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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유기 유죄입니다. 저 없이도 잘 굴러가리라 믿었던 것도 있고, 또 다른 이유로도 소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묵묵히 이 누리를 지켜주신 기술 담당자 님과 꾸준히 글을 올려주신 누리꾼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했고,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이 누리의 기본 틀이나 방침은 크게 변한 것 없습니다. 

단, 꼭 기억해주십사 하는 것은 이 누리는 제 개인 블로그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유 게시판"의 "자유"는 그 틀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이 점을 앞으로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신앙적, 신학적, 사회적, 정치적 성향은 카스다 시절을 포함한 지난 20여 년 동안 보아오신 대로입니다.

물론 성향이라는 것이 늘 변화하는 것이기도 합니만.

 

안식교에서 시작했고 지금도 교단에 충실히 남아 있으나 초교파적일 뿐 아니라 종교 다원론적이고, 신학적, 사회적, 정치적 좌파입니다. 그렇다고 꼭 같은 사고를 가지신 분들의 글만 환영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어쨌든, 올리시는 글이 혹 별 설명 없이 삭제되더라도 괘념치 마시고 섭섭하게 생각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성향이 달라서이겠거니 하시면 됩니다. 

 

김주영 님의 건강 강의와 함께 새 출발합니다. ^^ 

 

Please stay safe and wear a mask (it's an act of love). 

 

Happy New Year and Many Bless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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