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6.10.12 21:15

새치기하는 인간들

조회 수 401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설악산 망경대에서

20명씩 올려보내니 줄을 한시간 이상 서 있어도

입구까지도 못 갔었다


줄을 서 있는데

오색약수를 거쳐 올라온 무리가

줄 중간을 끊고 바로 내 앞에서 파고 든다


처음 몇 사람은 적당히 봐 줬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다

수백명이 새치기를 하려는 거다


내 뒤에는 법을 지켜 줄을 선 사람들이

두어시간 더 서 있어야할 지경인데

중간에 파고 들다니

할 수 없이(?) 내가 나섰다

한창 나이인 60대가 나를 무시하고

달려들었다


이봐요 60대는 아직 아이 아닌가?

왜 이리 까불어?

결국 다 막았다


난 새치기 하는 사람들 못 봐 주는 성미다

그 대신 난 평생 새치기같은 짓 해 본 적이 없다

이런 사소한 일도 못하면서 목사하는 사람도 봤다


옛날 우리 교회와 다른 한 교회가

운동회를 했다

그 교회 목사가 한 바퀴 도는 운동장 경기에서

반 바퀴 돌고 옆으로 뛰었다

말려도 막무가네였다

결국 우리교회 장로와 멱살잡이까지 갔었다

그런데 그 목사 오랜 후 다른 운동회서도 그랬다

그 목사 하는 일도 이와 비슷했다


우린 이런 일에 매우 관대하다

목사가 그러면 모두 웃고 만다

그런데 약간의 다혈질인 집사람은

절대 그런 꼬라지 못 본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런 간단한 원칙도 안 지키면서

하늘 법 운운하는 것 정말 밥 맛 달아난다

십계명을 들먹이면서 설교할 자격도 없다


여기서 댓글질 하는 일부분들이여

법은 나만 지키라고 있는 것 아니라

법을 운운하는 여러분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야한다

근본이 안 되어 있으면서 깨닫지도 못함은

남을 판단할 자격 없다는 말이요


나를 다스리지도 못하면서

남을 간섭하는 사람들

이 교단이 만든 괴물이다

남은 자의 이론만 넘치고

남은 자의 의무도 해태한

율법사들일 뿐이다


새치기가 옳은가?

이단감별사가 먼저인가?

좀 생각해 가면서 살자

  • ?
    윤군 2016.10.13 02:21
    장로님,

    등산이야기... 계속 기대됩니다.
  • ?
    진실언행 2016.10.13 07:21

    Second yellow card

  • ?
    김균 2016.10.13 07:49
    그럼 증조할머니 하든지
    아니면 고조할머니 하든지
    꼴리는 대로 해라

    그런데 미국인들이 마담 ㅡ아줌마 ㅡ화잇이라 부를 때나
    한국목사들이 화잇부인 하고 부를 때는
    그대 뭐라고 지랄하나?
    ㅋㅋ

    부인이면 뉘집 할매냐?
    앞집 거시기네 집 부인이냐?
    뒷집 머시기네 집 와이프냐?

    한국인들은 남의 부인을 와이프라고 하면
    유식하게 보이고
    아무개 마누라 하면 무식하게 보이고
    아무개 부인 하면 뭐로 보이냐?
    화잇부인 마담 화잇 할 때
    지랄병 앓았겠제?
    ㅋㅋ

    70이 뒤집 아이 나이냐?
    난 2년만 지나면 80인데?
    그럼 그대는 몇 살이나 먹었는고?
    답하기 싫지?
    매일 화잇부인 하고 다니는 주제에
    화이소부인은 니 친구냐?
    정신 차려 이 건방진 친구야
  • ?
    진실언행 2016.10.13 08:14

    x

  • ?
    김균 2016.10.13 09:02
    제삿날 되거든
    할매 영전에 절이나 해라

    그만한 정성 없이 선지자 어찌 모시냐?
  • ?
    꼴통 2016.10.13 09:18
    오래전에 목사님 여러분들과 골프를 치게됐는데
    다른조에서 치시는 한 목사님이 저에게 같이 치시는
    목사님이 타수를 속여요 잘 감시하세요 라고
    소리치며 지나가셨어요.
    농담이지만 얼마나 웃기던지...그런데 정말 타수를 틀리게
    말하시더라구요. 헷갈린다 하시며...ㅋㅋ
  • ?
    김균 2016.10.13 21:11
    양심도 없어요 양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73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820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8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48
866 병든 시국, 처방은 ? 3 민중 2016.11.20 144
865 보고싶은 친구 안대휘를 그리며 6 Rilke 2021.02.22 502
864 보다보다 이렇게 썩은 정부는 처음봤다. 도대체 얼마나 썩었길래 남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나.... 막장부패정부 2017.04.02 310
863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볼 수 밖에 없는 1 fallbaram. 2020.06.02 213
862 보혜사가 오신 후에 - 삼육대학교회 합창단 2 삼육동사람 2017.03.01 217
861 복음은 하늘나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 하주민 2017.08.01 163
860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김균 2020.03.25 311
859 봄은 봄이구나 2 jacklee 2021.04.28 257
858 봄이와요 깨어나세요 1 file 2017.03.02 159
857 부고: 고 조도영 집사님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2 1.5세 2018.06.21 470
856 부끄러움 모르는 朴대통령은 짐승 2 꾸짖음 2017.01.04 183
855 부부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배달부 2017.06.15 328
854 부산 지명 소개 시사인 2017.09.12 136
853 부전자전 fallbaram. 2024.03.14 335
852 부정한 고기, 레위기 11장, 엘렌 화잇, SDA 4 김주영 2017.03.27 717
851 북두칠성(北斗七星)이 , 인간(人間)으로 오다--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6.12.08 329
850 북에서 걸려온 전화 2 할렐루야 2016.12.09 211
849 북한 '최악 물난리'에 '인도적 지원' 놓고 갈라진 국론 2 청산 2016.09.19 128
848 북한 감옥에서의 949일은 축복과 같은 시간이었어요ㅣ캐나다큰빛교회 원로목사 임현수 알아보자 2022.01.13 213
847 북한에서 5.18과 관련해서 왜 이렇게 자세한 영상을 갖고 있나요? 2 눈장 2017.08.27 219
846 북한은 미국과 중국이 원하는 걸 안다 [ 최성흠의 문화로 읽는 중국 정치 ] 북미관계 변화는 북중관계의 변화 녹색세상 2018.03.29 209
845 북한은 미국의 선제타격에 무력 대응 못한다. 3 한국사람 2017.08.23 180
844 불자가 본 기독교인들의 음식관 돌고지 2017.03.28 268
843 블랙리스트 문예인 2017.06.07 154
842 블랙호크다운 소나무 2017.10.29 175
841 비 나리는 날 3 폭우 2017.07.14 236
840 비겁한 차별의 교회 500원 2016.10.16 214
839 비만은 질병인가? 김주영 2021.03.31 145
838 비유 5 하주민 2017.08.05 279
837 비유 김균 2020.07.09 126
836 비트코인(Bitcoin)이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 것인가? 무실 2017.08.28 184
835 빅뱅 장 도경 2016.09.17 188
834 빈민가 천사(한 여인). 범어사 2017.09.23 94
833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왜 눈물을 흘렸을까? 5 계명을 2016.09.12 225
832 빌어먹을 대한민국 외교부 3 김원일 2017.03.31 301
831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새벽공기 2019.02.06 339
830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정치토크 돌직구 44회] sad 2017.01.04 93
829 사드해법 솔로몬의 지혜있다 지혜 2017.05.14 141
828 사람은 대단한가? 2 하주민 2017.05.26 172
827 사람이 변할수 있을까? 5 Rilke 2018.07.11 445
826 사람이 해(태양)아래서 하주민 2017.07.14 132
825 사랑받는 여자들의 특징 배달부 2017.06.26 208
824 사랑에 빠지는 원인, 사랑이 식어지는 이유 - 동영상 새주소 배달부 2017.06.10 239
823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민초1님께 질문 2 kkkk175 2016.09.18 206
822 사랑의 등수 매기기 1 다알리아 2023.07.06 559
821 사랑의 찬가 (뜌엣) : [ 손준호&김소현 ] , [ 윤형주&박인희 ] 2 눈장 2017.05.07 159
820 사마리아 인 1 마시아 2016.09.14 156
819 사상 첫 靑 100m 앞 집회·행진 허용.. '6차 촛불' 전선 확대 만나 2016.12.02 188
818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 10가지 지혜 1 10가지 지혜 2016.10.29 263
817 사실상 박정희 시대 머무른 박근혜 경험 2017.05.17 164
816 사울 : 다윗 = 김기춘 : 세월호 유가족 . '대통령 7시간' 보도에 김기춘 "응징, 추적, 처단" 나쁜권력자 2016.12.02 90
815 사재기 김균 2020.03.22 115
814 사탄에 관한 복음 4 file 김주영 2016.11.12 336
813 사탄의 일 김주영 2018.09.17 433
812 사필귀정 (11) 곰솔 2017.01.15 174
811 삭제 및 아이피 차단: <스포츠>를 즐거워하면 <천사의 보호>를 못받습니다 5 장동기 2016.11.30 226
810 산자와 죽은자 2 fallbaram. 2024.02.29 423
809 산자와 죽은자 사이에 드려진 제사 fallbaram. 2024.03.01 410
808 살리에리의 양심만 같아도 1 1 장 도경 2016.09.06 212
807 살리에리의 양심만 같아도 2 1 장 도경 2016.09.06 168
806 삶과 죽음 1 김균 2018.10.29 305
805 삶의 고통 18 김균 2016.09.27 555
804 삼나무 뿌리의 지혜 1 다알리아 2023.06.27 605
803 삼성-노무현의 홍석현 프로젝트 속지말자 2017.03.19 145
802 삼십팔년된 병자가 누구인가? 1 fallbaram. 2024.06.05 111
801 삼육대학 심포지엄 비판 8 개혁 2017.01.13 570
800 삼포 영감님 6 fallbaram 2016.10.12 253
799 상식 하나=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4 file 김균 2018.07.30 592
798 상실의 시대 공동체 2017.05.24 184
797 새 배너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근 일어난 사이트 접속 장애와 불편을 사과드립니다. 3 기술담당자 2016.12.23 173
796 새누리당이 사는 길과 죽는 길/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내홍 2016.11.19 147
795 새롭게 본 윤석렬 바이블 2019.09.14 296
794 새정부 대북접촉 첫 승인여부 검토...남북 교류 물꼬 트나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5.10 69
» 새치기하는 인간들 7 김균 2016.10.12 401
792 새해풍경 2 무실 2021.01.20 224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