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길흉화복에 하나님께서 관여를 할까요? 안 할까요?

by 돈키호테 posted Oct 31, 2017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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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은지 몇 십년이 흘러도 긴가민가한 것이 있습니다.

 

제목같이 1)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문제, 2)사고가 나는 문제와 회결되는 문제

3)질병(암)에 걸리는 문제와 회복되는 되는 것 4)부자가 되는 문제와 쫄딱 망해서

거지가 되는 문제 등등

 

이런 문제에 과연 하나님께서 관여를 하느냐?

영향을 미치느냐?? 이것에 제 질문입니다.

 

알고보면 간단한 질문이긴 합니다.

하지만 몇 십년간 신앙생활을 하고도 느끼는 질문이니

간단한 질문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 것과 세상에서 잘 풀리는 것은 관련이 있을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들어 주시나요??

 

그렇게 들어 주신다면 의사들을 대신해서 그 자리에 목사님께서도 있어야 하지 않을지??

시각장애인(목사)가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아들은 '눈'이며, 인생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아들이 자살을 했을 때에 목사님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자식의 죽음 앞에 신학적인 논리를 따질 수는 없겠지요.

 

죽음은 슬픈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나라는 안 믿는 나라보다 부자로 살 확률이 높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저는 근거가 없다고 봅니다.

 

인생에 위기가 올 때 하나님께 기도를 하라고 합니다.

안 들어 줬는지? 들어 줬는지?

안 풀려도 하나님의 뜻이고, 잘 풀려면 더더욱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안 보입니다. 천사도 안 보이죠.

죽어가는 사람이 있고 그 옆을 지나가는 믿음 좋은 사람이 기도를 하면

그 사람이 회복 될까요?? 영향을 미칠까요??

영향을 미친다면 얼마나 미칠까요??

 

세상적인 잣대로 보는 시각하고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보는

각도는 분명히 다를 겁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세상적인 잣대입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에, 어려움이 닦칠 때에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

(세상적인 잣대로 보는 시간) 회복이 될까요??

아니면 기도를 하나 안 하나 차이가 별로 없어도,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걸까요??

 

그렇지 않으면, 기도를 안 들어줘도 하나님의 뜻으로 기쁘게 받아 들이겠다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것일까요??

 

이런 질문을 한다면, 저는 믿음이 부족한 것일까요??

제 주변에 끔찍하게 다가 온 슬픔과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도와 달라고....

 

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죽어 갑니다.

 

오래 인생을 살았고, 하나님을 더 오래 믿은 경력 높은 분들께 묻습니다.

인간의 길흉화복에 하나님께서 관여를 할까요? 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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