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옥 가다가 돌아오다


대장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대에 누웠다

환처가 보기보다 커서 수술 중 구멍이 나면 출혈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입원하라 한다


수술 마치고 퇴원 수속하러 원무과로 갔다

가 정산한다고 한다

일정 금액을 납부했다

담당자 왈

만약 검사 결과에서 암이 발견 되면 가 정산 금액보다 줄어듭니다

암환자는 의료공단 부담이 크고 환자 부담이 작아집니다

그리고 퇴원을 했다

며칠 후 병원 측에서 문자가 왔다

정산되었으니 20일 재진 시에 원무과를 들리십시오

전화를 했다 얼마로 정산됐나요?

79.000원이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줄었다니 좋았다 그러다가 전화를 끊고 보니 그게 아니였다

줄어들면 암이라 했는데. . . 

다시 전화했다 받지를 않는다 50번 이상 한 것 같다


그리고 나흘을 기다리는데 웃는 게 웃는 게 아니고 밥 먹는 게 맛 있는 것도 아니었다

병원으로 갔다

의사는 화면을 보더니 이상 없네요 한다

머리가 띵했다

사는 게 사는 거 아니라니깐

인간은 그렇게 한 없이 약한 거라니깐 겨우 나왔던 배가 쑥 들어갔다 정신적인 고통은 육체를 좀 먹는다니깐

지옥이 별 거냐? 비정상적인 건 모두 지옥이다

인명재천이라 하고 살았는데 말짱 헛 소리었다

인생은 일장춘몽일 뿐이야

85년을 살고 느낀 거다

  • profile
    fallbaram. 2024.06.24 16:26
    장노님

    항사트면?

    조금만 기다리시지요
    차 한대를 신청해 놓았으니
    차가 되면 함 찾아갈께요

    줄어든 경비로 차한잔 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73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80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7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441
41 김운혁님의 글들을 다른 장소로 옮겼습니다. 1 기술담당자 2024.02.20 285
40 산자와 죽은자 2 fallbaram. 2024.02.29 423
39 산자와 죽은자 사이에 드려진 제사 fallbaram. 2024.03.01 409
38 먼저 온 것과 나중 온것이 하나가 되는 fallbaram. 2024.03.02 394
37 한마리 유기견의 기억 1 fallbaram. 2024.03.03 318
36 홍매화 2 fallbaram. 2024.03.04 433
35 아! 여기 숨어 있었군요 fallbaram. 2024.03.07 344
34 그리움 3 fallbaram. 2024.03.10 404
33 부전자전 fallbaram. 2024.03.14 325
32 "O" 목사 2 fallbaram. 2024.03.15 459
31 행여 이 봄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fallbaram. 2024.03.16 295
30 일요일 쉼 법안 1 들꽃 2024.03.17 272
29 소문 3 fallbaram. 2024.03.31 510
28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 1 fallbaram. 2024.04.07 477
27 먼저 준 계명과 나중에 준 계명 fallbaram. 2024.04.17 635
26 배려와 권리 사이 2 fallbaram. 2024.04.18 263
25 안식일의 완성 fallbaram. 2024.04.24 366
24 독서의 불편 3 들꽃 2024.04.24 336
23 길이란 fallbaram. 2024.04.26 286
22 교단 사역역자에 대한 비난 들꽃 2024.04.30 223
21 감리교단의 동성애 목회자 허용 1 들꽃 2024.05.03 287
20 한국남자 서양남자 그리고 그 남자 3 fallbaram. 2024.05.05 384
19 오늘은 야외예배를 가는 날 3 fallbaram. 2024.05.17 497
18 의학상식 fallbaram. 2024.05.27 246
17 "어깨넘어"로를 넘어야 할 우리 5 fallbaram. 2024.05.27 403
16 왜 오늘은 이리도 쓸쓸한가 7 fallbaram. 2024.06.04 166
15 아주 간단한 질문 16 fallbaram. 2024.06.05 173
14 삼십팔년된 병자가 누구인가? 1 fallbaram. 2024.06.05 106
13 들을 귀 있는자는 들으라 fallbaram. 2024.06.07 108
12 자유 2 fallbaram. 2024.06.16 73
11 문자로 읽고 싶은 것은 문자로 읽고 해석이 필요한 것은 또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2 fallbaram. 2024.06.16 159
10 성경이 시작하고 성경이 끌고가는  살아있는 안식일의 변천사 1 fallbaram. 2024.06.16 83
9 계시록 13:11-18의 두 뿔의 양같은 짐승은 거짓 선지자인가, 소아시아의 고유 제국 숭배 현실인가, 미국인가 3 들꽃 2024.06.17 52
8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변천사 fallbaram. 2024.06.18 66
7 중세기의 신 이야기 7 김균 2024.06.18 79
6 재림교인 되기 5 들꽃 2024.06.19 104
5 성경은 누구를 아들이라고 하는가 (1) fallbaram. 2024.06.19 72
4 안식일 준수 3 들꽃 2024.06.22 76
3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2 김균 2024.06.23 78
» 지옥 가다가 돌아오다 1 김균 2024.06.23 71
1 독생자가 닦아놓은 유일한 영생길=3낮3밤 file 김운혁 2024.07.01 44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