃 2024.06.19 88
1647 사울 : 다윗 = 김기춘 : 세월호 유가족 . '대통령 7시간' 보도에 김기춘 "응징, 추적, 처단" 나쁜권력자 2016.12.02 89
1646 <동아일보> "소녀상 이전하고 한일군사협정 맺어야" 뷰스뉴스 2016.09.16 90
1645 가을 편지 가을에 2016.10.03 90
1644 "낡은 정치, 부패 정치하는 정부는 볼 것없이 무등한 정부가 될 수 밖에 없다... 옛날엔 왕이 똑똑해야 나라가 편했습니다. 지금은 주권자(국민)가 똑똑해야 나라가 편하지 않겠습니까 " 참예언 2016.12.24 90
1643 유시민 특강 '한국사회의 현실과 국가의 역할' /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시대정신 2016.12.01 90
1642 승리의 함성 천사 2016.12.02 90
1641 유시민 전 장관 발언 풀영상 (국정교과서 블랙홀에 빠진 대한민국). 박근혜를 탄핵해야 하는 이유 통박 2016.12.05 91
1640 대전MBC 시사플러스 GMO, 얼마나 알고 드십니까? 마음파동 2017.10.13 91
1639 빈민가 천사(한 여인). 범어사 2017.09.23 91
1638 성령은 또 다른 개체로 존재하시는가? 청지기 2016.09.10 92
1637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정치토크 돌직구 44회] sad 2017.01.04 92
1636 남자들은 왜 TV/스포츠 보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가? 배달부 2017.09.27 92
1635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피해액 35조…정부예산 9% ‘꿀꺽’” 의사 2016.12.12 93
1634 2017년 5월 3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잘한다 2017.06.05 93
1633 열폭(열등감 폭발) = 냉소주의와 소비주의 (7) 곰솔 2017.01.11 94
1632 ‘노무현에 막말·욕설’ 박근혜도 웃으며 봐놓고… 언덕에서 2017.05.04 94
1631 명진스님(2)ㅡ"소머리 대신 스님 머리 삶을까요?" 에르미 2017.06.19 94
1630 [3분 Talk] '말하는대로', 시국이 거리를 광장으로 만들다 백성 2016.12.06 95
1629 이제부터 시작 로망 2017.05.14 95
1628 명진스님(1) 에르미 2017.06.19 95
1627 침례 요한이 되고 싶은 분들 김균 2020.04.15 95
1626 최순실 밖에 없는 나라 나라걱정 2016.12.27 97
1625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1) 곰솔 2017.01.25 97
1624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5) 의열 2017.07.02 97
1623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1 김균 2020.04.10 97
1622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 아리아 <브라질풍의 바하 5번> Bachianas Brasileiras No.5 ' 빌라 로보스 Heitor Villa-Lobos 전용근 2016.09.10 98
1621 [36.5도] 민간인 사찰과 '최순실 게이트' 슬픈열대 2016.10.28 98
1620 손 들엇 1 김균 2020.04.30 98
1619 삼십팔년된 병자가 누구인가? 1 fallbaram. 2024.06.05 98
1618 들을 귀 있는자는 들으라 fallbaram. 2024.06.07 98
1617 그림자를 판 사나이 2 단편 2017.06.11 99
1616 그릇 이야기 5 fallbaram. 2020.05.10 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