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7.02.13 14:04

성소와 세속도시

조회 수 221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람들은 성소 (sanctuary)  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을 생각하게 될까?

 

현재 미국에서 sanctuary 라는 단어가 일상 생활에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몇 용례

 

1. 간혹 교회 본당을   sanctuary 라고 부르기도 한다

 

2.  1 보다 더 일반에게 친숙한 용례로

야생동물, 철새등의 보호구역을 sanctuary 라고 한다. 

 

개차반 대통령의 등장으로

새로운 용례가 생겼다. 

 

이른바 sanctuary city 라는 것이다. 

 

 트럼프의 비인도적인 반이민정책에 반기를 들어

여러 주들과 도시들의 법무부, 경찰국등은

연방정부의 체포 단속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시카고, 오클랜드, 시애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

심지어는 텍사스의 오스틴까지

많은 대도시들이 sanctuary city 임을 자처하고 있다. 

 

세속 도시들

죄악의 온상

지진으로 심판 받을 거라는,

화재로 심판 받을 거라는 (심지어 엘렌 화잇이 계시로 보았다는),

그래서 안식일교회가 지난 150년 동안 꾸준히 탈출을 장려하고 시도했던

세상의 대도시들이

sanctuary  불리게 되었다. 

 

이 역설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오늘날  sanctuary   라는 말은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안전지대, 보호구역, 피난처다. 

 

심판이 이루어지는 곳이 아니다. 

 

속죄?

그 이상이다!!!

 

온 백성들이 밖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벌벌 떨었던

감히 범접할 수 없었던 지성소 이야기는

히브리서가 분명히 얘기했듯

예수의 십자가로 끝났다. 

 

지성소로 가는 문이 활짝 열렸다. 

은혜, 보호, 피난, 안전

그런것들이 보장된

열린 공간이다. 

 

대속죄일

'성소정결' 

조사심판 혹은 그 무슨 심판으로

성소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 시대에 매우 낯선 이야기다. 

 

왜 우리는 아직도

십자가 이전의 그림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성도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 ?
    김원일 2017.02.13 17:41

    Bravo!

    80년 대 초에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도시들이 아닌 신구 기독교 개별 교회들이 참여하는 운동이었습니다.
    남미에서 밀려오는 정치범들이나 어려운 정치적 상황을 피해 넘어오는 서류 미비 체류자들을 위한 "성소운동"이었죠.

    영어권 부목으로 있을 때였는데, 라시에라 출신 남자 청년과 그가 데리고 온 정치 난민 여자 청년을 초청해 안교시간을 맡겼습니다.
    교회 직원회에 우리도 "성소" 하자고 제안하려다가... 으데예, 언감생심...참았습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묻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 안식일에 거기 있었던, 이제는 그때 자기들 나이도 넘었을 아이들을 가졌을 그 아이들, 그 안식일을 기억이나 하는지.
    30년을 넘어서는 옛이야기입니다.

  • ?
    글쓴이 2017.02.13 23:15
    안식일교회보다 세상이 성소를 더 제대로 이해하고 있네요.
  • ?
    글쓴이 2017.02.13 23:54

    이 글을 쓰려고 할 때부터
    머리 속에 계속 맴도는 찬미가 있었다.

    지금 찬미가보다 3 세대 전 찬미가 로
    내가 어릴 때 배우고 부른 찬미다.

    아직도 기억나는 가사는 이렇다.

    이 세상 풍파 심하고 또 환난 걱정 많으나
    나 편히 쉬게 될 곳은 주 예비하신 시은소

    희락의 기름 가지고 주 내게 부어주는 곳
    말할 수 없이 귀하다 주 피로 사신 시은소

    주 믿는 형제 자매들 각처에 헤져 있으나
    주 앞에 기도드릴 때 다 함께 모일 시은소

    내 손의 재주 무디고 내 입의 말이 굳으며
    이 몸의 피가 식어도 나 잊지 못할 시은소

    -----

    어린 마음에도 마지막절 가사가 매우 섬찟하리만큼 심각했다.

    이렇게 골수 깊이 새겨진 시은소의 은혜와 감격을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찬미가에 가지고 있었다 !!

    우리가 부른 이 찬미의 지성소는
    조사심판의 지성소가 아니었다.

    구글에서 hymn mercy seat 으로 검색해 보니
    이 찬미가 작자가 누구인지 나왔다.

    역시나 짐작했던 대로 안식일교인은 아니다.
    Hugh Stowell 이라는 영국 국교 목사는
    엘렌 화잇이 태어나던 즈음
    1828년, 그러니까 1844년 우리가 지성소를 '발견' 하기 전에
    이미 지성소의 경험의 진수를 이렇게 감명깊게 노래하고 있었다.


    우리 제발 정신 차리자.

    도대체 지성소를 우리가 알고 강조하고
    우리의 특수교리로 뭘 어쩐다고 해서
    이미 예수께서 2000년 전에 휘장 사이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을 막은 것 밖에 더 한것이 있었나?

    이제 와서
    '사실 우리 지성소 신학은 은혜와 복음입니다' 라고
    지금까지 가르친 대로 가르치지 않은 척
    새삼스럽게 복음과 은혜를 강조하지만

    이미 저 영국 국교회 목사가 1828년에
    저렇게 완벽하게 아름답게 표현한
    저 지극히 거룩한 감격보다
    더 나아간 것이 무엇인가 ?

  • ?
    김원일 2017.02.14 07:06
    저도 어릴 때 불렀던 그리운 노래입니다.
    유튜브를 뒤져봐도 없네요, 다시 듣고 싶은데.
  • ?
    김원일 2017.02.14 07:19
    아, 하나 찾았습니다! 우리가 부르던 스타일은 아니지만. ^^

    https://www.youtube.com/watch?v=wY9bLmAAO9Y
  • ?
    김균 2017.02.14 10:50

    트럼프 그냥 탄핵 해 버려요

    우리나라 볼만 하잖아요

    제일 비도덕적인 도시가 워싱톤 디씨 같네요

  • ?
    글쓴이 2017.02.14 12:16
    미국에서 대통령 탄핵 과정은 한국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하원에서 과반수
    상원에서 2/3 이상 표결이면 탄핵됩니다.

    그런데 미국 역사상 탄핵된 대통령은 없습니다.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 때
    의회가 탄핵 표결을 하기 전에
    스스로 알아서 사임했고

    클린턴은 르윈스키 사건 때
    하원에서는 탄핵안이 통과되었으나
    상원에서 부결되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06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18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397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785
95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3 김균 2017.03.02 211
951 친절한 금자씨! 3 file The King 2017.03.01 263
950 접장님만 보세요 1 삼육동사람 2017.03.01 148
949 보혜사가 오신 후에 - 삼육대학교회 합창단 2 삼육동사람 2017.03.01 141
948 김주영 님 모교에 보혜사가... 아, 삼육대학! 김원일 2017.03.01 187
947 [싸이판] 신천지, 동아리 지원금을 노린다 우리동네 2017.02.28 96
946 눈물 12 Rilke 2017.02.28 262
945 "성령께 찬미하고, 성부와 또 성자" 9 file 김주영 2017.02.28 203
944 심청전 낯설게 하기(defamiliarization)와 야베스의 기도 8 아기자기 2017.02.27 184
943 신 없이 도덕 하기 8 김원일 2017.02.26 242
942 신이 알려준 지식. 1 바이블 2017.02.25 167
941 오랜만에 심심해서 신이라면 바이블 2017.02.25 116
940 미주 뉴스앤조이에 나온 광고를 이용하여 또 한 번 선전. ^^ 김원일 2017.02.23 204
939 적막강산 3 새벽 2017.02.23 211
938 그렇다 18 박성술 2017.02.23 388
937 지금 대한민국을 소리없이 움직이는 5-5-5를 아시니요? 애국 2017.02.23 150
936 日에 굴복한 정부, "부산 소녀상 이전하라" 공문 뷰스 2017.02.23 26
935 x-대한민국이 위태롭다! 월남 패망 목격자의 악몽!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걱정 2017.02.22 89
934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서 남 걱정 많이도 했네 2 김균 2017.02.22 211
933 영화 '핵소 고지(Hacksaw Ridge)' 한국 개봉(2017.2.22)에 즈음하여. "주님, 한 명만 더 한 명만 더" (첨부파일)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2.22 71
932 곽건용 목사 저 <알 수 없는 분>(꽃자리) 출판기념 북콘서트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5 김원일 2017.02.21 203
931 안식교 Trans-European 지회 행정위원회가 대총회에 대고 한 말. 한국연합회, 쿠오바디스? 김원일 2017.02.21 257
930 SDA가 잘못 적용하는 증언구절들-x 1 file 개혁운동 2017.02.20 174
929 제21회 미주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7.02.20 61
928 확실하게 두둘겨 주는군요 1 장도리 2017.02.20 152
927 홍수 전과 후 신의 변덕을 어떤 목사는 이렇게 풀었다. 11 김원일 2017.02.19 320
926 김균 장로님 가정 선교 100주년 기념 예배 (1916-2016년) 1 천성교회 2017.02.19 800
925 트럼프와 일요일휴업법-x 1 앗 예언이 성취 2017.02.18 182
924 이재명의 '뚝심' 통할까? '아이 무상 진료' 파격 공약. "18세 이하 청소년-어린이 무상 진료" 파격공약 2017.02.17 193
923 짜장면 두그릇 곱배기 2017.02.17 107
922 엘리사의 기도와 오병이어의 기적 9 아기자기 2017.02.16 268
921 성소언어-좋은 친구님 참조 3 file 김균 2017.02.15 277
920 요즈음 그리고 오늘 10 file 김균 2017.02.14 520
919 이 세상 풍파 심하고 4 풍파 2017.02.14 154
918 "탄핵 음모" 서울디지텍고 교장, 교내 사이트에도 우파논리 '도배'. 이기범 기자. 1 어리석은자 2017.02.13 74
917 누가 삯꾼인가? 5 김주영 2017.02.13 206
» 성소와 세속도시 7 김주영 2017.02.13 221
915 악의 평범성 (Banality of evil)--사랑하는 내 모국의 아이히만, 김기춘 간신, 역적 1 김원일 2017.02.13 136
914 minchotheo 9 반상순 2017.02.09 511
913 "내가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고 영혼이 참 맑다" 영혼이 맑아서 참 좋았겠다 2 김균 2017.02.04 485
912 이 목사의 설교 4 김주영 2017.02.04 466
911 정유라의 말 중계업자 독일인 만나는 우리나라 대통령 1 김균 2017.02.04 258
910 3월 1일부로 이 누리의 이름을 바꾸려 합니다. 23 김원일 2017.02.02 702
909 오늘(미국시간 2월 1일)부터 설명 없이 삭제되는 글들은 대부분 그 이유가 이러합니다. (2.1 성명^^) 18 김원일 2017.02.02 481
908 미국에 계시는 네티즌님들 한 표 부탁합니다 4 김균 2017.02.01 448
907 깨달은 마음으로 쓰는 글 무실 2017.02.01 69
906 고무 배를 타고 오는 난민을 구하는 그리스 사람들 그리고 난민과 이민자를 더 이상 허용않겠다는 미국.... 4 무실 2017.01.31 149
905 sda성도님들께서 깨달아야할 중요한 빛 6 file 루터 2017.01.30 168
904 의의 기별을 거절하므로 둘째천사기별선포결과 6 file 루터 2017.01.30 115
903 거룩함의 정치 혁명  (마지막회) 곰솔 2017.01.29 65
902 전통적 예언 해석의 오류들 김운혁 2017.01.29 71
901 극상품(완전한 품성) 포도나무에서 들포도가 맺힘은 어찜이요? 광야소리 2017.01.29 69
900 도올 김용옥 직썰 "박근혜 최순실 문제를 해결할 단 하나의 방법" 도올 2017.01.29 150
899 정결한 자들의 기도 제목은 심판 (25) 곰솔 2017.01.29 44
898 애덤 스미스 - 공감대로서의 도덕 (24) 2 곰솔 2017.01.27 124
897 일상의 금융화는 결국 이집트 7년 흉년으로? (23) 곰솔 2017.01.26 85
896 우리들의 세계 9 file 김주영 2017.01.26 461
895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종말 3 징조 2017.01.26 214
894 슬픈 메트로폴리탄 (22) 곰솔 2017.01.25 104
893 1260일과 42달의 관계 설명(영상) 김운혁 2017.01.25 30
892 선악간의 대쟁투에서 주어지는 공평한 기회들 김운혁 2017.01.25 23
891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1) 곰솔 2017.01.25 40
890 레위기 11장의 서곡 - 나답과 아비후 이야기 (20) 곰솔 2017.01.25 59
889 제국(요셉, 솔로몬)과 반-제국(다니엘) (19) 곰솔 2017.01.24 93
888 지구 7바퀴 반... 동해바다 2017.01.24 66
887 도하지(道下止)와 정도령(鄭道令)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23 89
886 예수님께서는 "조사심판"에 대해 친히 무엇이라 말씀 하셨는가? - 김균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친구 2017.01.23 177
885 차세대를 망치는 교육 정책 (18) 곰솔 2017.01.23 99
884 언제나 시작하는 또 다른 말세와 조사심판 1 file 김균 2017.01.23 541
883 ‘TRUMPISM’ (17) 1 곰솔 2017.01.21 136
882 성령과 성경 1 file 김주영 2017.01.21 202
881 십자가로 율법이 완성되었다는 의미에 대하여. 김운혁 2017.01.21 66
880 후안무치 점입가경 2 file 김균 2017.01.21 348
879 파편화 정보 / 동물적 사회 (16) 곰솔 2017.01.20 60
878 '영원'을 불신하면서 '영생'은 사모하는 우리들의 모순된 자화상. 김운혁 2017.01.20 4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

Copyright @ 2010 - 2019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