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2.07.13 09:03

무좀 이야기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좀 이야기

 

대학 때 기숙사 한 방 친구가 무좀이 있어서

그 친구가 아무 슬리퍼나 끌고 다니는 바람에 무좀이 올라서

평생 약을 발랐다

어떤 때는 옥도정기(머큐롬)을 많이 발라서 약 독이 올라 걷기도 힘들었다

이러는데 지가 안 낫고 베겨...였다

그러다가 어느 집사님이 병원처방약을 갈켜줬다

바르는 약 2가지 먹는 약 1달분

바르는 건 매일 서너차레

먹는 건 24시간 안에 한 알씩

한달을 꼬박꼬박 먹었다

엄청 독했다

나았다

만세

그런데 딱 한 달만에 재발됐다

그러다가 구충제 파동이 났다

만병통치라던가?

나도 따라했다

하루 한 알 삼일 먹고 나흘 쉬고

다음 주는

하루 한 알 나흘 먹고 사흘 쉬고

두 달을 했다

코로나 있기 전이니 3년 됐다

지금까지 무좀은 나타나지 않았다

눈 안에 깔렸던 희뿌연한 막도 제거되어

운전면허증 갱신도 쉽게 했다

안과병원에서 백내장 수술하자던 소리도 그쳤다

얼굴에 났던 이상한 여드름 같은 것 재발하지도 않았다

귓볼에 생긴 혹도 재발되지 않았다

코로 숨쉬기 힘들던 염증도 없어졌다

3여년이 흘러도 재발 안한다

내 몸의 병은 구충제로 치료가 되는 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니라

기생충으로 일어난 것이었구나 생각하니

참 신기스럽기만 하다

거짓말이라고?

속고만 살았나? ㅋ

여름 지나고 선선한 가을 바람 불면

한번 더 복용하고서 잔뿌리를 제거해 봐야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715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79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6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27
1691 독생자가 닦아놓은 유일한 영생길=3낮3밤 김운혁 2024.07.01 26
1690 지옥 가다가 돌아오다 1 김균 2024.06.23 57
1689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2 김균 2024.06.23 65
1688 안식일 준수 3 들꽃 2024.06.22 65
1687 성경은 누구를 아들이라고 하는가 (1) fallbaram. 2024.06.19 57
1686 재림교인 되기 5 들꽃 2024.06.19 100
1685 중세기의 신 이야기 7 김균 2024.06.18 77
1684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변천사 fallbaram. 2024.06.18 52
1683 계시록 13:11-18의 두 뿔의 양같은 짐승은 거짓 선지자인가, 소아시아의 고유 제국 숭배 현실인가, 미국인가 3 들꽃 2024.06.17 43
1682 성경이 시작하고 성경이 끌고가는  살아있는 안식일의 변천사 1 fallbaram. 2024.06.16 72
1681 문자로 읽고 싶은 것은 문자로 읽고 해석이 필요한 것은 또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2 fallbaram. 2024.06.16 151
1680 자유 2 fallbaram. 2024.06.16 68
1679 들을 귀 있는자는 들으라 fallbaram. 2024.06.07 103
1678 삼십팔년된 병자가 누구인가? 1 fallbaram. 2024.06.05 101
1677 아주 간단한 질문 16 fallbaram. 2024.06.05 170
1676 왜 오늘은 이리도 쓸쓸한가 7 fallbaram. 2024.06.04 162
1675 "어깨넘어"로를 넘어야 할 우리 5 fallbaram. 2024.05.27 402
1674 의학상식 fallbaram. 2024.05.27 244
1673 오늘은 야외예배를 가는 날 3 fallbaram. 2024.05.17 494
1672 한국남자 서양남자 그리고 그 남자 3 fallbaram. 2024.05.05 379
1671 감리교단의 동성애 목회자 허용 1 들꽃 2024.05.03 282
1670 교단 사역역자에 대한 비난 들꽃 2024.04.30 217
1669 길이란 fallbaram. 2024.04.26 285
1668 독서의 불편 3 들꽃 2024.04.24 334
1667 안식일의 완성 fallbaram. 2024.04.24 361
1666 배려와 권리 사이 2 fallbaram. 2024.04.18 259
1665 먼저 준 계명과 나중에 준 계명 fallbaram. 2024.04.17 631
1664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 1 fallbaram. 2024.04.07 473
1663 소문 3 fallbaram. 2024.03.31 507
1662 일요일 쉼 법안 1 들꽃 2024.03.17 269
1661 행여 이 봄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fallbaram. 2024.03.16 294
1660 "O" 목사 2 fallbaram. 2024.03.15 457
1659 부전자전 fallbaram. 2024.03.14 322
1658 그리움 3 fallbaram. 2024.03.10 401
1657 아! 여기 숨어 있었군요 fallbaram. 2024.03.07 340
1656 홍매화 2 fallbaram. 2024.03.04 431
1655 한마리 유기견의 기억 1 fallbaram. 2024.03.03 316
1654 먼저 온 것과 나중 온것이 하나가 되는 fallbaram. 2024.03.02 390
1653 산자와 죽은자 사이에 드려진 제사 fallbaram. 2024.03.01 408
1652 산자와 죽은자 2 fallbaram. 2024.02.29 423
1651 김운혁님의 글들을 다른 장소로 옮겼습니다. 1 기술담당자 2024.02.20 285
1650 만남 3 fallbaram. 2024.02.19 543
1649 대총회 10일 기도회 (1월 10 일 -20일, 2024) 낭독문 열째날 무실 2024.01.11 355
1648 대총회 10일 기도회 (1월 10 일 -20일, 2024) 낭독문 무실 2024.01.10 251
1647 제야의 기도_김교신 무실 2023.12.31 364
1646 일년의 계획_김교신 무실 2023.12.31 483
1645 Sharon Kim 집사님의 체험간증 - 하나님의 능력으로 10여년간 걷지못하든 환우가 걷게된 Story ! 반달 2023.11.25 415
1644 황당한 Kasda 2 들꽃 2023.11.19 305
1643 [반달]이 게시판에 아직도 살아있는지? 올려봄니다. 1 반달 2023.11.18 326
1642 의식주 4 file 김균 2023.09.22 306
1641 사랑의 등수 매기기 1 다알리아 2023.07.06 558
1640 치매99%는 절대 못 찾는 다른 그림찾기 다알리아 2023.07.02 331
1639 삼나무 뿌리의 지혜 1 다알리아 2023.06.27 602
1638 미국 대형교회 목사가 홈리스가된 사건 다알리아 2023.06.24 291
1637 여름 편지 다알리아 2023.06.07 342
1636 어머니 덕분이다 1 다알리아 2023.05.18 271
1635 도전한 사람들이 이룰 것이다 다알리아 2023.05.15 172
1634 오늘도 감사 2 file 다알리아 2023.05.05 690
1633 2023 새해의 바램 file 무실 2023.01.02 318
1632 갈릴레오의 출현 들꽃 2022.12.31 236
1631 모든 것이 은혜였소 1 file 다알리아 2022.08.17 667
1630  이것이 행복이라오  file 다알리아 2022.07.21 426
1629 우리 손녀 김균 2022.07.13 262
1628 천국 있냐? 김균 2022.07.13 269
» 무좀 이야기 김균 2022.07.13 235
1626 나는 한번씩 환상을 본다 김균 2022.07.13 154
1625 요즘 내가 왜 이리 됐을까? 1 김균 2022.04.30 663
1624 믿을 놈 없었다 1 김균 2022.04.29 505
1623 이 세상은 김균 2022.04.29 206
1622 우크라이나 합창단의 성가와 민요 1 무실 2022.04.02 322
1621 성경은 완전한가? 1 김균 2022.02.26 434
1620 우크라이나 대통령 근황 4 무실 2022.02.26 351
1619 왜 미주 재림교회 협회의 장로부부 세미나가 필요한가 2 들꽃 2022.02.25 419
1618 우울증에 좋은 것들 무실 2022.02.15 175
1617 축복_The Blessing (민수기 6:24-26) 무실 2022.02.05 2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