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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12:53

주4일 근무제

조회 수 314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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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 근무제

 

어제 걸핏 지나가는 뉴스를 보니

이젠 머지 않아 주4일제 근무를 할 것 같다

 

40여년 전 우리 회사 직원들 유럽에 연수 보냈더니

유럽은 금요일 오후2시면 모두 퇴근하고

취미생활하다가 월요일 아침에 출근한다고 한다

 

아마 세상에서 잘 사는 나라치고서 노동자가 제일 일을 많이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일 것같다

주52시간

그것으로는 벌이가 안되어서 야근하고 잔업하고 시간외 근무수당 받는다

이런 나라가 주4일 근무를 하게 되면 다들 굶어 죽는다고 난리할 거다

 

그렇게 놀러 다니는 것 좋아하면

일요일에만 교회가라고 할 때 어찌 할 건데?

내 동생은 천주교회를 다닌다

제수가 시집간 딸 때문에 천주교회를 나가니 싸우기 싫다고 거기로 합류했다

우리 형제들은 대환영을 했다

이유인즉슨

이들 부부가 평생을 싸우면서 건설했는데 그만 싸우게 됐으니

우리도 좀 편히 걱정 없이 살아보자 짐승의 표 교회를 가건

이슬람을 가건 우린 그런 것 따지지 않기로 했다

제발 싸우지만 말고 둘이 잘 살아라......

정말 지금 둘은 절대로 안 싸우고 잘 산다 ㅋㅋㅋ

 

내가 이 이야기를 누구보고 했더니

"아무리 그래도 장로님 그렇게 하라고 하면 안되지요" 한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여동생들이 제일 환영을 하는데 내가 뭐라고 하냐?

"오빠 이것들 안 싸우고 사는 것 보는게 소원인데

어느 교회를 나가건 우린 간섭하지 맙시다" 한다

 

이젠 어쩌지?

나중이 저들이 우릴 잡으려 다닐건데?

아니면 밀고라고 할건데?

ㅋㅋㅋㅋㅋㅋ

할 수 없이 만날 때마다 나 잡아가라 하지 말라고

밀고하지 말라고 밥값은 내가 내야겠다

(그런데 이번 주에 동생네 부부가 우리 집에 와서

점심먹으러 갔는데 가서 보니 내가 지갑을 안 가지고 와서

동생이 식사대금을 지불했다)

 

문제는 우리 동생이 코로나19로 1년 이상 성당을 안간다는 거다

그 전에도 일요일 어디 놀러가자 하면 금요일 저녁에 다녀 오더니

지금은 1년 이상 쉬고 있다

우리 여동생도 1년 이상 쉬고 있다

"오빠 늙은이들 교회 오지 말래요"

그러면서 스마트폰으로 목사님 설교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데

이러다가 신앙 다 없어지겠다고 한다

 

교회 못 가는 것 이게 일요일 휴업령이냐?

대면 예배를 그토록 주장하는 일부 개신교인 목사들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대면예배로 코로나19를 퍼뜨리거나

이상한 카드 나눠 주면서 이거 소지하면 절대로 안 걸린다 하지만

그런데도 우린 정부의 말을 잘 듣는다

그런데 왜 우릴 잡아 갈건데?

 

코로나19가 잠잠해 지고

머잖은 장래에 주4일 근무제가 된다면 교회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요즘 2부 예배한다고 잘라 놓으니 같은 교회 다녀도 얼굴 안 본 교인들 제법 된다

이러다가 영영 잊어버리지나 않을까?

그렇다고 지금 방문하기도 그렇고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지난다

남의 집 가는 것도 피해라니 어쩔 수 없다

 

이젠 주4일제가 되면

금토 놀다가 일요일 교회가는 사람

금 놀고 토 교회 가고 일 놀고 징검다리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놀이동산에 있는 교회 방문예배하다가

나중에 그것도 귀찮아서 빠지기 시작하는 사람

별 사람 다 있을 거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무한 반복하면 교인 냄새가 안나게 된다는 거다

일요일 휴업형 안 내려도 간단히 해결되네

 

그래도 주4일 근무하면 좋겠다

일만 하다가 저 세상 가는 게 얼마나 억울하냐?

그리 생각 안 하시오???

 

-20년도 더 지난 사진을 보니 나도 그 땐 좀 괜찮게 생겼네요-

 

5f26994b59126401c0b0ab532a617935.JPG

 

 

 

  • ?
    무실 2021.02.09 20:20
    한국이 점점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주 4일 근무제 정말 환영합니다.
  • ?
    lburtra 2021.02.12 20:19
    Sydney 의 gentleman, looking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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