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0.11.05 10:37

남 탓 내 탓

조회 수 313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회지남에는

오용되는 성경 구절이라고 설명하는 란이 있습니다

11월호에도 나왔습니다

이사야 34장 16절을 이리 해석해야 옳다 라고요

 

이건 번역상의 문제인데도 우리의 선구자들은 이 구절로 엄청 두들겨 팼습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물론 짝절 맞추기 즉 퍼즐게임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구절입니다

60년대 공중전도회가 대세일 때 우리의 목사들은 이 구절로 짝절 설교의 진수라고 떠들었습니다

봐라 성경은 모두 짝이 있다 이 구절이 저 구절의 짝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월 흘러 이 구절이 번역 상 오류라고 밝혀졌습니다

공동번역 성경에는 "모든 짐승들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으리라" 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공동번역 성경이 나온지가 언젠데도 우리의 지도자들은 이 구절로 짝절 설교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지남 11월호에서는 우리 이야기는 쏙 빼고

신천지교회가 이 구절로 짝교리의 근거로 사용한다고 적었습니다

우리가 지은 원죄에 대하여는 한 구절도 변명조차 없이 신천지가 그런데 하고 말입니다

 

내가 수십년 전부터 이 문제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설명했는데도

아직까지 교회에서 교과공부시간에 이런 공부시키는 분들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신천지가 그런다는 것 모릅니다

오직 우리가 이 짝절을 대입시키는 남은 교회라고 가르치는데 아연실색합니다

 

재림을 기다리는 분들 144000 이야기 안 하는 분 없습니다

오늘도 어느 장로님이 이런 류의 글을 저의 페이스북 메시지란에 올렸습니다

144000, 그리고 시온산, 남은 자, 날짜 정하기 등등

종말론에는 한약에 감초같이 등장합니다

재림을 달고 사는 분들에게는 이 이상 더 좋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다 늙어 보니 참 부질 없었다 하는 겁니다

늙으면 절로 주님 곁으로 가는 것 아닌가요?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노래 부르면서 안 죽을 거라고 오만 약재 다 구하고 좋은 음식만 골라서 먹고

수돗물 더럽다고 물도 가려서 마시고

죄의 소리는 귀에 안 들어오게 산속으로 내쫒고

끼리끼리 모여서 놀다가 잘못해서 집단 린치에 죽임을 당하고.....

 

천국 가기를 소원하면서 빨리 가자고 하면 안 갈거라고 이 손 놓으라고 거절하는 우리는

어느 별로 인도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재림은 기다리면서 자기가 먼저 가서 기다리는 짓은 절대로 안 하려고 하는 우리는

개똥밭에 뒹굴어도 이생이 낫다고 가슴 깊이 외치는 우리는

정말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 맞을까요?

모두들 자식 농사 짓기에 바쁘고 그래가지고 누구더러 천국 가자고 권유하는데요?

  • ?
    제로미 2020.11.06 07:13
    글게유~ 장로님, 시대의 징조를 살피면서 재림을 설교하시던 분들, 그렇게 반짝이며 활동하고, 또 글을 썼던 분들이 진심였는지 아닌지는 그런 분의 삶을 뒤지면 금새 나오더만유, 정작 자신은 확신도 없었던거쥬, 자신과 자식의 몇십년 미래를 위해서 온갖 투자하며 사는 걸 보고 저두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 ?
    김균 2020.11.07 13:02
    금새 지구 멸망할 것처럼 전국을 돌며
    헛소리한 분들
    지금 어디 살까요?
    자식 농사는 어디서 무슨 직업으로 지었을까요?
    참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런데도 지금껏 환호하는 평신도분들
    계시는 것 보면 종말론은 무서운 겁니다
    욕을 바가지로 하고 싶거든요
  • ?
    살맛 2020.12.04 03:29
    지난날들 회고하며 이것저것 정리 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93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94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74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537
565 명진스님(4)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1 에르미 2017.07.03 215
564 한국인 고문하는 법 1 file 김균 2017.07.04 540
563 정세현 "북한이 美 독립기념일 맞춰 미사일 쏜 까닭은…" CPCKorea 2017.07.04 198
562 "큰일 났다. 미국 가만 안 있을 것" ICBM 2017.07.05 196
561 안식일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1 하주민 2017.07.07 247
560 예수님 위에 계신 분 피조물 2017.07.07 204
559 등교길 하 날자 2017.07.08 200
558 제 22회 미주 재림 연수회 (동부) file 새벽별 2017.07.09 556
557 명진스님(5) 但知不會 是卽見性----다만 알지 못함을 아는가, 그것이 깨달음이다. 1 에르미 2017.07.10 172
556 밥하는 동네 아줌마 1 file 김균 2017.07.12 401
555 입양인 출신 프랑스 장관? 진짜 입양인의 세계는 참혹하다 고아 2017.07.13 220
554 사람이 해(태양)아래서 하주민 2017.07.14 139
553 최근에 일어난 컴퓨터 랜섬 웨어의 피해를 통해 배우는 것들 무실 2017.07.14 128
552 고려인 1 무실 2017.07.14 237
551 비 나리는 날 3 폭우 2017.07.14 241
550 거꾸로 성조기. 병아리 2017.07.17 190
549 율법에서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마침내 다 성취되리라 8 하주민 2017.07.21 348
548 두 어린이 3 나눔 2017.07.26 280
547 10세 소녀때 Jackie Evancho의 넬라판타지아, 9세 소녀 Amira Willighagen의 O mio babbino caro 1 눈장 2017.07.27 4765
546 남편과 항상 같이 있어도 행복한 법 1 사이 2017.07.31 271
545 복음은 하늘나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 하주민 2017.08.01 170
544 육군 대장 가족의 노예로 전락한 공관병 . 1 똥별 2017.08.01 192
543 죽음, 그 뒷처리 사후 2017.08.02 168
542 '엄마'가 된 '남자 출산 2017.08.03 151
541 비유 5 하주민 2017.08.05 287
540 [북미간 갈등을 어떻게 이해할까] 2017년 8월 9일(수) 뉴스룸, 8월 3일(목) 썰전 CPCKorea 2017.08.11 202
539 세상은 김정은의 것도 트럼프의 것도 아닌, 이 북한 소녀의 것이다. 2 김원일 2017.08.13 520
538 Tom & Jerry 만평 2017.08.14 152
537 힐링 님, 아래의 글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2 김원일 2017.08.15 238
536 프린스턴 대학, 우드로 윌슨, 매리앤 앤더슨, 아인슈타인, 그리고 지난 주말 3 김원일 2017.08.16 237
535 땅 짚고 헤엄치기 1 하주민 2017.08.19 142
534 5.18 광주사태는 폭동도, 민주화운동도 아니었다. 북한 공작조가 남남갈등을 일으켜 내란 봉기를 시도한 사건이었다.-관리자에 의해 삭제 12 눈장 2017.08.20 359
533 영초언니 5 알림 2017.08.21 229
532 5·18 당시 미군에게서 " 한국 공군이 도시에 폭탄을 떨어뜨릴 계획을 세웠다" 는 말 들었다 -피터슨 목사 jtbc 2017.08.21 258
531 북한은 미국의 선제타격에 무력 대응 못한다. 3 한국사람 2017.08.23 185
530 5.18 광주민주화 운동 그 속에 묻힌 또하나 진실 못밝히나 안밝히나--x 관리자에 의해 본문 삭제 4 눈장 2017.08.24 158
529 자유한국당, 해체가 답이다....보수신문에서 그나마 읽을 만한 칼럼 한 꼭지. 2 사라져야할 유신보수 2017.08.25 132
528 여호와의 증인 그들을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6 참종교인 2017.08.25 352
527 영문, 한글, 일어, 중국어 과정책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는 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 2017.08.26 73
526 자신을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1 하주민 2017.08.26 142
525 택시 운전사 보고 울다 2 지경야인 2017.08.26 170
524 북한에서 5.18과 관련해서 왜 이렇게 자세한 영상을 갖고 있나요? 2 눈장 2017.08.27 227
523 (눈장님 보십시요)....5·18 영웅 故 안병하 2 범어사 2017.08.27 178
522 (눈장님 보십시요)....TNT·클레이모어·수류탄까지..계엄군, 광주서 '전쟁'을 했나 2 범어사 2017.08.28 178
521 그날 그 자리에 창녀들이 있었다. 3 지경야인 2017.08.28 199
520 비트코인(Bitcoin)이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 것인가? 무실 2017.08.28 192
519 눈장님 보십시요. 2 범어사 2017.08.29 208
518 일본 상공을 조용히 지나간 북한미사일 2 요격기 2017.08.29 157
517 눈장님 보십시요....정치인 믿을 놈 하나 없다고?..이제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6 범어사 2017.08.30 293
516 멕시코에 남겨진 우리 한민족의 흔적들( 1,2,3, 강의) 한국사람 2017.08.31 133
515 누가 율법주의자인가? 1 하주민 2017.09.01 159
514 눈장님 보십시요. 2 범어사 2017.09.01 176
513 구월이 오면 산울림 2017.09.02 144
512 제 22회 미주 재림 연수회 (동부) file 새벽별 2017.09.03 135
511 포도원과 교회 여우 2017.09.03 78
510 1930년대에서 온 북한 성경책- 현재 20만명 기독교인이 있다 한국사람 2017.09.03 137
509 정의는 죽지 않는다 2 fact 2017.09.04 148
508 어떤 푸념 시골생활 2017.09.05 164
507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시나리오 알림 2017.09.05 188
506 나도 많이 비겁했다. 1 범어사 2017.09.05 258
505 당신은 존엄한 인간"이라고 말해주는 이들 덕분에, 인권은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범어사 2017.09.06 119
504 도대체 믿음이 무엇이고? 1 하주민 2017.09.08 189
503 파파이스(158회.이명박의 국가 돈 빼먹기.. 등) 1 범어사 2017.09.09 110
502 부산 지명 소개 시사인 2017.09.12 143
501 우리시대의 깃발과 예수. 2 재림목사뭐하냐? 2017.09.13 157
500 마22장의 비유-이 글은 속초에 계시는 견고한 토대 어느 분에게 드립니다 4 김균 2017.09.13 284
499 재림교 목사,당신들 뭐야! 2 재림목사뭐하냐? 2017.09.13 366
498 질병을 통한 인류감축이 시작되었다!!몬산토 제약회사 빌게이츠의 마수에 한국은 점령됐다!! 3 눈장 2017.09.13 247
497 맴아픈자 님: 경고 김원일 2017.09.14 250
496 히딩크가 한국에 다시오면? 히딩크이별눈물 마지막탄 / 2002년 월드컵 전설 대한민국 2017.09.15 145
495 이스마엘의 답변: 그래, 나 종년을 에미로 둔 서자다. 근데 있지, (바울을 포함한) 늬들 구원론 갑론을박에서 내 이름은 좀 빼주라. 3 김원일 2017.09.21 276
494 개 짖는 소리 4 file 김균 2017.09.21 307
493 빈민가 천사(한 여인). 범어사 2017.09.23 104
492 내부 고발자(또 한 여인) 범어사 2017.09.23 183
491 억울한 누명을 쓴 하나님의 항변-I 1 정 석 진 2017.09.23 173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