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하나=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by 김균 posted Jul 30, 2018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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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하나=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었다.

그들은 성경을 살펴보고 역사도 살펴보면서 그 날에 대해 부단히 연구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예수님의 탄생일로 알고 지키고 있으며,

로마의 디오니시스라는 수도사는 예수님의 탄생년도를 기준으로

BC(Before Christ)AD(Anno Domini : in the year of our(the) Lord)라는

새로운 연도표기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525년 그의 저서 부활절의 서라는 책에서 이를 처음 사용했는데,

이것을 664년 영국의 윕토비 종교회의에서 채택하였고,

9세기가 되자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어 오늘날에는 전세계에서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디오니시스는 예수님이 태어난 이듬해를 AD1년으로 하고 그 이전을 BC라고 정의했다.

그래서 연도에는 0년이 없다.

그가 이렇게 정한 것은 누가복음의 연대기록을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이 로마년도 754년에 일어났다고 계산하였기 때문이며,

그래서 그리스도의 탄생년도 다음해의 11일을 새로운 달력의 AD1년으로 산정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정말로 BC1년에 탄생하셨을까?

 

우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보면서

이 당시에 이 지역을 다스렸던 통치자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누가복음 2:1을 보면 가이사 아구스도가 나오는데

이 사람이 로마 황제인 카이사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라는 사람이다.

아우구스투스는 카이사(Caesar, 시저)의 양아들로

세계를 지배한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소년이었을 때, 누가복음 3:1의 가이사 디베료(티베리우스)

그 뒤를 이으며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로마황제로 지낸다.

 

마태복음 2:1에 나오는 헤롯왕은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유대와 사마리아, 갈릴리, 이두메 및 시리아 일부지역까지 다스린 분봉왕이었다.

그가 죽자 그의 유언에 따라 아들들에 의해 왕국은 분할통치 되었는데,

맏아들인 아켈라오가 유대와 사마리아를 다스렸으나

폭정으로 인해 백성들은 가이사(황제)에게 파면을 요구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폐위되어

로마의 직할령이 되면서 총독을 파견한다.

나머지 헤롯의 영토인 갈릴리지역은 헤롯의 아들인 헤롯 안티파스가 다스렸고,

갈릴리 북동쪽 이두래와 드라고닛(트라코니티) 지역은

안티파스의 동생인 헤롯 빌립이 다스렸다(3:1).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준 빌라도는

예수님을 헤롯 안티파스에게 보내는데

이는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이기 때문이었다(23:6~7).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이 시대를 다스렸던 왕들과

그 직위에 대해 정확히 기록하고 있어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시대상황을

알 수 있게 해 놓아 성경의 기록을 역사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하였다.

 

위에서 열거한 통치자들 중 정확한 연도검증이 가능한 통치자는

가이사 디베료(티베리우스)이다.

누가복음 3:1에 따르면 그가 로마 황제가 된지 15년이 되었을 때

침례요한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누가복음 3:21~22에서 예수님이 침례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으신 다음부터

공생애 사역을 시작했으며 나이는 30세쯤 되었을 때라고 한다.

디베료는 AD14819일에 로마 황제가 되었고,

디베료 재임 15년인 AD28년에는 누가복음 3:1에서 언급한 모든 공직자들이

그 지위에서 다스리고 있었다.

 

 

헤롯성전

 

따라서 AD28년에 예수님의 나이가 30세였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이를 거꾸로 역산해보면 예수님께서는 BC3년에 탄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년도가 BC3년이라는 것은 요한복음 2:19~20로도 검증이 가능하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이 성전을 헐라고 하시면서

3일만에 내가 성전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이 성전을 세우는데 46년이 걸렸는데 네가 3일만에 세우겠다고 하느냐고 반문한다.

이 때가 예수님의 공생애 첫번째 유월절이었다.

 

요세푸스의 유대인 전쟁사에 따르면 성전건축이 BC18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46년 뒤는 AD29년이 되어 예수님의 공생애 첫 유월절과 정확히 일치한다.

따라서 이 역시 예수님께서 BC3년에 탄생하셨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역사학자나 기독교에서는 시리아 총독 구레뇨가 BC7~BC4년까지

그 자리에 재임했다고 믿고, 헤롯의 재임기간이 BC37~BC4년이라 하여

예수님의 탄생년도를 BC4년이라고 말한다.

래서 대부분의 역사책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BC4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시리아 총독 구레뇨는 2번이나 시리아 총독에 재임했고,

그 첫번째 재임기간이 BC4~BC1년까지인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또한 요세푸스는 마태복음 2:15에 기록된 헤롯의 죽음이

월식이 있던 해의 유월절 직전이었다고 기록하여(유대인의 고대풍습 176)

그가 죽은 때를 밝혀놓고 있다.

천문학적 증거로 과거의 월식을 계산한 결과 BC5~AD4년까지

예루살렘에서 볼 수 있었던 월식은

BC5323일과 915일에 개기월식, BC4312일에 부분월식,

BC119일에 개기월식이 있었다.

BC4년에 있었던 월식은 자정이 넘어 있었던 부분월식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BC1년에 있었던 개기월식이 헤롯의 죽음과 더 관련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헤롯은 BC148일경에 죽었다.

 

만약 헤롯의 죽음을 BC4년으로 보고,

예수님의 탄생도 BC4년으로 보면 성경의 기록과도 모순이 있다.

왜냐하면 요세푸스에 따르면 헤롯은 유월절 직전에 죽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헤롯은 예수님이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세푸스의 기록과 모순이 없으려면 예수님은 최소한 BC5년에 태어나셔야 했으며,

마태복음 2:16의 말씀과도 모순이 없으려면 BC6년에 태어났어야 했다.

 

그러나 헤롯의 죽음을 개기월식이 있었던 BC148일경으로 잡게 되면

마태복음 2:16의 말씀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그 때 헤롯은 박사들로부터 별이 나타난 때를 기준으로 하여

넉넉잡아 2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죽였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BC3년에 태어났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퍼온글)

크기변환_047.JPG

 

사진은 청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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