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죄의 변천사

by fallbaram. posted Jun 18, 202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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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라고 하는 테마로 에덴 동산에서 일어난 모든 것들이

"씨"라는 개념으로 첫째 아담의 세상에서 전수되고 유전되는

것들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따먹지 말라"고 한 하나님의

그 처음 명령을 어기므로 그 어김의 결과인  "정녕 죽으리라"의

유전자가 "씨"속에 창조된 이후에 에덴의 동쪽으로 쫒겨온 모든

아담의 후손들은 죽음의 열매를 모두가 갖게된다

 

그러나 모세와 함께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은

로마서 5장 20절에 바울이 설명한대로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하는

율법이라고 하는 "죄 생산기" 또는 "죄 제조기"를 받게된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지키려고 하면 노력할 수록 죄가

증가하는 셈이다

 

율법은 심지어 "알지도 못하는 죄" 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세워진 "죄 지우기"라고 하는 기능의 성소가 세워진다

성소는 매일의 죄도 지워주지만 그것을 다시 한데 모아서

일년 단위로 죄의 기록까지 싹 지워주는 제도인 셈이다

 

그런데 또 다른 성소라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

요한복음 8장에는 그 새로운 성소가 옛성소의 뜰에

섰을 때 간음중에 잡혀 온 여자를 만나게 된다

 

"죄 제조기" 전문가들이 그 간음한 여자를 데리고 

"죄 지우기"의 기능으로 오신 새로운 성전앞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보려고 했다

 

"죄 지우기"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니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매우 역설적인 말씀을 남기신다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죄 안짓기" 를 수행하는

모세의 제자들이 (특별히 현대판 율법 옹호자들이)

"그 봐!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않는가?"

라고 하는 율법적인 해석을 일삼는다

 

그러나 문맥상 또는 "죄 지우기"의 기능상

죄를 지워주는 기능은 율법의 기능이 아니라 성소의 

것인데 새 성소는 매일의 죄나 일년치의 죄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인 모든죄를 "동이 서에서 먼것 같이"

"너희죄가 주홍같을찌라도" 하면서 죄를 지워주신다

십자가의 기능이다

 

"너희 죄를 다 지웠다"는 말이 "다 이루었다"속에 들어가 

있다는 것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 죄는 딱 하나의 죄만 남게 된다

성령의 기능속에 들어있는 세가지 기능속에 하나이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너희가 믿지 아니함이요" 라고 하는

용서못할 죄 하나이다

 

우리의 죄가 십자가에서 다 지워졌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기도할때마다 무슨 그리도 많은 죄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았는지

"용서해 주세요 제발" 하고 기도 드리고 그 기도를 듣는이들은

아멘 아멘 하는 것이 오늘의 우리들의 죄이다

 

"일흔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해 줄께"

"혹시 죄를 지으면 (실족하면) 보혜사가 있으니 보혜사께 

여쭈어 보게" 라고 하는 AS (after service)가 있는 것도 모르고

 

그래서 감히 말하지만 나는 단 하나의 죄만을 생각한다

"믿지 않는 죄"

 

"다 지웠다니까"

"그래서 너는 내 안에서 의인이라는 말이다"

"너와 내가 함께 하늘나라에 갈 수 있어!"

"오직 충만한 은혜와 자비의 선물을 믿어!"

 

그걸 믿지 못하는 죄는 나 (예수)도 어찌 할 수 없지

바로 그것이 보혜사 성령을 훼방하는 용서받지 못하는

유일한 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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