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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2:15

다미 선교회

조회 수 29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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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난리도 아니였다.

교단은 일간지에 성경내용을 광고로 실었고

전국에서 재림세미나를 개최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19921028일에 휴거가 되면서 세상 종말이 온다 했다.
신기하게도 외국에서도 국내에서도 동일한 환상들이 이어진다 했고 사람들은 동요했다
.

다미선교회 교인들은  그날에 맞춰 재산을 정리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예수의 재림으로 자신들이 휴거가 될 것이라 믿었다.
적잖은 이들이 그들과 합류했다. 군인, 공무원, 학생 등등...

세계의 언론들이 주목할 정도였다.

마침내 1028일이 당도했다. 그들이 말한 자정 12시가 다가왔다.
155
개 교회의 신도 8천 여명은 흰옷을 입고 신의 재림을 부르짖으며 온몸을 흔들며 공중부양 되기를 간구했다.

하지만 숨죽이며  승천 생방송을 지켜보던 이들은 곧 허탈해졌다.
예수의 재림도 휴거도 없었고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

그저 전과 다를 바 없는  하루가 지나갔다.

 

이 일의 주인공인 이장림 목사는 휴거 몇일 전에 서울에

부동산까지 샀다는 사실을 알길 없던 추종자들은 평생 모은 재산을 바치고,

직장과 가정을 뛰쳐나오고, 군부대까지 이탈하고 심지어 임신부는 낙태까지 했다고...

 

그때 다미선교회 소속 대학생 청년과  몇일 성경 토론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말했다.'수긍이 다 된다고'.
하지만 아무리 성경이 맞아도 자신들이 경험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이 모든게 거짓이면 우리 나와 함께 신앙하겠다 할 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확신했
.

하지만 그날, 10월 28일 이후 그는 사라져 버렸다.ㅜㅜ  정말 휴거된 것인지...?

 

에녹은 살아 승천했다.

이 땅의 삶을 빤히 아는 그는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승천했을까.

하늘에서 그는 지금 행복할까.

 

노아는 살아 남았다.

숱한 사람들이 다 잠들고 살아남은 노아의 심경은 어떠했을까.

심판을 피해 목숨을 건지고 그는 정말 행복했을지 궁굼하다.

 

어느 스님은 자기는 지옥에 갈거라했다지... 거기에 중생이 있다고.


모세든 바울이든 저들이 하늘 못가면 내 명단을 빼달라고 했는데...

그게 정말 행복이고, 그 마음이 천국이 아닐까 싶고,

 

바람이 차다. 황달걸린 태양은 무게를 못 이기고 있다.

지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오늘도 불행하시겠지.
 

그러길래, 왜 우리를 만드셔서...

 

 

  • ?
    김균 2020.11.05 10:14
    이 장림 목사 옆에서 울부짖으면 선동하던 여자애가 저의 사촌 처제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정한 시간에 절대로 오지 않을 겁니다
    누구 좋으라고요
  • ?
    김운혁 2020.11.05 22:42

    주님이 정하신 날짜.
    (1)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날짜가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될 날짜가 될거란다.(눅 23:43). = 아빕월 14일 오후 3시 = 아빕월 15일 큰날의 시작.
    (2)여호와의 큰날= 요 19:31= 계 6:17=16:14= 아빕월 15일
    (3)보름날 (잠 7:20)= 가나안 도착 날짜(수 5:11, 히 11:16)
    (4)희년=자유의해(레 25:9,10)= 서기 2030년.
    주님이 정한 날짜에 오십니다. "악한자들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있는자는 1335일을 깨닫게 되라라"(단 12:10~12)
    2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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