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부터는 번역이라기보다 본문에 대해 나름 스스로 소화해 가는 과정을 우리말로 담아내려 한다. 일종의 “Dynamic Equivalent” 식 번역을 시도했던 것인데, "번역"이라는 틀 안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어색하고 비효율적인 결과만 나온다. 한국어와 영어의 심층 구조적 차이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 실력이 엉망인 자신을 탓해야겠지만 그러기에는 좀 억울해서.^^ 자동번역기도 가끔 참고하기만 하고 더 이상 쓰지 않으려 한다.

한국을 떠나 산지 반 세기가 넘은, 그나마 비전문인이 배우면서 옮기는 것임을 이해해주시고 자유롭게 간섭(!)하시기 바란다. 이런저런 잔소리를 많이 섞어 가면서 옮기는 것도 양해해주시기를.

 

=========


목차:

  1. Panentheism의 용어들
  2. Panentheism의 역사
  3. 현재 사용되는 Panentheism의 표현들
  4. 신과 세계의 관계, 그 존재론적 본성
  5. Panentheism에 대한 비판과 답변들

    -서지 (참고문헌)

-도움이 될만한 학문적 도구들

-도움이 될만한 인터넷 자료들

-Stand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에 수록된 관련 항목들

 

 

1. Terminology

Because modern “panentheism” developed under the influence of German Idealism, Whiteheadian process philosophy, and current scientific thought, panentheists employ a variety of terms with meanings that have specialized content.

 

1. 용어

Panentheist 들은 그들의 주장을 피력할 때 꽤 다양한 용어들을 사용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Panentheism이 독자적으로 생성된 세계관이 아니고 여러 부문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발전해온 사상이기 때문인데, 독일의 관념론적 사상, Whitehead의 과정철학, 현대 과학적 사고방식 등이 그 영향의 주류들이다.   

 

 

Theological terms as understood by panentheists:

1. Classical Theism

Classical theism is a specific form of theism. Classical theism understands God as transcendent, immutable, impassible, timeless. Ultimate reality is a reality which is distinct from the world (Cooper, 2008, 11; Stenmark, 2019, 30).

 

This distinction at times develops into an ontological separation between God and the world that makes any interaction between God and the world problematic. Classical Christian theism bases God’s immanence and presence in the world on God’s transcendence, and the priority of transcendence implies that God’s presence is always partial. What is crucial is God’s difference from the world. Even if God’s relationship to the world is dynamic rather than static, developing rather than fixed, divine transcendence precludes any significant role for the world in relation to God.

 

Panentheist들이 그들의 틀 안에서 이해하는 신학적 용어들.

 

하나. 고전적/전통적 유신론 (Classical Theism):

구체적인 의미와 정의를 담은 특수한 형태의 용어다. 신의 초월성, 불변성, 고통을 느끼지 않는 초감성성, 영원성 (영원성은 불변성과 합해서 영원불변성이라고 하면 더 익숙하고 우리 감각에 좀 더 잘 맞을 듯하다) 등을 말하는 유신론이다.

 

이 고전적 유신론에 의하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어우르고 난 마지막 결정체, 즉 궁극적 실재 (Ultimate Reality)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안의 온갖 사물과 현상, 다시 말해 삼라만상森羅萬象이라 일컫는 이 세계를 초월하여 따로 존재하는 실체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라만상 자체가 스스로의 존재를 설명하고, 그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창출하고 부여하는 막장드라마가^^ 아니라는 뜻이다. (막장드라마라는 표현은 스스로 있는 (自然) 실재 그 자체가 곧 궁극적 실재라고 믿는 종교나 세계관을 비하려는 것이 아니다. 끝장, 즉 마지막 결론이라는 뜻을 재미 있으라고 쓴 표현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스스로 있는 自然은 어떤 초월자에 의한 창조나 의미 부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는 세계관에 반해, 고전적 유신론은 초월적 창조자,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적인 타자로서의 초월자를 요구한다.

 

이 절대적인 구분, 즉 궁극적 실재 (Ultimate Reality)와 그 외의 삼라만상 세계를 존재론적 차원에서 근원적으로 완전히 격리시키는 이 신관/세계관이 어쩔 수 없이 당면하는 과제가 있다. 그렇게 절대적으로 격리된 신과 세계가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며 또 어떻게 서로 소통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69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77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4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10
1615 Free Self Covid-19 Test Kit(수정) 2 1.5세 2022.01.17 382
1614 북한 감옥에서의 949일은 축복과 같은 시간이었어요ㅣ캐나다큰빛교회 원로목사 임현수 알아보자 2022.01.13 202
1613 오 거룩한 밤! 무실 2021.12.17 227
1612 내 영혼이 은총입어 무실 2021.12.16 359
1611 @@@ 2010.11.12 @@@ 그 때 가 그 리 워 서 & & & 6 file 둥근달 2021.12.04 359
1610 한국, 왜 우경화하나? 김원일 2021.12.01 207
»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4 김원일 2021.12.01 190
1608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3 김원일 2021.11.30 242
1607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2 김원일 2021.11.28 357
1606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1 김원일 2021.11.28 242
1605 김무식 님에게 미루다가 드리는 부탁  김원일 2021.11.28 269
1604 조사심판 4 못난쟁이 2021.11.25 1327
1603 바이든의 외교와 중국: 놈 촘스키 김원일 2021.11.24 173
1602 이재명의 부상과 대선 1 김원일 2021.11.22 291
1601 식습관이 유래된 이야기 김균 2021.11.15 218
1600 오징어게임이 말하는 드라마의 핵심 김원일 2021.10.27 295
1599 오늘의 유머 file 1.5세 2021.10.12 265
1598 ‘속지 않는 자’가 가장 잘 속는다 김원일 2021.10.03 202
1597 우리 셋째 이모 박영애 김원일 2021.10.01 243
1596 왜 일까 들꽃 2021.09.20 225
1595 성경 읽을 때 혼돈된 것 1 들꽃 2021.09.18 531
1594 이런 기독교인도 있다 2 들꽃 2021.08.20 391
1593 일본 군가를 찬송가로 만든 우리나라 기독교 2 김균 2021.08.20 328
1592 Joke of the day 4 file 1.5세 2021.08.18 366
1591 어느 특별한 결혼식에 읽혀진 시 1 무실 2021.08.11 255
1590 요것이 은혜라고라고라... 1 김원일 2021.07.27 302
1589 기도에 대한 괴이하고도 수긍이 가는 정의 1 김원일 2021.07.25 349
1588 만찬 성찬 그리고 성만찬 김균 2021.07.11 242
1587 나는 오늘도 기이한 기적 속에서 살아간다. file 김균 2021.07.06 205
1586 기쁨과 행복은 같은 것인가요? 무실 2021.06.26 188
1585 O Happy Day file 김균 2021.06.14 202
1584 일월성신의 징조(2) file 김균 2021.05.27 310
1583 일월성신의 징조(1) 1 file 김균 2021.05.24 479
1582 주일과 안식일 못난쟁이 2021.05.18 279
1581 갱년기 1 file 김균 2021.05.17 301
1580 체지방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2 김주영 2021.05.02 238
1579 잔인한 4월 2 무실 2021.05.01 242
1578 봄은 봄이구나 2 jacklee 2021.04.28 246
1577 운영자님꼐 2 jacklee 2021.04.28 210
1576 요즘 3 김균 2021.04.28 581
1575 Mother, How Are You Today? 2 김균 2021.04.28 230
1574 세월호 공모전 작품들 1 다알리아 2021.04.19 190
1573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다알리아 2021.04.14 159
1572 우울증아 물러가라! 1 무실 2021.04.10 247
1571 한 대학생이 몰래 붙이고 간 가짜 포스터 1 다알리아 2021.04.08 193
1570 비만은 질병인가? 김주영 2021.03.31 137
1569 전 조교가 보내온 그림 1 김원일 2021.03.29 289
1568 미주에 사시는 분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조심하시기를... 1 김원일 2021.03.19 253
1567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7 Norman C. Habel, The Land Is Mine: Six Biblical Land Ideologies 김원일 2021.03.14 193
1566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6 " The Nathan Narratives" by Gwilym H. Jones 김원일 2021.03.14 73
1565 마스크와 하나님 이해 들꽃 2021.03.13 170
1564 동네에서 스키타기 1 김주영 2021.03.01 193
1563 보고싶은 친구 안대휘를 그리며 6 Rilke 2021.02.22 491
1562 Are Koreans Human? 2 김원일 2021.02.21 210
1561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5 James Barr "The Garden of Eden and the Hope of Immortality"(에덴동산과 영생의 희망) 김원일 2021.02.20 1520
1560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4 God's Phallus: And Other Problems for Men and Monotheism (하나님의 성기: 그리고 남성과 유일신론의 또 다른 문제점들) 김원일 2021.02.20 3074
1559 '성전'이라는 신기루 곽건용 목사 설교 04 김원일 2021.02.20 126
1558 코비드 백신을 (안)맞는 분들에게 김주영 2021.02.20 200
1557 세계의 예언가들 file 김균 2021.02.18 274
1556 영생이로다 2 file 김균 2021.02.17 507
1555 코비드 백신을 맞았더니! 김주영 2021.02.17 162
1554 신본 대 인본이라는 가짜 대립구조 곽건용 목사 설교 03 김원일 2021.02.16 114
1553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읍시다 곽건용 목사 설교 02 김원일 2021.02.16 98
1552 주4일 근무제 2 file 김균 2021.02.06 308
1551 계급이란 무엇인가 김원일 2021.02.06 162
1550 자기에게 절실하게 2 무실 2021.02.03 396
1549 욕쟁이들 2 file 김균 2021.02.02 266
1548 건강한 삶의 알파와 오메가 1 김주영 2021.02.01 119
1547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3 김원일 2021.01.31 152
1546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1 다알리아 2021.01.28 166
1545 실패한 디자인 대참사 1 다알리아 2021.01.28 163
1544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김원일 2021.01.27 172
1543 2021년을 이런 해로 만들어 봅시다. 곽건용 목사 설교 01 김원일 2021.01.26 194
1542 겨울 숲은 환하다 1 다알리아 2021.01.25 130
1541 곽건용 목사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02 <Text and Concept (텍스트와 개념)> 1 김원일 2021.01.23 1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