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98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속죄를 위해서 밤을 새면서 기도해 본 일이 없다

 

내 친구가 전에 그랬다

교회 다니기 전에 건드린 여자문제 때문에

하룻밤을 통성 기도하려했는데

30분 지나니 할 말이 없어서 그만 뒀다더라

 

나 역시 여러 가지 문제로 밤샘 기도를 시작했는데

11시도 안 되어서 할 말이 없어서 그만 뒀다

중언부언도 한 두 번이지 더 이상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기도할 염치가 없었다

교회가 100일 새벽 기도한다기에

100일 채울 자신 없으면 시작하지도 말아라 하니

100일 채운다기에 나도 시작했다

 

한 달도 안 되어서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나

셋만 남았다

그리고 계속했는데

90일 째 3사람이 합의해서 그만 두기로 했다

 

목사님과 사모님은 교회 사택에서 살지만

우리 교회에서 내가 제일 먼 곳에 사니

새벽마다 그 추운데 다니기도 엄청 힘들었다

그래서 쉽게 합의했다

 

그 이후로 교회가 100일이니 50일니 하는 새벽기도회는 안한다

 

아침 예배를 드린다

참 할 말 없다

매일 같은 말에 매일 바뀌는 교인들 이름만 다를 뿐이다

감사 찬송 성도들이 복 받게 해 달라는 말

요즘은 코로나19덕분에 우리 교인들 건강하게 해 달라는 말

 

요즘은 사회활동을 잘 안 하니까 특별히 죄를 짓는 게 없어서인지

용서해 달라는 말이 잘 안 나온다

교회가면 우리 교인들 무슨 죄를 그리도 많이 지었는지

지난 7일간 지은 죄를 모두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다

가만 듣고 있으면 나만 죄를 안 짓나?

또는 나만 영적으로 무디어졌나?

나만 건성으로 예수 믿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다 늙은 나를

지금까지 살게 해 주신 분이 감사하고

돈벌이가 시원찮아도 굶지 않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내 마음대로 낚시에 등산에 캠핑으로 놀러 다닐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신 것도 감사하고

그러고 보니 그제는 벵에돔 낚을 거라고 왕복 300km를 운전했는데

막상 거제까지 가니 온 바다가 적조로 진간장처럼 되었다

비가 많이 와서 염류가 희석되어 적조가 바다를 덮었다

낚싯대도 못 담그고 돌와왔다

 

늙으니 몸에서 멜라티온이 적게 생성되니 잠이 부족하다

실컷 잤다고 일어나니 1-2시간 잤다

아하 사람은 이래서 늙고 병들고 죽는구나 하고 느낀다

삶에 대한 걱정은 없다 죽으면 죽는 거지 별 것 있냐?

안 늙어도 병들어 죽는 사람이 널려있는데

늙어서 병들어 죽는 것은 천수 아닌가?

-이리 생각하니 그냥 즐겁다-

 

회개하기 위해서 죄를 지어 볼까?

그런데 어떻게 하면 죄를 지을까?

미워하는 마음에 소리 없는 총이라도 구해달라고 해 볼까?

아니면 내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벼락이라도 쳐 대라고 기도할까?

이것부터 걱정이다

그런데 오늘부터 장마가 끝났다 해서 낚시 가려고 준비 중인데

지금 밖에는 천둥치고 번개치고 곧 비가 쏟아질 듯이 바람 불고 난리 났다

  • ?
    들꽃 2020.08.02 22:28
    자세히 보면 이 상구 박사 문제와 같은 고민입니다
  • ?
    달수 2020.08.06 13:31
    이상구 선생이 박사라니요? 박사라고 부르지 마시고, 사기꾼이라고 부르십시오. 관련 글을 별도로 올립니다.
  • ?
    예수안에 2021.01.08 05:56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케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누가 예수(십자가)의 피를 부정하게 여기는가?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누가 예수의 피가 아직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지 못하였다 하는가?
    너희는 생각하라(히1029)                                                       /과연 배도자는 누구인가? 성경이 증거하시는 배도자는???

    성경은 십자가(예수)의 피가 자기(우리)를 거룩케 한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이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라고 하신다.
    성경은 십자가의 피를 죄인에게 뿌려서 영원히 거룩케 하셨다는데..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제단의 재도 깨끗하게 하는데 쓰였다는데..  /히9:13,14~..
    (번제단포함,성전모든기명에바른예식의피)=예수(양)의 피로 성소안밖정결,거룩,(레17:11)등등.
    히브리서 전체가 예수의 피로 이루신 구원의 복음을 계시하시고  /피 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하심(히9:7,22)
    하늘에 오르신 주께서 친히 우리를 다스리시는 대제사장, 사도, 왕이라 하심,/히12장/ 계1~22,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후6:16~..)

    "저가 한 제물로(예수 그리스도)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10:14)

    양(예수)의 몸=번제단에 불태움(히13:10, 11.,12,13) /죄를 불태우신 것,(예수께서 죄가 있으셨다면 부활하실 수 있는가?) 롬,3:21~25~27~31,
    양(예수)의 피=(지)성소 안으로 가지고 감(히13:11,12) 흠없고 점없는 그리스도의 피=죄를 속하시기에 합당,(계1:5,6, 5: 9, 10)벧전1:18,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73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80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75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42
491 김주영님께 드리는 노래 3 김원일 2017.01.02 295
490 누가 삯꾼인가? 5 김주영 2017.02.13 295
489 레위기 11장? 무슨 레위기 11장?? 2 김주영 2017.04.09 295
488 미투가머길레! fmla 2018.03.12 295
487 새롭게 본 윤석렬 바이블 2019.09.14 295
486 남 탓 내 탓 3 김균 2020.11.05 295
485 이재명의 부상과 대선 1 김원일 2021.11.22 295
484 미국 대형교회 목사가 홈리스가된 사건 다알리아 2023.06.24 295
483 교회성장연구소, 한국 교회 SWOT 분석 자료 공개... 한국 재림교회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소는? 용서 2016.09.17 296
482 노무현의 운전기사 vs 이명박의 운전기사 who 2016.11.22 296
481 이분법에 능한 사람들이 오히려 상대를 이분법으로 논한다 1 file 김균 2017.04.26 296
480 지팡이가 되어 소나무 2017.11.27 296
479 행여 이 봄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fallbaram. 2024.03.16 296
478 추석 특별 톡 쇼 : ----- 게스트/김균, 계명을------ 제목/율법의 실체 (2년전 글에서 재구성) 2 계명을 2016.09.15 297
477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중 1 현민 2017.01.06 297
476 우리는 남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예사로이한다 4 김균 2016.12.10 298
475 (부고) 고 김태곤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솝니다, 장례일정 1.5세 2018.09.22 298
» 나는 속죄를 위해서 밤을 새면서 기도해 본 일이 없다 3 김균 2020.07.30 298
473 오징어게임이 말하는 드라마의 핵심 김원일 2021.10.27 298
472 자작 올무에 걸린 줄도 모르고 9 김균 2016.10.01 299
471 개 짖는 소리 4 file 김균 2017.09.21 299
470 이 글 읽고 반성해야 할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7 재림교인 2017.09.27 299
469 빌어먹을 대한민국 외교부 3 김원일 2017.03.31 300
468 결론으로 말하는 정죄 1 file 김균 2017.10.01 300
467 기독교에서 진보와 보수의 결정적 구분은 '성서해석' 김균 2018.08.04 300
466 오늘이 10월 22일이니까 특별히 마지막으로 6 김주영 2016.10.22 301
465 그 중에 간음 이야기로 질문한 이유(민초1님) 12 한빛 2016.09.19 302
464 윤동주 - ' 십자가' 6 전용근 2016.10.15 302
463 풋풋한 그런 세월도 나에게 있었다 4 file 박성술 2016.12.15 302
462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서 남 걱정 많이도 했네 2 김균 2017.02.22 302
461 박근혜의 미소..그리고 그 미소에 "전 박근혜 대통령은 훌륭했다!"라 화답하는 재림교 목사..(카스다) 1 악어의눈물 2017.03.18 302
460 정말 야비하고 저열한 사람, 이명박 맹비난하는 유시민. 노무현대통령 이명박에게 당한 것 지금도 너무 분하다 그리고 2017.06.26 302
459 매도당하는 칭의주의 5 file 김균 2017.09.28 302
458 김운혁 님께 드리는 정중한 부탁 (몇 번째 "정중한 부탁"인지는 모르겠으나) 김원일 2022.01.18 302
457 조사심판과 진화론 6 fallbaram 2017.09.24 303
456 단상 김균 2018.07.12 303
455 소는 누가 키우나 누리꾼 아이피를 차단하며 1 김원일 2016.09.21 304
454 퇴색의 진실 6 fallbaram 2016.10.10 304
453 hm4 님 4 김원일 2016.10.17 304
452 일용 할 양식. 16 박성술 2016.10.24 304
451 지갑속의 배우자 8 김균 2016.09.30 305
450 이사야와 무당 (끝줄 수정) 7 김원일 2016.11.01 305
449 은퇴에 대해 무실 2018.12.25 305
448 삶과 죽음 1 김균 2018.10.29 305
447 예배중 걸려온 전화 8 산울림 2016.09.23 306
446 요것이 은혜라고라고라... 1 김원일 2021.07.27 306
445 의식주 4 file 김균 2023.09.22 306
444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사심판 16 김균 2016.10.14 307
443 내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 2 소나무 2018.01.08 307
442 나는 부끄러워서 도 햇불질 못하겠다 12 박성술 2016.12.11 308
441 고 김선억 목사님 장례 일정 1 1.5세 2017.05.28 308
440 구천 김균 2018.07.02 308
439 황당한 Kasda 2 들꽃 2023.11.19 308
438 갱년기 1 file 김균 2021.05.17 309
437 관리자님께 9 김운혁 2016.09.09 310
436 전쟁과 학살 부끄러운 미국역사-미국은 청교도가 세운 나라라고? 그 사람들이 1억명이 넘는 원주민을 학살했다고 한다. 4 눈뜬장님 2016.10.30 310
435 한국삼육 110주년 2 file lburtra 2016.11.04 310
434 참 공포스러운 집안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살인사건 2 황금동사거리 2016.12.18 310
433 핵소 고지의 기적 - 데스몬드 도스 이야기 3 truly 2017.03.03 310
432 보다보다 이렇게 썩은 정부는 처음봤다. 도대체 얼마나 썩었길래 남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나.... 막장부패정부 2017.04.02 310
431 예수 믿음 하는 안식일교인 이라면 율법 지켜야 구원 받는다 6 박성술 2017.09.25 310
430 지금이 어느때인데 선지자라니 5 fallbaram. 2017.09.29 310
429 연습 13 file 김균 2016.10.13 311
428 우리에게 성령은 무엇인가? 2 file 김주영 2017.01.07 311
427 김원일 님, 신과 도덕의 문제에 대해 한 말씀 4 Humanism 2017.04.20 311
426 메리 크리스마스 2 1.5세 2017.12.23 311
425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김균 2020.03.25 311
424 세상 끝 김균 2021.01.14 311
423 제안 4 fallbaram. 2016.09.07 312
422 내가 기옇고 삼천포 어르신 을 한번 매 달아 올립니다 9 file 박성술 2017.01.12 312
421 Trump 개색에게 바치는 노래 5 김원일 2021.01.21 312
420 나? 유재춘이란 유재춘 2016.10.31 313
419 이재명,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저게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 묵상 2016.11.16 313
418 갈라디아서 2장 3 등대지기 2017.09.28 313
417 바울을 울게하는 계명을님의 글, "빌게이츠의 눈물" 6 이박사 2016.09.13 314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